미국 알링턴 최대 쇼핑몰 '펜타곤시티 패션센터' 엿보기

워싱턴 D.C. 여행시 추천 쇼핑몰 '펜타곤 시티몰'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포토맥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만 건너면 버지니아주 알링턴(Arlington, Virginia)이 나오는데요.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차로 15분, 지하철로 25분 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가까워요. 지난 워싱턴 디시 여행 시 알링턴에 소재한 5성급 호텔 리츠 칼튼에 4박 5일 동안 숙박했는데 호텔과 오늘 소개할 쇼핑몰과 내부로 연결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매일 쇼핑을 즐길 수 있었네요. 오늘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펜타곤 시티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펜타곤 시티 패션 센터 (Fashion Centre at Pentagon City)

바로 길 건너편에 미국 국방부 건물 펜타곤 (Pentagon)이 있어 쇼핑몰 이름이 펜타곤 시티 패션 센터예요. 펜타곤 시티몰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진 속 가장 높은 건물이 최고급 호텔의 대명사 리츠칼튼 호텔(The Ritz-Carlton Hotel)이고 좌우로 보이는 4층 규모의 건물이 쇼핑몰입니다.

호텔, 쇼핑몰 3개, 지하철역 모두 실내로 연결

펜타곤 시티몰의 가장 큰 장점은 리츠 칼튼 호텔 이외에도 펜타곤 센터 몰(Pentagon Centre Mall), 펜타곤 로(Pentagon Row) 등 근접 쇼핑몰 2개와 펜타곤 시티 지하철역(Pentagon City station)이 모두 실내로 연결돼 있어 내부에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요. 실내로 이어져 있다 보니 전체 규모가 워낙 커서 일과 후 구역을 나눠 쇼핑했네요.

무료 주차하는 법

쇼핑몰 주차장은 2시간에 3달러, 24시간에 18달러인데요. 쇼핑몰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미국 국방부 방문자를 위한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교차로만 건너면 쇼핑몰의 일부인 메이시스 (Macy's) 백화점 옆문이 바로 나와요. 저희가 머무는 호텔의 1박당 주차비가 최소 20달러였는데 머무는 내내 이곳에 주차해서 주차비가 전혀 들지 않았어요. 사진 속 건물이 미국 국방부입니다.

알링턴 최대 규모의 쇼핑몰

4층 규모로 총 164개의 스토어와 레스토랑이 있으며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최대 규모의 실내 쇼핑몰입니다. 푸트코트 중심으로 바닥부터 5층 높이의 천장까지 뚫려 있는 아트리움 구조라서 개방감이 상당했어요. 연말에 갔더니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오너먼트가 있어 화사한 분위기가 더해졌던 것 같아요.

안내센터 (Guest Services)

펜타곤 시티몰은 사이먼(Simon's) 소속 쇼핑센터입니다. 지상 1층에는 쇼핑몰 안내센터와 다양한 상품권(Gift Card) 판매대가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Microsoft Store)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가 있어 둘러봤어요. 캐나다에는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 토론토 등 7개 매장이 있고 제가 사는 오타와에는 없어요ㅠ 요즘 위시리스트 1호가 MS 서피스 프로6 이라는....

다음날 매장 앞을 지나가는데 인터랙티브 토킹 앤 댄스 로봇이 있어서 잠시 대화도 나눴지요ㅎㅎㅎ

애플 스토어 (Apple Store)

애플 스토어도 있어서 다음날 따로 들렀어요. 전 세계 애플 아이폰(iPhone) 판매량 추이 및 애플 아이패드(iPad) 판매량 추이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레고 스토어 (LEGO Store)

레고 스토어도 있었어요. 밖에서 봤을 때에는 규모가 크지 않았는데 레고 모형 완성품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직접 조립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LEGO는 소비자가 뽑은 2019년 글로벌 평판 기업 순위 TOP 100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보스턴 명소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미국 3대 백화점 메이시 (Macy's)

미국 백화점 메이시도 있었어요. 특이하게도 백화점 1층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어 오가면서 커피 한 잔씩 마실 수 있어 좋았네요. 뉴욕의 헤럴드 광장에 위치한 메이시는 1924년부터 2009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생기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상점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3대 백화점 노드스트롬 (Nordstrom)

명품 브랜드가 가장 많은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도 있었어요. 2018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치 순위 TOP 10 및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순위 TOP 10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네스프레소 부티크 (Nespresso Boutique)

네스프레소 부티크도 있어 둘러봤어요. 캐나다 지점이었으면 캡슐을 구입했을텐데 미달러가 워낙 비쌌던지라 내부만 들러봤네요. 캐나다 네스프레소 부티크 및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CitiZ Milk 사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하겐다즈 샵 (Häagen-Dazs Shop)

1961년에 설립한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 매장도 있었어요. 캐나다에 11년째 살고 있지만, 북미에서 하겐다즈 매장은 처음 봤기에 신기했네요ㅎㅎㅎ 전세계 아이스크림 소비국 TOP 10 및 캐나다 아이스크림 축제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푸드코트 (food court)

푸드코트에는 맥도널드, 파파이스, 서브웨이 등 입점 레스토랑이 다양했어요. 쇼핑하면서 야식으로 매일 사먹었다는ㅎㅎㅎ 제일 좋아하는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도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이외에도 캐나다 쇼핑몰 푸트코트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기념품 가게 (souvenir shop)

기념품 가게도 있어서 들러 워싱턴 D.C. 명소가 담긴 스노볼 하나를 구입했어요. 이외에도 캐나다 기념품 가게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VR 4D 체험존 (VR 4D Experience)

VR 4D 체험존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쇼핑몰에 비해서 액티비티 요소는 적어 살짝 아쉬웠어요. 액티비티가 가장 많았던 미국 뉴욕주 최대 쇼핑몰 Destiny USA 및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실내 놀이공원이 있는 캐나다 퀘벡 쇼핑몰 Les Galeries de la Capitale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이외에도 애버크롬비(Abercrombie), 코치(Coach), 갭(Gap), 보스(Boss), 포에버21(Forever 21), 고디바(Godiva), 제이크루(J.Crew), 맥(M.A.C), 투미(Tumi), 자라(Zara), 치즈케이크 팩토리(Cheesecake Factory) 등 한국인들과 친숙한 브랜드 스토어가 많았어요. 이외에 2019년 아마존에 잡아먹힌 미국 브랜드 TOP 10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펜타곤 센터 몰(Pentagon Centre Mall)

2일 야간 시간대에 걸쳐 펜타곤 시티몰을 둘러본 후 3일째에 길 건너편에 있는 펜타곤 센터몰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실내로 연결돼 있어 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으며 두 쇼핑몰을 이어주는 실내 통로에 지하철역도 연결돼 있었네요. 가는 길목에 시카고 명물 가렛 팝곤(Garrett Popcorn)과 앤티앤스 프레즐(Auntie Anne's Pretzels)이 있어서 냉큼 하나씩 사먹었네요ㅎㅎㅎ

미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 (Best Buy)

미국 최대 전자제품 및 컴퓨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베스트바이도 있었어요. 모든 베스트바이 매장에는 삼성 브랜드 전시 코너가 품목별로 따로 마련돼 있어 뿌듯합니다. 브랜드파이낸스에서 선정하는 2019년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 TOP 500에서 삼성은 세계 5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베스트 바이(Best Buy)의 새로운 변화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이외에도 코스트코(Costco), 아웃렛 잡화점 마샬(Marshalls)도 있어 한참을 둘러봤네요.

펜타곤 로 (Pentagon Row),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쇼핑몰 바로 옆에 위치한 고급 아웃도어 쇼핑센터이자 주거지인 펜타곤 로우 앞 광장에서는 겨울마다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를 유료로 즐길 수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스케이트 링크 캐나다 리도 운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최고급 호텔의 대명사 리츠칼튼 호텔 펜타곤 시티 지점 후기

쇼핑몰과 실내로 연결된 5성급 호텔 리츠 칼튼 펜타곤 시티 지점 숙박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리츠 칼튼 호텔은 1800년대 후반 '호텔 경영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위스 출신의 세자르 리츠(César Ritz)가 설립한 호텔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장 묵고 싶어 하는 호텔로 해마다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서비스 호텔', '전 세계 최우수 호텔 체인상' 등 수상 기록이 많은 호텔 체인입니다.

숙박 호텔 로비에서 쇼핑몰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3개의 쇼핑몰과 지하철역이 모두 실내로 연결돼 있어 규모가 크다 보니 3일 야간 내내 쇼핑했는데도 다 둘러보지는 못했네요. 미국 워싱턴 D.C. 또는 알링턴 여행 시 한 번 둘러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외에도 워싱턴 D.C. 근교 프리미엄 아웃렛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미국 쇼핑몰 모습을 엿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유쾌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