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9. 14:07 북미 정보&문화
한국 수도 vs. 캐나다 수도 물가 비교 '다른 나라의 물가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간혹 궁금하면서도, 나라별 화폐 단위가 다르다 보니 감이 오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물가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물가를 캐나다 화폐 단위(C$)로 통합하여 비교 분석한 통계 자료를 통해, 두 나라 수도(capital)의 물가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아래는 2015년 8월, 18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따끈따끈한 자료이며, 두 수도의 현지 시민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받아 작성된 통계 자료입니다. 그럼, 캐나다 오타와의 물가와 한국 서울의 물가 비교 시작해볼까요?^0^ 외식비(Restaurants) 식당 물가 비교입니다. 오타와가 서울 레스토랑 한 끼 식사 비용보다 평균 33.3% 높습니다. 캐나다 오타와의..
2015. 8. 28. 04:22 오타와 볼거리
한 번쯤은 돌을 돌 위로 쌓아 올려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무언가를 쌓아올리는 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심리일까요?ㅎㅎ30년 동안 매년 오타와 강에서 돌을 쌓아 올리는 예술가가 있는데요. 6월이 되면 100m나 되는 널따란 지반 위에 돌을 쌓아 올려 다양한 석상을 만들고 있어요. 매년 여름 오타와 강에서 펼쳐지는 그의 갤러리를 찾아가 볼까요? 1986년부터 John Felice Ceprano는 Remic Rapids 공원의 강변에 돌을 쌓아 올려 석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온전히 손으로 돌을 옮기고, 돌을 균형 있게 쌓아올려서 만든 것입니다. 이곳은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오타와 강 산책로(Ottawa River Parkway)를 따라 서쪽으로 차로 10..
2015. 8. 26. 08:28 요리쿡 조리쿡
지난 5월 중순 뒷마당 작은 텃밭에 한국 채소 모종을 심었어요. 캐나다 오타와에는 한인마트가 있지만, 한국 채소를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캐나다 처음 올 때는 꽃게탕, 아귀찜, 양념치킨 이런 것들이 무척 그리웠는데, 해가 더해질수록 어릴 적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신선한 봄나물 무침들이 그렇게 그리워지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감사하게도 지인들을 통해 한국 채소 모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텃밭에 작년과 달리 조금은 다양하게 심어보았습니다.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면서 실패한 채소도 있지만, 어쨌든 저로서는 그것도 귀한 경험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해가 거듭될수록 실패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봅니다^^ 상단 사진은 올해 5월 중순에 심은 토마토, 머위, 쑥갓, 미나리, 돌나물, 부추, 깻잎입니다. ..
2015. 8. 25. 05:36 오타와 볼거리
약 60년 전통의 캐나다 위병 교대식Changing of the Guard on Parliament Hill Where? 위병교대식은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국회의사당 동쪽 잔디밭에서 열립니다. Who? 캐나다 공군과 해군에서 이름없는 군인의 희생을 추모하는 전쟁기념비를 보초 하는 임무를 위해 고용한 위병입니다. 참고로 위병(Guard)은 경비와 순찰의 임무를 맡은 병사를 말합니다. 위병교대식은 캐나다 총독 근위보병 연대(Foot Guards)와 캐나다 근위보병 제1연대(Grenadier)가 자신의 연대 밴드와 함께하는 의식입니다. Why? 제1,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 희생한 이름없는 군인의 추모비를 지키는 위병의 교대식으로, 나라와 세계 평..
2015. 8. 24. 07:43 요리쿡 조리쿡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시원한 냉면 많이 드셨나요?^^ 토론토 시이모님 댁을 찾아뵈었더니, 되돌아는 길에 이것저것 손에 들려주셔서, 한 보따리를 차에 가득 싣고 왔네요. 타지에서 받기 힘든 친정엄마 같은 사랑이지요. 집에 와서 주신 음식들을 정리하니, 냉면 사리도 있더라구요. 매년 여름, 저희 집은 손님 복이 넘쳐나기에 평소보다 더 다양한 요리를 하게 되는데, 올해는 냉면은 한 번도 해먹지 않았네요. 냉면육수 만들어서, 한번 해먹어야겠다 싶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그리고나서 2주 후에 집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이웃집 언니가 시판 냉면 육수를 가져오셨더라구요. 각각 다른 곳에서 선물을 받았는데, 받고 보니 환상의 조합입니다.^0^ 냉장고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잃고 있는 냉면사리가 냉면육수를..
2015. 8. 22. 06:42 북미 음식문화
바비큐의 시즌인 여름도 이젠 슬슬 물러가기 시작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주에 한 번꼴로 바비큐를 하는데요. 종종 이웃이나 지인을 초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소소하지만 우리네 백야드에서의 바비큐 파티 모습을 올려보기 전에 바비큐 파티 매너를 소개해볼까요?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 역시 어릴 적부터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식사 예절에 대해서 귀가 아프도록 들었는데요.^^;; 하지만 바비큐 파티 매너에 대해서는 들으실 일이 거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바비큐 파티를 열거나 초대받을 때를 위해서 미리 숙지해두시면, 파티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백야드 파티에 초대받을시 지키면 좋은 매너- "I'm a guest." 바비큐 그릴에 손대지 마세요! 한국에서는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