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1. 04:09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수도이자 인구 순으로 4위 대도시인 오타와에는 45곳의 소방서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소방관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딱 한 곳이 있어요. 지난 주말에 시민에게 소방 교육 센터를 공개한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소방관들은 어떻게 훈련받는지 함께 보러 가볼까요? 이곳은 45곳의 오타와 소방서 중 No.36 소방서(Fire Station)의 모습입니다. 소방 서비스 교육 센터는 No.36 소방서 뒤편에 있어요. 저희가 이곳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일 년에 2일 동안 주요 랜드마크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Doors Open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이에요. 100여 개가 넘는 무료 관람 장소 중에서 가족 인원대로 가고 싶은 장소를 한 장소씩 골랐는데요. 이곳은 아이가 선택한 장소랍니..
2016. 6. 9. 05:53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24개 주요 도시에서 일 년에 딱 이틀 동안 각국의 대사관, 정부기관, 박물관 등 캐나다 주요 랜드마크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Doors Open 행사가 있는데요. 제가 사는 오타와는 매년 6월 첫째 주말이 Doors Open Day이에요. 대중에게 공개하는 장소가 무려 100곳이 넘어, 올해는 어디로 갈지 가족과 함께 고르는 즐거움이 제법 있답니다. 오늘은 저희가 다녀왔던 장소 중 하나인 캐나다 보존회(Canada Conservation Institute, CCI)를 소개하고자 해요. 캐나다 보존회의 입구 모습입니다. 명칭만 들어서는 어떤 곳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아, 가기 전에 찾아 보았는데요. 캐나다 유형 문화재의 보존을 촉진하기 위해 보존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유산의 손상을 복원하고 보..
2016. 6. 7. 04:44 오타와 볼거리
국제 우호 증진과 세계 평화 이바지를 위해 설립한 국제 유스호스텔은 현재 94개국이 회원국이 가입해 세계 각국에 총 6,000개 이상의 호스텔이 있는데요. 인종, 국적, 성별에 차별 없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숙박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라고 해요. 독일인 교사가 자연 체험을 위한 건전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자신의 학교에 유스호스텔(1910~현재까지 운영)을 열기 시작하면서 이 운동은 유럽을 거쳐 대서양을 건너 북미에까지 퍼지게 되었는데요. 캐나다는 1933년, 미국은 1944년에 국제 유스 호스텔 연맹의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우리나라는 1968년에 가입했습니다. 캐나다에는 전국 10개 주에 총 61개의 호스텔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19~20세기 교도소로 사용했던 건물을 ..
2016. 6. 5. 07:06 꼼지락 꼼지락
돈은 절약하고, 추억은 저축하는 엄마표 '여름' 미술놀이 10가지 작년부터 가을, 핼러윈, 크리스마스, 겨울, 밸런타인데이, 봄을 주제로 여러 가지 미술놀이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집안의 재료를 최대한 활용한 "여름맞이 엄마표 미술놀이"를 소개합니다. 지루해하는 아이를 위해서 미술놀이를 해주고 싶은데 필요한 재료가 없어 사러 가야 한다면, 그 시작을 자꾸 미루게 되는데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미술놀이로, 여름의 추억을 만들 준비하러 함께 떠나 볼까요?^^ 널 잡아먹을 테다! 빨래집게 고래 - 준비물 : 빨래집게, 종이, 이쑤시개 고래를 그려서 오려 주세요. 이빨 부분을 지그재그로 오려 주세요. 고래를 색칠해주세요.위, 아래로 나뉘도록 반으로 잘라 주세요.(저는 꼬리지느러미가..
2016. 6. 3. 03:56 북미 정보&문화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이기에, 가까운 사람이 떠나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는데요. 캐나다에 사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장례식장에 가게 되는 일이 가끔 생기곤 합니다. 오늘은 문상객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장례 문화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해요. 장의 절차는 전문 장례식장에서! 한국에서는 병원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캐나다에서는 대부분 전문 장례식장(Funeral Home)에서 장례를 치릅니다. 우리나라에서 결혼을 할 때 결혼식장을 대여하면 일정 시간 동안 식장과 식당을 사용할 수 있고 그와 관련된 서비스를 받는 것처럼, 장례식장도 우리나라의 결혼식장과 매우 흡사한 인테리어와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모이는 이유가 축하와 애도라는 점이 크게 다르지요. 장례..
2016. 6. 1. 03:29 북미 음식문화
예전에 중국 친구와 함께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아시안 슈퍼마켓인 T & T를 처음 갔는데요. 얼마 전 그 근처에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들러 보았어요. 아시안 슈퍼마켓이지만, 주 고객이 중국인이다 보니 중국 마트라고 봐도 될 만큼 중국 관련 식품과 제품이 제일 많습니다. 캐나다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T & T 모습과 이곳에서 판매중인 한국 상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구경해 볼까요?^^ T & T는 대만계 캐나다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반을 잡고 시작한 아시안 슈퍼마켓이었는데요. 2009년 7월 2,000개 이상의 슈퍼마켓 체인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Loblaw에서 인수했습니다. 2016년 현재 25개의 T & T 체인점이 있으며, 주로 아시아인이 많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10), 앨버타 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