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3. 13:27 축제 및 이벤트
북미 음식 문화의 화룡점정, 디저트 캐나다 수도 오타와와 서울 물가를 비교해 보면 오타와는 서울보다 식료품비가 35.58% 낮고 외식비가 33.26% 높아요. 캐나다 식료품비가 낮은 이유는 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식품 물가의 상승을 잘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며, 외식비가 매우 높은 이유는 레스토랑이 서비스업에 해당되어 높은 인건비가 반영되었기 때문이에요. 외식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소비생활이 몸에 밴 북미인들이 돈을 아끼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디저트예요. 이는 식사 직후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식후 포만감을 인하여 간식처럼 식간에 디저트를 먹는 경우가 많으나 북미에서는 디저트를 식사의 한 부분으로 보고 디저트까지 먹은 후에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2017. 6. 11. 03:17 오타와 볼거리
수 백개의 랜드마크가 시민에게 무료 개방되는 날, Doors Open 캐나다 24개 주요 도시에서 일년에 딱 이틀 동안 도시 내 핵심 랜드마크를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Doors Open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캐나다 공인자선단체 Heritage Canada The National Trust에서 시행하는 국가 연례행사로 평소에는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거나 입장료를 내야만 관람이 가능한 각 도시의 특이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문화유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어요.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Doors Open 이벤트는 매년 6월 첫째 주 주말에 시행하며, 약 200여 개의 랜드마크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무료로 개방되는 랜드마크는 관공서, 공기업, 대사..
2017. 6. 8. 21:51 축제 및 이벤트
미국 클래식 카와 머슬카 다 모여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는 매년 6월이 되면 길거리 카 쇼가 열리는데요. 올해 5회를 맞이한 The Blair Rendell Memorial Car Show로, 주로 미국에서 생산한 클래식 카와 머슬카를 소유한 Summer Knight Cruisers 자동차 클럽 회원들이 주최하는 쇼입니다. 북미인들은 클래식카와 고성능 머슬카에 대해 굉장히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쇼가 열릴 때마다 늘 인기가 많습니다. 그럼, 올해 카 쇼에는 어떤 차들이 나왔는지 함께 살펴볼까요?^^쇼가 열리는 곳은 오타와 다운타운에 위치한 Sparks Street로 우리나라의 명동의 차 없는 거리처럼 보행자 전용 도로에서 열렸어요. 이날 오타와에 있는 관공서, 종교기관, 박물관, 공기업 등 200여..
2017. 6. 6. 21:50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초등학교 여름 축제(Summerfest) 북미 초중등 학교는 9월 초에 새 학년이 시작하여 6월 말에 끝이 나는데요.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학년 말을 앞두고 학부모 협의회가 주최하는 여름 축제가 매년 열립니다. 지난 토요일에 여름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친구네 가족과 함께 학교에 다녀왔어요. 캐나다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는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볼까요?^^캐나다 초등학교 모습이에요. 작년에 새롭게 신설된 초등학교로 파노라마로 찍었는데도 학교 운동장이 너무 넓어서 한 컷에 다 담아지지 않아요.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운동장의 절반은 잔디 구장이고, 다른 절반은 포장도로예요. 제 뒤로는 농구장과 주차장이 있어요. 이외에 캐나다 초등학교의 자세한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
2017. 6. 4. 15:31 북미 볼거리
영국의 문화가 남아 있는 시골로 마실가다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샌드뱅크(Sandbank) 주립 공원을 향해 여행을 가는 길에 작은 시골 마을을 들렸어요. 그곳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이 유명하다며 꼭 가보라는 캐나다 친구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도착해서 보니 레스토랑의 영업시간이 아직 되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 동안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인구 1,800명도 채 되지 않은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의 모습이 어떤지 함께 살펴볼까요?^^ 데세렌토(Deseronto) 마을의 기원은 미국에서 건너온 영국 충신의 마을 18세기 중엽 영국 지배하에 있던 북아메리카의 13개 식민지는 영국 본국의 가혹한 지배와 중상주의 정책에 반항하여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 독립혁명(America..
2017. 6. 2. 13:46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시골 방앗간의 매력적인 변신 인구 2천 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아갔는데, 영업시간이 아직 되지 않아 그동안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마을이 워낙 작다 보니 다운타운이어도 웬만한 것들은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금세 다 둘러보게 되어 더 볼 것이 없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찰나, 운전 중이신 어느 한 아주머니가 저희를 보고 멈춰 서더니 "저기에 있는 백화점에 가봤어요?"라고 하면서 대로변에서 보이지 않는 뒤쪽 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큰 백화점 하나가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인구 2천 명도 안되는 시골인데 백화점이 있다고?' 의구심 반, 호기심 반으로 알려주신 방향으로 찾아갔더니, 아까 우리에게 백화점을 소개했던 아주머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