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3. 22:33 북미 볼거리
북미의 알프스, 몽트랑블랑(Mont-Tremblant) 몽트랑블랑(Mont-Tremblant)은 퀘벡 주에 있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스키 리조트로, 불어권 지역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풍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산이 있어 마치 프랑스 알프스를 연상케 해 '북미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이에요. 북미 동부에서 꽤 인기 있는 휴양지로,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서 북동쪽으로 140km,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북서쪽으로 130km으로 떨어져 있어요.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는 1시간 30분 거리라서 종종 여행을 다니는데요. 날씨가 그리 좋지 않은 데다가 자주 갔던 곳이기에 관광이나 액티비티보다는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고 올 생각으로 5성급 호텔을 예약했어요. 캐나다 여행의 버킷리스트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
2017. 6. 22. 05:23 축제 및 이벤트
캐러비안-캐나다인의 흥겨운 축제 캐나다 내 흑인은 총인구의 2.9%로, 남아시안과 중국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소수 민족인데요. 캐나다 내 흑인은 크게 아프리카 흑인과 카리브해 흑인으로 나뉘는데, 오늘 소개할 카리브해 흑인은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에서 온 흑인계 지도자와 노예의 후손들이에요. 매년 대도시 곳곳에서 카리브해 연안의 나라 출신의 이민자들을 위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도 매년 여름이 되면 카리브해 축제가 열린답니다. 지난 주말, 카리브해 축제의 일부 행사인 퍼레이드가 있다고 해서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는데요. 리드미컬했던 캐리비안의 흥을 보러 함께 가볼까요? 카리브 해의 지리적 위치 카리브 해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북해..
2017. 6. 20. 05:19 축제 및 이벤트
글로벌 랠리크로스 챔피언십(Global Rallycross Championship, GRC) 올해 2017년 건국 15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는 연중 내내 축제 분위기인데요. 특히, 수도 오타와에서 다른 해에서 볼 수 없었던 월드 챔피언급 세계 대회의 주최지로 각광받고 있어요. 지난 3월 국제 아이스스케이트 스피드 경주인 레드불 크래쉬드 아이스 월드(Red Bull Crashed Ice World)에 이어 6월에는 국제 자동차 스피드 경주인 레드불 글로벌 랠리크로스(Rally Global Rallycross)가 열렸어요. 레드불 국제 대회 개최 7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열렸는데 오타와가 주최지라고 해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요. 최근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경주라던데 그 열기가 정말 어..
2017. 6. 18. 15:13 축제 및 이벤트
제25주년 뉴 아트 축제(The New Art Festival) 예술가와 장인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오프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및 예술 축제와 박람회 등을 즐겨 찾는 편인데요. 지난 주말에 오타와에 최대 규모의 뉴 아트 축제(The New Art Festival, TNAF)가 열린다고 하여 다녀왔어요. 비영리 야외 미술 전시회로 예술가와 장인의 창작을 존중하고 장려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어요. 보통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많다고 해도 100명 미만인데, 무려 200명의 비주얼 아티스트들이 각각 자신의 부스를 세워 다양한 종류의 예술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어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규모에 무척 놀랐어요. 그럼, 비주얼 아티스트들의 솜씨를 함께 살피러 가볼까요?축제는 ..
2017. 6. 16. 17:45 요리쿡 조리쿡
입안 가득 상큼함을 더해주는 비트 양파 피클 무더위에 지치다 보면 입맛까지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각종 피클 또는 시원한 물김치가 생각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여름철이 되면 백야드에서 그릴 요리를 즐겨 먹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피클을 한두 개씩 만드는 편이에요. 얼마 전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양파가 대폭 세일을 해서 냉큼 들고 와 비트와 함께 피클을 만들어보았어요. 색깔도 곱고 영양가도 높은 비트 양파 피클 레시피를 나눔 해봅니다.비트 양파 피클을 처음 맛보게 된 계기는 tvN 드라마 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지이자 JTBC 의 기욤 패트리의 고향인 퀘벡시티에 있는 레스토랑이었어요. 퀘벡 전통 감자튀김요리 푸틴(poutine)이 맛있기로 소문난 에서 푸틴을 주문했는데, 푸틴 맨 위에 보랏빛 채소..
2017. 6. 14. 21:53 북미 볼거리
캐나다 여행 중 사진 촬영을 위해 멈춰야 할 조각상 Top 10 길을 걷다가 또는 차를 운전하다 보면 거대한 건축물 또는 이색적인 조각상들에 눈길이 가곤 하는데요.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동안에 계획에 없었던 새로운 볼거리를 발견하는 기쁨은 여행의 즐거움을 업그레이드해주곤 하지요. 캐나다 전국 곳곳에도 유독 눈길이 가게 하는 손꼽히는 조각상이 있어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길을 가다 발길을 멈추고 촬영 버튼을 저절로 누르게 하는 캐나다 베스트 조각상 10가지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부활절 달걀 in Vegreville, Alberta 앨버타 주 베그레빌에 독특한 모양의 부활절 달걀(Giant Painted Easter Egg)이 있는데요. 수작업으로 장식된 우크라이나 부활절 달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