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 23:56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10가지 각 나라는 지형, 문화, 역사, 언어, 국민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Canada)를 짧게 소개하자면, 미국과 함께 북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오타와(Ottawa)이며, 인구 최대 도시는 토론토(Toronto)입니다. 수 천 년 간 원주민이 살았던 이곳은 16세기 후반부터 프랑스와 영국이 식민지였다가 1867년에 독립하여 캐나다가 되었습니다. 내년 2017년이 건국 150주년이 되는 해이네요. 오늘은 교과서나 사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캐나다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에 관하여 나눔 하고자 해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캐나다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토 면적캐나다는 러..
2016. 11. 30. 05:51 꼼지락 꼼지락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어렵지 않아! 11월 넷째 주 금요일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크리스마스 쇼핑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쇼핑몰과 스토어 곳곳마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소품으로 가득 차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고요. 북미에서는 12월을 앞둔 주말에 집 안팎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합니다. 저희 집도 쇼핑을 마치고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담긴 상자들을 창고에서 꺼내와 집안을 꾸몄네요. 어느 정도 정리를 한 후 집안을 둘러보니, 식탁 위에 장식을 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안의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보았어요. 최소 비용으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볼까요?여기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찾아간 캐나다 가구 체인 봄베이(Bombay)에서 찍은 테이블 장식이에요. 북미에서는 디너파..
2016. 11. 28. 09:13 축제 및 이벤트
북미인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방법크리스마스(Christmas)는 북미에서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인데요. 12월 초가 되면 창고에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품을 꺼내 집 안팎을 꾸미며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려요. 그중의 하나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 있으니, 바로 산타 퍼레이드(Santa's Parade)입니다. 도시마다 퍼레이드 날짜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2월 앞둔 11월 3~5주째 사이에 주로 많이 열립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에도 지난 주말에 제19회 산타 퍼레이드가 열린다고 하여 다녀왔어요.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즐거운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게 되게 된답니다. 그럼, 크리스마스를 서둘러 맞이하러 함께 가볼까요?2016년 오타와 산타 퍼레이드는 오타..
2016. 11. 26. 14:36 북미 정보&문화
블랙프라이데이에 구입한 진공청소기, 다이슨 V6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미국 추수감사절(Thanksgiving) 다음 날인 11월 넷째 주 금요일을 말하는데요. 회계 장부 상의 적자(red)가 흑자(black)로 돌아설 만큼 매출이 많아 Black Friday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연간 매출의 30% 이상이 나올 정도로,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기도 해요. 캐나다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주로 가전제품에만 시행했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해가 더해질수록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면서, 미국과 비슷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날을 겨냥하여 위시 리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지고 있어요. 저희도 역시 매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세일 정보를 찾아 득템의 즐거움..
2016. 11. 24. 13:21 북미 볼거리
1800년대 어느 캐나다 가족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10월 27일, 캐나다 오타와에 2016년 첫눈이 내린 후 한참 조용하더니 조만간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눈이 오기 전에 가을 햇살이 좋은 날을 놓치기 싫어 근처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갔던 곳은 인구가 약 9천 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소도시 스미스 폴(Smiths Falls)이었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도 운하(Rideau Canal)를 따라 산책한 후, 1800년대 후반 스미스 폴 초기 정착자의 집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향했네요. 캐나다 1800년대 후반 상위 중산층이었던 어느 가족의 보금자리를 향해 15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문화 유산 주택 박물관(Heritage House Museum)은 18..
2016. 11. 22. 00:33 북미 볼거리
캐나다 리도 운하에 스며든 가을 냄새 캐나다 리도 운하(Rideau Canal)은 총 202km로, 수도 오타와에서 시작하여 킹스턴까지 이어지는데요. 영국 식민지 지배 당시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군사 물자 운송을 위해 만든 운하이지만, 실제로 전쟁에 사용된 적은 없어요. 현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레저 스포츠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주말여행을 가볼까 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일요일에 눈이 꽤 내린다는 것을 확인하고, 날씨 좋은 토요일에 집에만 머물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오타와와 킹스턴 사이에 있는 스미스 폴스(Smiths Falls) 도시로 당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도 운하가 흐르는 스미스폴에서 발견한 한국 전쟁의 흔적과 가을의 끝자락을 나눔 해볼까 합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