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1. 01:22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 주 노스 베이의 워터프런트(North Bay Waterfront) 올해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며 미국과 캐나다 몇몇 주요 도시를 후보로 올려두고 나름 심오한(?) 가족회의가 열렸지요. 미국 여행을 선호하는 저와 달리, 딸은 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시골 마을인 노스 베이를 꼭 가보고 싶다며 선포와 다름없는 강력한 소망을 꺼내놓았어요. 미국과 북한 간의 고조된 긴장 상태까지 언급하며 수시로 세뇌시키는 딸 덕분에 저 역시 캐나다 쪽으로 마음이 기울였고 결국 여름휴가는 후보지에도 없었던 온타리오 주의 북부에서 보내고 왔네요. 그중 아이가 가장 가보고 싶어 했던 온타리오 주의 노스베이(North Bay, Ontario)의 워터프런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큰둥했던 제 ..
2017. 8. 9. 05:02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의장대의 여름 연례 공연 포티시모(Fortissimo) 1997년에 시작한 포티시모(Fortissimo)는 캐나다 국회의사당 잔디밭에서 매해 여름에 열리는 다양한 군악대와 함께 일몰 의식을 선보이는 연례 공연이에요. 일몰 의식(sunset ceremony)은 군악대의 연주, 깃발 내리기 행사, 대포 및 총포 발사, 행진 퍼레이드으로 이뤄집니다. 올해 2017년에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어요. 그럼, 캐나다 군인들의 화려한 공연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캐나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캐나다 국회의사당은 연중 내내 시민들에게 외부 및 내부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회의사당의 널..
2017. 8. 6. 22:39 오타와 볼거리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캐나다 역사 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 캐나다 수도권 오타와(Ottawa)와 가티노(Gatineau)에서 개인적으로 명소 추천 부탁을 받는다면,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캐나다 역사 박물관 두 곳을 뽑는데요. 두 곳은 모두 캐나다 역사를 대표하고 볼거리가 가장 많으며 전망이 매우 좋기 때문이에요. 영어권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불어권 퀘벡 주 가티노에 있는 캐나다 역사박물관은 오타와 강을 사이에 두고 일직선으로 마주 보고 있어요. 국회의사당과 박물관 내부 투어를 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투어를 하지 못한다면 외부를 한 바퀴를 돌고 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예요. 오늘은 두 곳 중에서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
2017. 8. 5. 01:31 축제 및 이벤트
90억 원 예산을 들인 캐나다 최대 규모의 원예 전시회 2017년 올해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는 캐나다에서는 전국 곳곳에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연중 내내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 오타와에서는 거의 쉴 새 없이 수많은 축하 이벤트와 축제가 열려 그 어느 해보다도 볼거리가 가장 풍성한 해로 손꼽히고 있어요. 얼마 전 건국 150주년 축하 행사 중에 90억 원의 예산으로 공을 들인 캐나다 최대 규모의 원예 전시회 '모자이캐나다 150(MosaiCanada 150)'를 소개했었는데요. 작품이 너무 많아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주옥같은 작품들을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각 주를 소개하는 식물 모자이크 작품들 다이아몬드 13개(10개 주와 3개 준주)로 만든 캐나다 건국 150주년 공식 로고예요. 모자이..
2017. 8. 2. 23:18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지하철역이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대변신하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는 인구 순으로 대도시 4위로, 오타와 대중교통(OC Transpo)으로는 크게 시내버스(OC Bus)와 디젤 동력 경전철(O'train-Trillium Line), 장애인 전용 버스(Para Transpo)가 있는데요. 시내 모든 지역은 버스가 커버하고 있지만, 경전철은 오타와 남부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어요. 하지만, 2018년에 다운타운 중심부를 통과하는 전기 동력 경전철(O'train-Confederation Line)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2017년 올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이해 2018년에 완공될 경전철의 일부 역을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2개월 동안 대중에게 공개한다고 하여 다녀왔..
2017. 8. 1. 00:41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건국 150주년 특별 이벤트 - La Machine 2017년 올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연중 내내 150주년을 축하하는 축제와 이벤트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그중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올해 세계 최초 또는 북미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의 명성 있는 행사가 열려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눈앞에서 보고도 가장 신기했었던 La Machine 쇼를 소개하고자 해요. 그럼, 프랑스에서 건너온 거대한 동물 기계들이 오타와 도심 한복판을 휘젓고 다녀 SF 영화 같았던 그 순간으로 이동해볼까요? 프랑스 거리 공연 제작사 La Machine La Machine의 길거리 공연에 등장할 두 주인공이에요. La Machine은 프랑스 거리 공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