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3. 04:29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대표 로티세리 치킨 전문점, 스윗 샬레(Swiss Chalet) 한국에서 1960년대에 전기구이 통닭이 등장하였고 1970년대 식용유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면서 재래시장에서 닭을 통째로 튀기는 통닭이 인기를 끌다가 1980년대에 다양한 치킨 체인점이 등장하면서 프라이드치킨이 가장 대중적인 닭 요리로 정착되었는데요. 현재는 각 가정에 오븐 및 에어프라이어 도입이 대중화되고 건강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옛날치킨 스타일로 구워 먹는 닭고기 요리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듯해요. 캐나다에서는 닭고기 튀김 요리는 치킨윙, 치킨너깃 등 애피타이저 또는 사이드 메뉴로 즐겨 먹고 식사 대용은 닭 1마리를 쇠꼬챙이에 끼워 굽는 로티세리 치킨(rotisserie chicken)를 더 많이 먹어요. 오늘은 캐..
2019. 5. 1. 15:32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대표 '로티세리 치킨' 전문점 스위스 샬레 2018년 국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킨 전문점 매장 수는 34,303개로 전세계 맥도널드 매장 수 37,855개에 버금갈 만큼 많은 편인데요. 우리나라 치킨 전문점은 대부분 프라이드치킨이 주메뉴인 반면, 캐나다 치킨 전문점은 닭 1마리를 쇠꼬챙이에 끼워 굽는 로티세리 치킨(rotisserie chicken)이 주 메뉴입니다. 대부분 레스토랑이나 마트에서 우리나라처럼 닭 1마리를 조각내 튀긴 후 1마리 전체를 파는 곳이 많지 않고 KFC나 파파이스처럼 치킨윙, 치킨스트립, 치킨너깃 등 형태로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로티세리 치킨 전문점 체인 중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Swiss Chalet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스..
2018. 7. 16. 12:50 요리쿡 조리쿡
초복, 중복, 말복 영양식 간편하게 만들기 캐나다 동부는 90년 만의 무더위로 33~37도를 오가는 날씨가 계속 이어졌는데요.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입맛도 없어지고 주방에서 요리할 의욕도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친구네 가족이 저희 집 근처 비치에 놀러 온다고 해서 초복도 다가온 김에 물놀이 후 함께 먹기 위해 삼계탕을 만들었어요. 슬로우쿠커를 사용하면, 더운 여름날 조리열과 씨름할 필요도 없고 외출하는 사이 저절로 요리가 완성되어 좋은 것 같아요. 그럼, 초간단 레시피 만나러 함께 가볼까요?^^ 1. 재료 준비하기 재료: 치킨 1마리, 양파 1개, 대파 1개, 삼계탕 재료, 대추 한 줌, 마늘 한 줌, 생수 2.5L 캐나다에서 생닭 한 마리는 kg당 7~9천 원으로 비싼 편이에요. 평균 1..
2018. 1. 27. 08:30 카테고리 없음
미국 캐나다 추천 맛집,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캐나다에서 10년을 살았지만 입맛에 잘 맞지 않아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현지 음식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수프는 대체로 짠맛과 허브 향이 강하고 디저트는 단맛이 매우 강하고 투박하며 인공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듯해 자꾸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저의 편견을 깔끔하게 씻어주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북미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브레드'였어요. 몇 년 전에 다녀온 미국 시카고 여행 시 처음 맛본 후로 건강한 재료와 깔끔한 맛뿐만 아니라 빠른 서비스와 가성비에 반해 북미 여행 중에 즐겨 찾는 레스토랑이 되었어요. 그럼, 북미에서 인기 있는 베이커리 카페의 매력을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브레드(Panera ..
2018. 1. 15. 15:32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토론토/오타와 한국 치킨 체인 'the Fry' 이민 생활 10년 하는 동안 타지에서 어떤 한국 음식이 제일 생각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곤 하는데요. 처음 2년 동안은 이것저것 먹어본 모든 한국 음식이 문득문득 생각이 났지만, 연수가 더해지면서 엄마의 소소한 밑반찬과 캐나다에서 먹기 힘든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가장 그리웠고 그다음으로는 막 배달된 바삭한 프라이드치킨과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이 제일 그립더라구요. 아마도 캐나다 프라이드치킨의 맛이 한국에서 먹던 맛이 아닌지라 아쉬움이 더 커서 그랬던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아쉬음을 한결 씻어낼 수 있는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에 있는 한국 치킨 체인점 'the Fry'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홍보하는 글이 아닌, 순수한 이용 후기 글입니다. 북..
2018. 1. 5. 05:05 요리쿡 조리쿡
닭고기 크림스프와 크림파스타 동시에 만드는 법 한국에서 무더운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먹는 것처럼 북미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보양식으로 치킨 수프를 만들어 먹는데요. 각종 채소와 허브를 넣고 맑게 끓이기도 하고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크리미하게 만들어 먹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향이 강한 허브를 듬뿍 넣은 수프보다 우유를 넣은 크림수프가 입맛에 맞더라구요. 캐나다 박싱데이 쇼핑 중 늦은 점심을 먹어서인지 밥을 먹기에는 애매해서 냉장고 안의 닭고기와 채소로 크림수프를 만들어봤어요. 몸이 건강해지고 입이 즐거워지는 닭고기 크림수프 만들러 함께 가볼까요? 1. 재료 준비하기 재료: 닭 가슴살(cooked/uncooked) 300g, 닭 육수 2컵, 올리브오일 1.5큰술, 양파 1개, 당근 1/2개, 브로콜..
2017. 12. 19. 08:39 요리쿡 조리쿡
(치킨) 옥수수콘 브로콜리 크림파스타 만드는법 북미 가정에서 파스타를 먹는 횟수는 매주 평균 2~3회인데요. 그러다 보니 반복되는 횟수에 지겨워 파스타라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에서의 쌀밥처럼 매일 파스타를 즐겨먹는 사람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자주 해 먹지는 않지만, 딸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1~2주에 1번씩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에 세일해서 사 온 옥수수콘 통조림과 브로콜리를 활용해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봤어요. 1. 재료 준비하기 재료: 파스타 4컵(푸실리 또는 펜네), 파스타 삶은 물 1/4컵, 크림 파스타 소스 1병(410ml), 옥수수콘 2컵(341ml), 브로콜리 1컵, 양파 1/2컵, 모짜&체다 치즈 1~3컵 옵션: ..
2016. 5. 30. 07:33 요리쿡 조리쿡
저는 고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고기 중에서도 붉은 고기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건강에는 붉은 고기(red meat)보다 흰 살 고기(white meat)이 더 좋다고해서 예전보다는 흰 살 고기를 더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번 반복되는 닭 가슴살 요리가 싫증이 나서 색다른 맛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는 찰나, 캐나다 친구가 레시피를 공유해줬는데요. 한 번 만들어 보았더니, 느끼한 음식을 싫어하는 제 입맛에도 잘 맞더라고요. 이국적인 맛이 느껴지는 색다른 닭 가슴살 요리, 오늘의 한 끼를 위해 만들어 볼까요?^^ 1. 재료 준비 닭 가슴살 요리(2인분) 재료 : 닭 가슴살 2덩어리 (원하는 채소 추가)밑간 : 소금, 후추 (걸쭉한 소스를 원할 시 밑간할 시 밀가루 3 큰 술 추가)소스 : 간장 4 큰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