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2. 04:34 북미 정보&문화
[ 캐나다 소비세와 비과세 알아보기 ] 캐나다에서 영수증을 받게 되면, "어?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데요. 그 이유는 간접소비세의 일종인 부가가치세 10%가 이미 물품에 포함된 우리나라와 달리, 캐나다에서는 최종 소비자가 13%(오타와 경우)의 소비세를 별도로 내기 때문에, 소비세의 부담이 피부로 크게 와닿기 때문이죠. 아래 영수증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될 듯 싶네요. 아래 영수증은 저희가 $300 하는 냉장고 정수필터를 최저가격보장제도를 통해서 $20에 산 영수증이에요. 무려 93%나 할인 받았죠>.< 원래는 $60달러 정도인데, Best Buy의 이상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인 저희는 최저가격보상제도를 통해서 이득을 본 사례였죠. 캐나다 최저가격보장제도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2015. 5. 21. 07:16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수도 최대 규모인 가티노 공원 Gatineau Park 흔히 넓은 면적을 이야기 할 때 여의도와 비교해 말하기도 하죠. 가티노 공원은 90만평의 여의도 공원보다 125배보다 더 큰 11,250만평으로 설악산의 면적에 버금가는 공원이랍니다. 가티노 공원의 둘레 길이만 180km에 달하는 넓은 공원인데요. 산이 많지 않은 평야에 가까운 캐나다 동부지역에 있는 남산 높이의 산인지라,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티노 공원은 캐나다 수도 지역(National Capital Region)에 위치해 있답니다. 정확히 말하면, 퀘백 주(QC)에 있습니다. 캐나다 수도 지역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주(Province)가 함께 있는 곳인데요.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뉘듯이, 오타와..
2015. 5. 18. 14:20 북미 정보&문화
저희 집 뒷마당에 아주 귀여운- -; 텃밭이 있답니다. 제가 남푠을 조르고 졸라서 만든 귀여운 사이즈의 텃밭이죠. 이왕 삽질해주는 거 조금 더해줘서 텃밭을 널찍하게 해주면 좋으려만, 남푠은 저의 간절한 바램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본인은 못 먹는 잔디를 보는 것이 더 뿌듯하대요 - -; 암튼 이 작은 텃밭에 2년 전부터 부추, 깻잎, 쑥갓, 상추을 심어놓고 농부 예행연습을 했죠! 저는 서울은 아니지만, 광역시에서 자랐기에 주변에서 텃밭 볼 일이 없어서, 이런 부분은 완전 쑥맥이에요^^;; 반면, 시골에서 자란 남편은 저보다 텃밭이 훨씬 친숙하죠. 시댁 옆에 텃밭이 있거든요. 이웃분들에게 빌려주시기도 하시고, 집에서 드실 채소는 키우기도 하시고 그러는 곳인데요. 본인은 어렸을 적에 놀다가 배고프거나 입..
2015. 5. 16. 04:34 북미 정보&문화
오늘 페북에 들어가니, 홈비지니스로 여행사를 하고 있는 캐네디언 친구가 재미있는 사진 하나를 업뎃했더라구요. "공항에 이런 게시판이 있는데, 어디있는 줄 아는 사람?"이란 코멘트와 함께요. 한 눈에 봐도,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사진이어서, 0.1초만에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덴마크의 북쪽 North Jutland의 알보그 국제공항(Aalborg Airport)에 실제로 있는 안내표지판이더라구요. 친구에게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고, 내용을 더 찾아보았습니다. 공항 출국시 많은 사람들이 작별키스를 나누며 인사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죠. 하지만 그와 관련된 행동을 공항 게시물 중의 하나인 안내 표지판에 담았다는 것이 정말 흥미롭네요. 이 안내 표지판은 알보그 공항 입구 근처에 있는 주차장(..
2015. 5. 14. 23:27 북미 정보&문화
'슈퍼맨' 하면 무엇이 가장 떠오르시나요? 빨간 망토, 파랑 쫄쫄이 바지, 블링블링한 S마크를 가슴에 단 슈퍼맨! 하지만 개인적으로 슈퍼맨의 패션 하이라이트는 단연 파랑 쫄쫄이 바지 위의 빨간 팬티죠! ㅋㅋㅋ 곰돌이 푸우는 no팬티이고, 슈퍼맨은 팬티를 바지위에 입고 난리도 아닙니다^^;; 패션에 대해서 생소한 취향을 가진 슈퍼맨은 북미에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슈퍼히어로가 되어,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미국에서 뽀로로를 모르는 사람은 많을지 몰라도, 한국에서 슈퍼맨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한국의 자랑스러운 신생 캐릭터인 뽀로로도 슈퍼맨의 인기를 추월하기를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랍니다! 미국 문화의 상징이 된 '슈퍼맨'의 캐릭터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1933..
2015. 5. 13. 13:20 북미 정보&문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운전을 하게 된다면, 한 번쯤은 보게 되는 스쿨버스, 스쿨버스와 관련된 중요하고 엄중한 교통규칙에 대해 알아볼까요?^^ 미국 & 캐나다 스쿨버스는 무슨 색? 북미 영화나 미드에서 노란색 스쿨버스를 보신 적이 있으실거에요. 저희 딸은 캐나다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구요. 스쿨버스 이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저 역시 딸 아이가 스쿨버스로 등하교를 하기 때문에 노란 스쿨버스에 이미 익숙해졌지만, 문득 '북미의 스쿨버스는 다 노란색일까?' 라는 의문이 들어, 찾아보았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1939년에 스쿨버스의 색을 노란색으로 공식적으로 지정했고,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광택 노란색(Glossy Yellow)입니다. 저 역시 캐나다에 살면서, 노란색이 아닌 스쿨버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