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한국 수도 vs. 캐나다 수도 물가 비교

'다른 나라의 물가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간혹 궁금하면서도, 나라별 화폐 단위가 다르다 보니 감이 오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물가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물가를 캐나다 화폐 단위(C$)로 통합하여 비교 분석한 통계 자료를 통해, 두 나라 수도(capital)의 물가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아래는 2015년 8월, 18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따끈따끈한 자료이며, 두 수도의 현지 시민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받아 작성된 통계 자료입니다. 그럼, 캐나다 오타와의 물가와 한국 서울의 물가 비교 시작해볼까요?^0^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외식비(Restaurants)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식당 물가 비교입니다. 오타와가 서울 레스토랑 한 끼 식사 비용보다 평균 33.3% 높습니다. 캐나다 오타와의 저렴한 식당에서 먹는 한 끼 식사 비용은 서울과 비교했을 때 무려 2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레스토랑 선택의 폭이 매우 좁으며, 평균 가격이 높습니다. 게다가 팁으로 전체 금액의 15~20%를 더 내야 하므로 심적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캐네디언의 외식 횟수가 한국에 비해 적으며, 평소에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간단하게 먹는 편입니다. 이외에 북미 레스토랑에서 하지 않는 7가지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마트(Markets)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식료품 관련 물가 비교입니다. 오타와의 식료품 가격이 서울보다 평균 35.6% 낮습니다. 서울 식료품 물가가 비싸네요. 오타와는 기초 물가를 대체로 잘 잡고 있어서, 가격 변동이 많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이 생존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군요- - ;;

대중 교통비 및 차 구입비(Transportation)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교통 관련 물가 비교입니다. 오타와의 교통 관련 물가가 서울보다 평균 20.7% 높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중교통(버스와 경전철) 1회 사용요금이 서울보다 2.5배 높습니다. 게다가 경전철 확장 공사 중(2018년 완공 예정)이긴 하지만, 현재로써는 남서쪽에 편중되어 있으므로, 대중교통이 서울보다 매우 편리한 편은 아닙니다. 택시 기본요금은 서울과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1km당 추가 요금이 1.5배 비싼 데다가 팁을 줘야 하므로 택시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 한국보다 휘발유 리터당 금액이 싸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실용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국보다 캐나다 가구당 차 보유율이 높습니다.

매월 공과금(Utilities)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25평형 기준 예상되는 공과금은 한국보다 무려 65%나 싸네요. 캐나다의 국토면적이 한국보다 100배가량 넓지만, 인구수는 대한민국의 삼 분의 이밖에 되지 않아,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요금은 한국보다 35~50% 정도 비쌉니다. 캐나다 스마트폰 단말기와 요금에 관하여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스포츠 및 레저(Sports And Leisure)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캐나다는 사설 헬스클럽도 많지만, 시립 문화센터가 굉장히 잘 발달되어 많은 시민이 즐겨 이용하고 있어요. 1인 이용료가 매우 저렴하며, 가족일 경우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반면 테니스코트 사용료는 한국보다 35% 비쌉니다. 하지만 동네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테니스 코트장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답니다. 영화 관람료는 두 도시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캐나다는 카드사의 할인 혜택 서비스가 거의 없어 제값을 주고 봐야 한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영화관 12가지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의류 및 신발(Clothing And Shoes)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의류와 신발은 한국이 대체로 다 가격이 높습니다. 리바이스 청바지는 서울이 캐나다보다 무려 140%나 더 높습니다. 캐나다에 오시면, 리바이스 청바지는 사 가셔야 겠네요^^;; 캐나다 인기 의류 브랜드 Top 10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아파트 월세(Rent Apratment Per Month)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캐나다의 주거형태는 주택, 콘도, 아파트 이렇게 크게 세 분류로 나누어 있습니다. 주거형태로는 주택이 가장 많고, 콘도는 대도시일수록 많이 있으며, 아파트는 빈촌이나 대학가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전세가 없습니다. 주로 1년 계약 단위의 월세 임대와 매매만 있습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아파트는 각 호실마다 소유자가 각각 따로 있는 아파트로, 캐나다에서는 콘도(condo)라고 부릅니다. 한 관리회사가 각 호실을 임대(rent)하는 것을 캐나다에서는 아파트(apartment)라 부릅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콘도는 캐나다에서는 주로 리조트(resort)라 부릅니다. 이외에 캐나다 주택 유형 및 주거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오타와가 임대 비용이 서울보다 평균 61.99% 낮습니다. 하지만 숨은 진실은..... 월세를 내고 사는 캐나다 아파트는 한국의 아파트와 달리 오래된 건물이 많으며, 위생상태도 청결하지 못한 곳도 매우 많습니다. 한국의 80년대 스타일의 아파트가 대부분이며, 바퀴벌레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 백인이 모여 사는 곳이나 부촌에는 아파트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의 아파트와 같은 곳을 기대했다면, 캐나다 콘도를 찾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콘도 월세는 단독주택 월세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특별관리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캐나다에는 한국 같은 전세제도가 없으며, 부모가 결혼하는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주거나 집을 사주는 일이 흔치 않기 때문에, 결혼 생활의 시작을 아파트 월세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이 매우 많습니다. 캐나다 룸렌트 시 알아두면 좋은 10가지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봉급 및 융자(Salaries And Financing)

[물가 비교] 캐나다 오타와 vs. 대한민국 서울

오타와 중산층 급여와 서울 중산층 급여는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오타와 소비자물가가 서울에 비해 13.22% 낮습니다. 두 도시의 중산층 평균 수입이 거의 비슷하므로, 캐나다에서 주거지만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서울보다는 더 저렴한 생활비로 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캐네디언이 주택 구매 시, 주택매매가의 20%를 선입금으로 내고, 80%를 모기지를 통해 10~30년에 나눠서 매달 분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 오타와의 중산층 급여가 한국 서울과 비슷하지만, 월세나 모기지 상환으로 인해 실제로 쓸 수 있는 생활비는 훨씬 줄어들게 되는 셈이지요. 이런 주택제도가 캐네디언의 절약 정신과 검소함에 일부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수도 서울과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물가 비교 핵심 정리

  • 두 도시의 중산층 평균 급여는 거의 비슷합니다.
  • 캐나다 오타와는 한국 서울보다 평균 물가가 13% 정도 낮습니다.
  • 캐나다 오타와는 한국 서울보다 식료품비가 35.58% 낮고, 외식비가 33.26% 높습니다.
  • 캐나다 오타와는 한국 서울보다 외식비, 택시, 통신요금이 매우 비쌉니다.
  • 캐나다는 전세제도가 없으므로, 월세 혹은 매입으로 주거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캐나다는 5~30%를 선납하고, 나머지는 최대 25년에 걸쳐 분납하는 모기지 방식으로 주택을 매입합니다.
  • 월세나 매월 상환하는 모기지 상환액으로 인해 실생활비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 캐나다 물가의 핵심은 "식료품비가 35.58% 낮고, 외식비가 33.26% 높습니다." 입니다. 캐나다는 서민을 위한 기초물가는 매우 안정적이지만, 인건비가 포함된 모든 물품과 서비스의 가격(ex.외식비)은 매우 높기 때문이에요. 고로,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스스로 해결하라!"가 캐네디언의 삶입니다.

이외에 북미 대도시 1위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와 한국 대도시 1위 서울의 물가 비교(2017년 상반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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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로변철 2015.08.29 12:14 신고

    정확한 비교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오타와 물가가 쌉니다.
    실제 일시 방문 여행자로서 느낀 것과 그곳에 거주하는 입장과는 또한 차이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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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8.29 16:30 신고

      글 읽어주시고, 여행자 입장에서의 생각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서울 체감물가가 워낙 높다보니, 그렇게 느끼실만도 합니다. 행복하나 일요일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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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강줌마 2015.08.29 15:35 신고

    우리나라는 장바구니 들고 나가서 과일 사고 식품 몇 개 사면 5만원이 덜컹 넘어가네요. 야채, 과일 물가가 비싸요. 그러다보니 부유해야 좋은 야채와 과일을 먹겠다는 말이 맞는 듯 해요.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위해 물가안정을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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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8.29 16:31 신고

      그치요ㅠ 한국 갔을 때 또 그새 많이 오른 물가에 저 역시 놀랬답니다. 생활필수품, 식료품 등 기초물가가 조금 더 안정적이었음 좋겠더라구요. 아님 최저시급이 오르던지요ㅠ
      활기찬 일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평강줌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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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erjun 2015.08.30 00:25 신고

    서울은 전세계에서도 물가가 높은 도시입니다. 올해에는 10위를 차지한 걸로 알고 있네요. 11위를 차지한 도쿄보다 물가가 비싼 도시가 되었어요. 이러니 알만 하지요. ㅠㅠ
    서울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은 아닌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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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8.31 13:35 신고

      네~ 서울이 뭐든지 비싸긴 비싼 것 같아요ㅠ 한국의 기초물가가 안정적이면 좋을 것 같은데...몇 년에 한번씩 갈때마다 깜짝깜짝 놀래네요ㅠㅠ 9월도 파이팅 하시구요^0^ 인터뷰 고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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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피스트 지니 2015.08.30 01:20 신고

    훌륭한 비교분석 자료입니다.~~ 블리스님의 노력이 돋보이는 포스팅이네요.
    여기 서울은 정말 살기 힘든 곳이에요~~
    물론 어디든 장단점이야 있겠지만은~~
    만일 캐나다에 한 반년정도 살려면 어떻게 집을 구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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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8.31 13:39 신고

      히히..통계자료를 활용한거라서, 조금 수월하게 했습니다. 저도 하면서 흥미롭기도 했구요. 제 친구가 6개월 살려고 지금 왔는데, 10일째 집을 못 구하고 있네요^^;; 1년 미만은 합법적으로 혹은 융통성있게 서블렛(sublet)을 받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대도시는 그나마 콘도나 아파트가 많아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저희는 아주 큰 대도시가 아닌데다가 아파트가 없는 주택중심지역이라서 구하기 무척 힘드네요- -;; 그런 기회가 되신다면, 나중에 차근차근 알려드릴께요^^ 9월도 파이팅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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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Sky 2015.08.30 07:46 신고

    확실히 외식이 좀 많이 드는 편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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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8.31 13:40 신고

      맞아요ㅠ 먹는 것도 부실한데 돈이 나가는 것보면...한국의 고급뷔페가 그리 생각난답니다. 쏠쓰님 9월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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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프란 2015.08.31 04:56 신고

    정말 흥미 있는 글이네요. Bliss님~ :)
    직접적인 가격 비교를 통해서 물가를 비교할 수 있는,
    특히나 캐나다에 직접 살고 계신 분의 글이라 더욱더 신뢰가 갑니다. ㅎㅎ

    캐나다의 과일과 채소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반면에
    교통과 통신비는 캐나다의 물가가 훨씬 비싸네요.

    전체적으로는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물가가 크게 차이 난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어느 곳이든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급~ 듭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이번 한 주도 함께! 화이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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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8.31 13:42 신고

      네^^ 어디에 살든 융통성이 생기고, 구매 노하우도 알아가는 것처럼...캐나다 오타와와 서울은 아주 큰 차이는 나는 것 같지 않아보이네요. 9월에도 술술 잘 풀려서~ 진정한 고수의 반열에 올라서길 바래요. 그때 모른척하기 없기!입니다ㅎㅎㅎ함께 파이팅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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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훈. 2015.09.03 17:57 신고

    정보가 현실적이어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이민에 대한 고민을 한두번 하게 되는데, 설계를 하는 중에 필요하고 궁금한 점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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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9.03 19:12 신고

      오모나~ 힘이 되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 파이팅하시고, 달콤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0^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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