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9. 15:01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대형마트의 담합 행위 캐나다 연방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캐나다 내 월마트 등 굵직한 대형마트에 대하여 2001년도부터 2015년 동안 벌어진 빵값 담합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동일 기간 동안 다른 식품값은 45% 정도 오른 반면, 빵값은 96%나 치솟았기 때문이에요. 담합 혐의가 인정될 시 현행법상 최고 2,500만 달러(원화 215억 원)의 벌금과 14년의 징역형 등 중벌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담합 의혹 대상자인 대기업과 소비자들의 대처는 어떠한지 나눔 하고자 해요. 담합 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과 제빵회사 대형 슈퍼마켓 체인 라블로(Loblaw) 월마트(Walmart) 메트로(Metro) 자이언트 타이거(Giant Tiger) 소비스(Sobeys) 제빵..
2018. 1. 8. 14:15 요리쿡 조리쿡
불고기 전골 만드는 법 불고기 전골은 캐나다에 사는 저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요리라서 캐나다 한국식품점에서 사온 불고깃감으로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해 먹는데요. 하지만, 한국인이 즐겨 먹는 채소와 버섯을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없어 다른 재료들을 이것저것 넣어보다가 캐나다 서양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언제나 맛있는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가족이 즐겨 먹는 소불고기 전골 레시피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실패하지 않는 비결은 글 맨 마지막 부분에 있으니 급하신 분은 끝부분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1. 쇠고기 양념하기 불고기: 쇠고기 500g, 양파 1/2개, 사과(배) 1/4개, 맛술 2큰술,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마늘가루 1/2큰술 불고기 양..
2018. 1. 6. 17:52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수도국의 배수지를 둘러보다 미국 뉴욕 주에서 세 번째로 큰 로체스터(Rochester) 여행 시 도시 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하이랜드 공원(Highland Park)을 산책하면서 공원 내에 있는 배수지까지 함께 둘러봤는데요. 배수지는 수요에 따라 급수량을 조절하면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곳을 말해요. 가정 및 산업체에 공급할 깨끗한 수돗물을 마지막으로 저장하는 물 창고의 개념으로 하천이나 골짜기를 막아 물을 모아두는 저수지와 조금 다른 곳입니다. 특히, 로체스터 배수지는 북미 도시 중 유일하게 직접 펌프 방식으로 수돗물 공급과 화재 방호 기능을 동시에 겸비한 유일한 시스템이어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럼, 미국물(?) 구경하러 함께 가볼까요?ㅎㅎ ..
2018. 1. 5. 05:05 요리쿡 조리쿡
닭고기 크림스프와 크림파스타 동시에 만드는 법 한국에서 무더운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먹는 것처럼 북미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보양식으로 치킨 수프를 만들어 먹는데요. 각종 채소와 허브를 넣고 맑게 끓이기도 하고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크리미하게 만들어 먹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향이 강한 허브를 듬뿍 넣은 수프보다 우유를 넣은 크림수프가 입맛에 맞더라구요. 캐나다 박싱데이 쇼핑 중 늦은 점심을 먹어서인지 밥을 먹기에는 애매해서 냉장고 안의 닭고기와 채소로 크림수프를 만들어봤어요. 몸이 건강해지고 입이 즐거워지는 닭고기 크림수프 만들러 함께 가볼까요? 1. 재료 준비하기 재료: 닭 가슴살(cooked/uncooked) 300g, 닭 육수 2컵, 올리브오일 1.5큰술, 양파 1개, 당근 1/2개, 브로콜..
2018. 1. 3. 14:26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 데자르댕 콤플렉스의 분수쇼 캐나다 대도시 2위이자 퀘벡 주 최대 도시인 몬트리올(Montreal) 다운타운에는 총 99층의 거대한 복합 빌딩 데자르댕 콤플렉스(Complexe Desjardins)가 있는데요. 금융협동조합인 데자르댕 본사와 쇼핑센터로 구성된 3개 빌딩으로 몬트리올 다운타운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재작년 2016년부터 데자르댕 빌딩에서 연말이 되면 북극 분수쇼를 펼치고 있는데요. 저희 가족은 수도 오타와(Ottawa)에 살지만 몬트리올 여행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2016년에 열린 첫 번째 분수쇼에 이어 2017년 두 번째 분수쇼도 챙겨 보고 왔어요. 그럼, 겨울철 실내에서 펼쳐진 화려한 분수쇼를 보러 함께 가볼까요? 몬트리올 데자르댕 콤플렉스(Complexe Desjard..
2018. 1. 2. 09:29 북미 볼거리
캐나다 시골길에서의 새해 해맞이 캐나다 동부 지역에 강추위가 닥치면서 57년 만에 최저기온 기록을 깰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혹한으로 인하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례마다 행하는 새해 전야 행사가 잇따라 취소 및 대폭 축소됐어요.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는 혹한 시의 평균 기온은 영하 25도 정도로 2~3일 정도 춥다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2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하 25도 이하, 체감온도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민 생활 10년 만에 이런 추위는 처음인 듯해요. 캐나다 겨울 방학은 딱 2주뿐인데 2주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워서 계획했던 퀘벡(Qeubec) 여행은 취소하고 가까운 몬트리올(Montreal)만 다녀오고 영화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