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쇼핑몰에서 펼쳐지는 분수쇼

몬트리올 데자르댕 콤플렉스의 분수쇼

캐나다 대도시 2위이자 퀘벡 주 최대 도시인 몬트리올(Montreal) 다운타운에는 총 99층의 거대한 복합 빌딩 데자르댕 콤플렉스(Complexe Desjardins)가 있는데요. 금융협동조합인 데자르댕 본사와 쇼핑센터로 구성된 3개 빌딩으로 몬트리올 다운타운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재작년 2016년부터 데자르댕 빌딩에서 연말이 되면 북극 분수쇼를 펼치고 있는데요. 저희 가족은 수도 오타와(Ottawa)에 살지만 몬트리올 여행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2016년에 열린 첫 번째 분수쇼에 이어 2017년 두 번째 분수쇼도 챙겨 보고 왔어요. 그럼, 겨울철 실내에서 펼쳐진 화려한 분수쇼를 보러 함께 가볼까요?

몬트리올 데자르댕 콤플렉스(Complexe Desjardins)

몬트리올 데자르댕 콤플렉스입니다@http://www.projectcredits.com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위치한 총 3개의 빌딩과 99층으로 이뤄진 복합 빌딩 데자르댕 컴플렉스(complexe Desjardins)는 퀘벡 주 민간부문 1위 기업인 데자르댕 금융협동조합 본사뿐만 아니라, 각종 스토어와 음식점이 즐비한 곳입니다. 또한, 지하 도시(underground city)를 통해 몬트리올 종합예술 극장((Place des Arts), 하얏트 리젠시 호텔(Hyatt Regency Hotel), 2개의 지하철역과 연결돼 있어 다운타운 중에서도 유동 인구가 정말 많은 곳이에요. 밤이 되면 초록빛의 빌딩으로 변해 더욱 눈길이 가는 곳이지요.

전기차 충전소입니다

쇼핑센터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습니다. 캐나다 동부 주요 도시의 전기차 충전소 중 가장 널찍한 장소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포드 퓨전 에너지를 사용 중이라서 방문할 때마다 잘 활용하고 있어요. 다만, 대도시 주차 요금답게 30분당 약 3천 원, 최대 2만 4천 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빌딩 주변에 있는 시에서 운영하는 유료 길거리 주차를 추천하고 싶지만, 다운타운인 만큼 주차하기가 쉽지 않아요.

데자르댕 쇼핑센터의 아트리움과 분수

쇼핑몰 아트리움입니다

쇼핑센터의 중앙에 유리와 조형물로 이뤄진 지붕을 한 넓은 아트리움이 있는데요. 아트리움을 향해 높이 솟구치는 분수가 바로 오늘 소개할 주인공이에요^^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분수쇼가 열리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둘러싸인 분수는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 만점이었어요.

북극 동물입니다

분수 가장자리에 올려진 짐볼 크기만 한 투명 스노 글러브(Snow globe) 안에는 북극곰, 북극 흰올빼미, 북극 사슴, 산타 할아버지, 눈 덮인 집 등 겨울, 북극,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장식품들이 들어 있어 묘한 신비감이 들게 했어요.

조명 효과입니다

투명한 스노 글러브, 흰 오너먼트와 흰 나뭇가지 등 심플한 장식들이 조명 효과를 더욱 극대화해 분수를 돋보이게 해줬어요.

회전목마입니다

분수 옆에는 산타 왕국의 회전목마가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운영하는 시즌 회전목마로 1회당 2달러입니다.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캐나다 실내 놀이공원 Méga Parc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미니 기차입니다

산타 왕국의 미니 기차도 있어 쇼핑몰 1층을 기차 타고 투어할 수 있어 좋아요. 운영 기간과 비용은 회전목마와 동일해요.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 철도 유산 놀이공원의 미니 기차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장기자랑 대회입니다

데자르댕 장기자랑 대회(Desjardins Young Talent Contest)도 열립니다. 7세부터 16세 어린이 및 청소년이 노래, 악기 연주, 댄스 등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탤런트 콘테스트예요.

산타의 궁전입니다

분수 옆에는 산타의 궁전(불어 Le Palais du Père Noël, 영어 Santa's Palace)이 있어요.

산타와 기념사진 촬영입니다

궁전 안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의자가 놓여 있어 산타 할아버지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저희는 매년 아쉽게도 산타 할아버지와 타이밍이 맞지 않았어요.

쇼핑센터 상품권 찬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선물 아이디어와 쇼핑센터 상품권 획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홍보 마켓(불어 Le Marché de Lëon, 영어 Lon's Market)이에요. 제가 갔을 당시에는 이벤트가 종료돼 빈 공간만 확인했네요.

쇼핑몰 스토어입니다

쇼를 기다리는 동안 분수 바로 옆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거나 스토어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아요. 저희도 몇 번을 방문했지만, 스토어를 다 둘러보지 못할 정도로 많습니다.

북극 분수쇼(Fontaine boréale Show)

분수쇼입니다

2016년의 주제는 '산타 빌리지(Santa Village)'였는데, 2017년의 주제는 '북극의 분수쇼'(불어 Fontaine boréale Show, 영어 Boreal Fountain Show)였어요. 쇼의 시작과 함께 분수에서 뭉게뭉게 연기가 피어올랐어요.

실내 분수쇼입니다

분수를 둘러싸고 있는 천장을 포함한 모든 면들이 빔 프로젝터의 스크린이 되어 화려함을 더해줬어요. 산타가 하늘 위를 날아다니듯 썰매를 타고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대형 분수입니다

분수의 물줄기가 5층 높이 이상으로 정말 높게 솟구치는데요. 조명 효과로 시시각각 화려한 색감으로 변해 화려함을 더해줬어요.

크리스마스 분수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색감에 황홀하면서도 따스한 기분이 동시에 들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벤트입니다

저희는 분수쇼 마지막 날 12월 31일 늦은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쇼핑몰 스토어는 대부분 문이 닫힌 상태여서 인파가 그리 많지 않아 여유롭게 볼 수 있었어요. 위 사진은 2016년 12월 말에 찍은 사진으로 당시에는 인파가 꽤 많았네요.

쇼핑몰 이벤트입니다

분수쇼가 끝나도 사람들은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쉴 새 없이 솟구치는 분수를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분주했어요. 사방 어느에서 보나 이뻐서 좋더라구요. 참고로, 분수쇼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특정 일을 제외하고 오후 3시 30분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정각마다 열립니다. 쇼는 총 5분 정도 소요돼요. 데자르댕 콤플렉스의 이벤트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 링크를 확인하세요.

캐나다 국회의사당 조명쇼입니다<a href="http://blissinottawa.tistory.com/105" target="_blank">캐나다 국회의사당 조명쇼</a>

대형 분수와 함께 화려한 조명과 영상, 음악이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분수쇼였네요. 저희는 쇼핑몰 푸드코트의 한국 음식점에서 식사하기 전과 후 모두 2회를 봤는데도 볼 때마다 좋았어요. 몬트리올 대형 쇼핑센터의 분수쇼(<-클릭 시 유튜브로 이동)의 생생한 모습이 궁금하다면 동영상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라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잎에서 펼쳐지는 두바이 분수쇼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매년 연말마다 3시간을 달려온 몬트리올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고 있어요. 스포츠를 제외한 한국의 주요 기사를 거의 다 챙겨 보는 편인데요. 공중을 향해 시원하게 솟구치는 분수의 물줄기처럼 새해에는 기분 좋아지는 시원한 소식들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도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무술년 한 해가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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