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7. 07:20 요리쿡 조리쿡
살림9단만물상 깍두기 담그는 법 캐나다 이민 생활 10년 동안 냉장고에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떨어진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혼자서 대량 김장을 할 자신이 없고 냉장고 보관도 만만치 않아 3~4개월마다 김치를 담가 저에겐 거의 계절 행사입니다. 김치가 떨어져가면 숙제할 시간이 코앞에 다가오는 것 같아 살짝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김치 담그는 양이 적고 횟수가 잦다 보니 다양한 레시피를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아요. 몬트리올 여행 시 캐나다 한국식품점에서 무 반 박스를 사와 깍두기를 하려고 준비하다가 기존 레시피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법으로 담그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215회 깍두기 레시피로 만들어보았는데 과정은 초간단하면서 맛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 즐겁..
2018. 1. 15. 15:32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토론토/오타와 한국 치킨 체인 'the Fry' 이민 생활 10년 하는 동안 타지에서 어떤 한국 음식이 제일 생각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곤 하는데요. 처음 2년 동안은 이것저것 먹어본 모든 한국 음식이 문득문득 생각이 났지만, 연수가 더해지면서 엄마의 소소한 밑반찬과 캐나다에서 먹기 힘든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가장 그리웠고 그다음으로는 막 배달된 바삭한 프라이드치킨과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이 제일 그립더라구요. 아마도 캐나다 프라이드치킨의 맛이 한국에서 먹던 맛이 아닌지라 아쉬움이 더 커서 그랬던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아쉬음을 한결 씻어낼 수 있는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에 있는 한국 치킨 체인점 'the Fry'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홍보하는 글이 아닌, 순수한 이용 후기 글입니다. 북..
2018. 1. 14. 09:39 요리쿡 조리쿡
직접 빚은 손만두로 끓인 김치만두전골 만드는 법 미국과 캐나다 동부를 덮친 혹한이 딱 2주뿐인 겨울방학을 하루도 빼지 않고 꽉 채우고 있는데요.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 점점 우울해지는 어느 날, 기분 전환을 위해 신정맞이로 빚은 김치손만두를 넣고 얼큰한 만두전골을 끓여 봤어요. 얼큰함과 든든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김치만두전골 황금레시피를 찾으러 함께 가볼까요? 1. 손만두 빚기 신정이 다가오면 만두를 빚어 떡만둣국을 끓여 먹는데요. 올해 신정에는 김치손만두를 만들어 김치 전골과 떡국을 끓여 먹었어요. 김치 손만두 만들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2. 김치만두전골 재료 준비하기 재료: 멸치 다시마 육수 5컵, 만두(小) 10개, 김치 1/8포기, 어묵 한 줌, 양파 1개, 팽..
2018. 1. 13. 08:00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몬트리올 한국음식점 '고려(Koryo)' 후기 캐나다 이민 생활 10년 동안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서양 음식의 느끼함 때문에 북미 주요 도시의 한국 음식점을 셀 수도 없이 많은 곳을 다녔는데요. 오늘은 2주 전에 다녀왔던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Montreal, QC)에 있는 한국음식점 고려(KORYO)에 대해 솔직하게 나눔 하고자 해요. 몬트리올 데자르댕 콤플렉스(Complexe Desjardins) 캐나다 대도시 2위이자 퀘벡 주의 최대 도시인 몬트리올(Montreal) 다운타운에는 총 99층의 거대한 복합 빌딩 데자르댕 콤플렉스(Complexe Desjardins)가 있어요. 금융협동조합인 데자르댕 본사와 쇼핑센터로 구성된 3개 빌딩으로 몬트리올 다운타운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2018. 1. 12. 06:33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영화관의 새로운 변화들 영하 30도를 오가는 북미 한파가 덮쳤던 2주간의 겨울방학 동안 야외활동이 어려워 몬트리올 여행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영화관과 박물관을 오가는데 사용했는데요. 영화 예매를 하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영화관이 '가격 인상 없이' 전좌석 리클라이너로 변경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영화 관람을 하고 왔어요. 오늘은 캐나다 영화관의 새로운 변화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가격 인상 없는 전좌석 리클라이너 도입 북미에서 10번째,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영화관 체인 랜드마크 시네마(Landmark Cinemas)는 전국 44개 지점의 총 306개의 상영관을 운영 중입니다. 저희는 수도 오타와 올린즈(Orleans, Ottawa, ON) 지점을 방문했어요.랜드마크 시네마는 201..
2018. 1. 10. 15:38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 미술관(Montreal Museum of Fine Arts, MMFA) 박물관 관람을 무척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 소재한 박물관은 물론이거니와 여행하는 도시의 역사박물관, 미술관, 과학박물관은 가능한 들리는 편인데요. 북미 박물관의 관람비가 3인 가족일 시 평균 5만 원일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역사, 문화, 전문 지식을 가장 쉽고 즐겁게 알 수 있는 통로라고 여기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몬트리올 여행 때마다 종종 들리는 몬트리올 미술관에서 흥미롭게 봤던 '장식 미술과 디자인' 갤러리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세계 유명 산업디자이너들의 개성만점 가구를 구경하러 함께 가볼까요? 몬트리올 미술관의 파빌리온(MMFA Pavilions) 캐나다 퀘벡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