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3. 10:02 축제 및 이벤트
저희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컴버랜드(Cumberland)라는 지역이 있는데요. 그곳에 캐나다 민속촌 같은 곳이 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1920~30년대의 그 당시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캐나다 민속 박물관이랍니다. 저희 집에서 제일 가까이 있는 박물관이기도 하고, 연중 내내 특별이벤트가 종종 있어서, 연간회원권으로 자주 다니는 박물관 중 하나이기도 하죠. 오늘 컴버랜드 박물관에서 소방관의 날(Fire Fighters' Day) 특별이벤트가 있어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다녀왔답니다. 저와 함께 흥미진진했던 이벤트를 구경하시기 전에 캐나다 소방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긴급전화번호는?북미는 모두 911입니다. 캐나다 소방관은 몇 명?캐나다 전역에 있는 전문 소방관의 수는 22..
2015. 6. 11. 11:31 요리쿡 조리쿡
아침에는 대체로 입맛이 없다 보니, 손에 잡히는 것으로 대충 챙겨 먹거나, 식사를 놓치고 허겁지겁 나가기도 하는데요. 간단한 프리타타로 맛의 즐거움도 챙기고, 건강도 챙겨보면 어떨까요?^^ 서양에서는 달걀을 소재로 한 요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달걀 요리 중 하나인 바로 에그 프리타타(Frittata)인데요. 이 요리는 원래 이탈리안 오믈렛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대중화가 되어서, 유럽이나 북미 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달걀요리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저는 이 요리를 서양교회의 부활절 식사자리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조리법이 어려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요 매력에 사로잡혔답니다. 그럼 에그 프리타타의 손쉬운 레시피를 알아보러 갈까요..
2015. 6. 9. 12:10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는 샐러드 소스가 정말 다양하게 판매되었는데요. 제가 고기와 나물류는 정말 좋아하는데,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아서ㅋㅋ 시판 샐러드 소소를 사게 되면 꼭 다 먹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난감한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샐러드 소스를 잘 사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먹는데요. 저희가 주로 해먹는 샐러드 소스 중 하나인 오리엔탈 드레싱 레시피를 꼭 공유하고 싶네요. 속을 느글거리게 만들어서 김치가 생각나는 서양음식을 한꺼풀 융화해주어서 즐겨 먹는답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집에 늘 있는 재료인데, 맛은 최강인 오리엔탈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짠! 위에 보이시는 것만 섞어주면 오리엔탈 드레싱은 순식간에 만들어진답니다. 무엇이 들어가는지 볼까요? *** 오리엔탈 드레싱 황금비율 *** 간..
2015. 6. 8. 14:41 축제 및 이벤트
[ 일년에 딱 1번!!! 수 십에서 수백 곳의 랜드마크의 문이 무료로 열리다 ] Doors Open 소개와 목적 캐나다 투어의 핵심 중의 핵심, tip of tips인 Doors Open을 아시나요? 말 그대로 문이 활짝 열리는 날입니다. 무슨 문이 열리냐구요? 캐나다 24개 주요도시에서 일년에 딱 1번 시행하는 이 날에는 해당 도시의 핵심 랜드마크인 관공서, 공기업, 박물관, 미술관, 민속촌, 종교시설, 교육시설, 스포츠레저빌딩, 양로원 등을 무료로 개방되어진답니다. Doors Open 행사는 Heritage Canada The National Trust 라는 캐나다 내 공인자선단체의 국가연례행사로, 평소에는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거나 입장료를 내야만 관람이 가능한 각 도시의 특이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2015. 6. 6. 14:36 요리쿡 조리쿡
저희 집 가족은 고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고기요리를 정말 자주 한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기 요리 중에서 손꼽히는 요리가 바로 포크립(pork ribs), 돼지등갈비인데요. 레스토랑 여러 곳에서도 시도해봤지만, 제 입맛을 살려줄 포크립이 제대로 등장하지 않더군요ㅠ 그래서 서양 레시피로 몇 번 시도도 해봤는데, 맛이 영 시원치 않아서, 결국 한국 돼지갈비 만드는 방식으로 해먹고 있었답니다. 피 빼기 - 고기를 데치기 - 양념에 재워 압력밥솥 찌기 - 오븐에 굽기 - -;; 젠장! 사 먹는게 낫겠어!!!!!!!!!!!! - - ;; 라고 양손 들 무렵! 친구네 집에서 먹어보게 된 포크립이 환상적인거에요>..< 이제 시작입니다. 등갈비 요리에 콜라가 들어간답니다. 흥미롭죠? 등갈비뿐이 아닙니다. 저..
2015. 6. 5. 12:39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는 크고 작은 공원의 수가 무려 850개가 넘고, 호수도 10개나 됩니다. 오타와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타와 도시 전체가 매우 깔끔해, 하나의 큰 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오타와에 있는 850개의 공원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10여개의 유명한 공원이 있어요. 저희 가족은 명소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10여개의 공원을 최소 2번에서 최대 10번 이상은 다닌 것 같네요. 하지만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가까이 있는 공원이 실속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ㅎㅎ맘만 먹음 언제든지 후다닥~ 다녀올 수 있으니까요^^ 시부모님께서 하루내내 집에만 계시다가 저녁까지 드시고 나니, 조금은 지루해보이길래 나들이를 권해드렸더니, 그 말을 기다리셨다는듯이 바로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