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9. 23:15 북미 볼거리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을 찾아가다 캐나다 동쪽 퀘벡 주의 퀘벡시티에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 있는데요. 350여 년이나 된 퀘벡시티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Basilica of Quebec City)입니다. 노트르담(Notre-Dame)은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며, 보통 성당 명칭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바실리카(Basilica)는 교황으로부터 특권을 받아 일반 성당보다 격이 높은 장소를 뜻합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의 모습을 찾아가 볼까요? 1989년 캐나다 국립 사적지로도 지정된 퀘벡 주의 퀘벡시티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외관입니다. 캐나다 동쪽에는 퀘벡 주 퀘벡시티와 몬트리올,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 3대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입니다. 명칭은 같..
2016. 10. 28. 03:27 북미 볼거리
지난주 가을 단풍 여행을 가는 길에, 인구 2,500명이 사는 작은 도시 Thurso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사거리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선물 가게가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잠시 들러볼까 싶어서 신호등을 건너자마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보았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꼭 목적지에서만 생기는 게 아니더라고요. 전에는 미리 시간대별로 루트도 다 짜놓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지만, 여행 중 다양한 변수로 인하여 내가 계획하지 않았던 곳에서 즐거움을 얻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단풍이 주는 자연의 즐거움을 느끼기 전에 누렸던 사람들의 손길이 주는 눈의 즐거움을 소개해봅니다. 가게 이름은 Boutique Cadeau 5-10-15입니다. 저희가 여행 갔던 곳이 프랑스어권인 퀘벡(Quebec) 주여서, 모든 도..
2016. 10. 26. 03:18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농업 식품 박물관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이다 보니, 다른 도시보다 국립 박물관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저희가 매년 연간 회원권을 사서 자주 다니는 박물관이 세 곳 정도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캐나다 농업 식품 박물관이에요. 저는 어렸을 적에 조부모님과 외조부모님 댁에서 가축을 키우는 모습을 봐왔지만, 저희 딸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못하네요. 농업에 대해서 자주 접하면 좋을 것 같아, 시간이 나거나 특별 이벤트를 하면 종종 들리는데요. 오늘은 박물관에 진행하는 여러 액티비티 중에서 젖소 젖 짜기 시연을 골라서 보고 왔어요. 그럼, 캐나다 우유의 탄생기를 살펴볼까요?캐나다 농업 식품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축을 직접 키우고 있어요. 소, 말, 양, 염소, 돼지, 토끼, 칠면조, 오리 등 농장에서 흔히..
2016. 10. 24. 04:13 북미 볼거리
가을 단풍 여행 캐나다 휴양지로 떠나다 캐나다 동부에 있는 퀘벡 주는 17~18세기 프랑스 식민지 당시 주요 중심지로 지금까지도 캐나다 내에서 프랑스의 역사, 문화, 풍습, 언어를 지켜가는 곳이에요. 프랑스의 매력이 담긴 퀘벡 주에 꽤 유명한 휴양지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Mont Tremblant입니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와 퀘벡 주 대도시 몬트리올(Montreal)에서 각각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휴양지로, 캐나다 동부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국경 지역에서도 찾아갈 정도로 사시사철 인기가 꽤 많은 곳이에요. 저희는 매년 여름마다 놀러 가는 곳인데요. 가을 단풍이 꽤 멋있다고 해서, 올해는 가을 여행으로 다녀왔어요. 그럼, 캐나다 가을의 휴양지 모습을 함께 보러 갈..
2016. 10. 22. 06:31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오타와 벼룩 시장(613flea Market) 캐나다 수도 오타와 다운타운에는 365일 문을 여는 상설 재래시장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이 딱 하나밖에 없다 보니, 비상설 벼룩 시장이 도시 곳곳에서 많이 서는데요. 오늘은 랜스다운(Lansdowne) 공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서는 오타와 벼룩 시장 613flea Market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613은 오타와 지역 번호 613과 벼룩 시장의 flea market을 합쳐 오타와에서는 열리는 비상설 벼룩 시장의 명칭이에요. 그럼, 어떤 물건을 파는지 함께 가볼까요?^^ 랜스다운 공원에 있는 Aberdeen Pavilion 건물 안이나 밖에서 합니다. 제가 찾을 당시에는 건물 밖 광장에서 특별 행사가 진행 중이어서, 벼룩 시장..
2016. 10. 20. 14:51 북미 볼거리
19세기 캐나다 정치인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날 아침, 비 오는 날의 운치를 제대로 누려보고 싶어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근교 도시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19세기 정치인의 사유지와 저택이 보존되고 있는 캐나다 국립 문화 유적지인 Manoir-Papineau National Historic Site입니다. 그럼, 19세기의 정치인이 살았던 가을 날로 함께 가볼까요?^^ 몽트벨로 안내 센터에 문화 유적지 입구가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쉬웠어요. 안내 센터 앞에 호박과 허수아비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네요. Louis-Joseph Papineau(1783~1871년)저희가 찾아가 곳의 소유자였던 루이스 요셉 파피뉴는 캐나다의 정치인이자 법조인으로,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