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0. 07:33 요리쿡 조리쿡
저는 고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고기 중에서도 붉은 고기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건강에는 붉은 고기(red meat)보다 흰 살 고기(white meat)이 더 좋다고해서 예전보다는 흰 살 고기를 더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번 반복되는 닭 가슴살 요리가 싫증이 나서 색다른 맛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는 찰나, 캐나다 친구가 레시피를 공유해줬는데요. 한 번 만들어 보았더니, 느끼한 음식을 싫어하는 제 입맛에도 잘 맞더라고요. 이국적인 맛이 느껴지는 색다른 닭 가슴살 요리, 오늘의 한 끼를 위해 만들어 볼까요?^^ 1. 재료 준비 닭 가슴살 요리(2인분) 재료 : 닭 가슴살 2덩어리 (원하는 채소 추가)밑간 : 소금, 후추 (걸쭉한 소스를 원할 시 밑간할 시 밀가루 3 큰 술 추가)소스 : 간장 4 큰 술..
2016. 5. 28. 01:57 북미 정보&문화
최신 트렌드를 한 곳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소비의 전당', 백화점! 영국에 백화점이 처음 들어섰던 당시에 백화점을 무엇이든 있는 곳(Universal Provider)이라고 불렀다고 해요. 무엇이든 다 있을 것 같은 백화점이지만, 우리나라 백화점과 달리 캐나다 백화점에는 없는 것이 여럿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사는 캐나다 동부 지역에 있는 백화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백화점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우리나라 백화점에는 있는데, 캐나다 백화점에는 없는 다섯 가지는 무엇? 1. 식품관이 없다! 우리나라 백화점 지하에는 식품관이 주로 있는데요. 대부분의 캐나다 백화점에는 식품관이 없습니다. 백화점이 주로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어, 음식은 쇼핑몰 내의 푸드코트 또는 레스토랑에서 사 먹습니다. 캐나다 ..
2016. 5. 26. 04:4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매년 5월에 2주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가 열리는데요. 튤립 축제의 피날레인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왔어요. 캐나다 오타와에서 불꽃놀이하는 날은 일 년 중 3일로 아래와 같습니다. 캐나다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법정 공휴일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5월 25일)을 앞둔 5월 셋째 주 월요일입니다. 영국의 식민지하에 있었고, 현재 영연방 국가이기에 영국과 관련된 문화가 매우 많습니다. 캐나다 데이(Canada Day)법정 공휴일로, 캐나다 건국 기념일(7월 1일)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날(New Year's Eve)1월 1일은 법정 공휴일입니다. 다른 주의 도시에서도 위의 날에 주로 불꽃놀이를 합니다. 불꽃놀이가 열렸던 곳은 오타와 랜스다운(Lansdowne) 공원에..
2016. 5. 24. 06:52 축제 및 이벤트
매년 5월이 되면 백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캐나다 수도권 곳곳에 피기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튤립 축제의 주요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캐나다와 네덜란드 우정 유지의 일환으로 매년 이어지는 튤립의 향기를 맡으러 함께 가볼까요?^^ Commissioners Park 튤립 축제 중 가장 큰 장소인 Commissioners Park입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리도 운하(Rideau Canal)가 흐르고 있어, 튤립과 함께 운하도 둘러볼 수 있어 좋아요. 운하에서 페달 보트, 카누를 대여해 탈 수도 있어요. 매년 60만 명이 찾는 캐나다 튤립 축제라서, 시간이 허락된다면 평일에 가면 좋아요. 저희도 평일 오후에 갔더니, 주말보다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며 튤립을 구경할 수 있어요. 튤립 축제 이벤트는..
2016. 5. 22. 10:39 축제 및 이벤트
세계 최대 규모 튤립 축제인 캐나다 튤립 축제의 기원은 네덜란드 왕실과 연관이 있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공할 당시인 1940년 6월에 네덜란드 왕실 가족은 캐나다 오타와로 피신하게 되었어요. 피신 중이었던 왕실 가족 중 줄리아나 공주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네덜란드 법상 왕위를 계승하려면 반드시 네덜란드 영토에서 출생해야 했어요. 이를 안 캐나다 정부가 줄리아나 공주의 병실을 공식적으로 임시 치외법권 구역(네덜란드 영토)으로 선언하여 왕위 계승을 도와주었습니다. 전쟁 이후 본국으로 돌아간 네덜란드 왕실은 캐나다 정부에 대한 감사로 십만 송이의 튤립을 보내게 되고, 줄리아나 공주가 여왕이 된 1948년부터는 매년 만 송이의 튤립을 오타와에 보냈다고 해요. 이를 계기로 1953..
2016. 5. 20. 04:31 오타와 볼거리
우리나라에 비해 캐나다에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상설 시장이 그리 많지 않은데요. 상설 시장이 많지 않은 대신에 도시 근교의 농부들이 일정 시간에 함께 모이는 비상설 시장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일요일마다 서는 비상설시장 오타와 농부 시장(Ottawa Farmers' Market)을 소개할게요. 그럼, 캐나다 재래시장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이곳은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랜스다운 공원(Lansdowne Park)입니다. 이곳에서 매년 5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9시부터 4시 사이에 Farmers' Market이 섭니다. 지난 일요일에 영상 7도에 강풍까지 불어서 꽤 쌀쌀했지만,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각종 채소를 파는 판매대입니다.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