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곤퀸 주립공원] 꼭 들러야 할 비지터 센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알곤퀸 주립공원 (Algonquin Provincial Park)

1893년에 설립된 알곤퀸 공원(Algonquin Park)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 공원으로 캐나다 대도시 1위 토론토(Toronto)와 4위 오타와(Ottawa) 사이에 위치해 있어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이에요. 공원 총면적은 7,653km2로 우리나라 경기도 면적의 75%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공원 내에 2,400개 이상의 호수와 1,200km에 달하는 시내와 강이 있어 어딜 가나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오늘은 넓디넓은 알곤퀸 공원 중 꼭 들러야 할 비지터 센터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알곤퀸 주립공원

캐나다 알곤퀸 공원입니다

1992년에 국립 사적지로 지정된 알곤퀸 공원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 가을 단풍으로 정말 유명한 곳인데요. 온타리오 북부의 침엽수림(10종)과 남부의 낙엽수림(24종), 총 34종의 원생식물이 자리 잡고 있어 가을철에 녹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이 혼합되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요.

꼭 들려야 할 알곤퀸 공원 비지터 센터 (Visitor Centre)

비지터 센터입니다

북미 국립공원 및 주립공원 중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곳은 비지터 센터가 매우 잘 구성돼 있는데요. 알곤퀸 공원의 안내 센터는 규모뿐만 아니라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하고 전망도 좋아 방문 시 들리면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

주차장입니다

여름에는 각종 액티비티를 즐기는 캠퍼들이 많이 상주하고,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이번에 갔더니 공원 곳곳에 중국인을 태운 관광객 버스가 정말 많더라구요.

2018년 타임캡슐 (2018 Time Capsule)

타임캡슐입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공원의 지도가 한눈에 보여요. 왼쪽에는 특별 전시관, 상설전시관, 상영관이 있습니다. 지도 밑에는 2018 타임캡슐이 있었는데요. 2018년 알곤퀸 공원에 관련된 사진, 문서 편지, 물건, 기념품, 디지털 파일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25년 후 개봉할 예쩡이라고 해요.

안내데스크 및 서점 (Information & Bookstore)

서점입니다

로비 오른쪽에는 안내데스크와 서점이 있어요. 안내센터에서는 공원 허가증(세금 포함 차 1대당 20달러)을 구입할 수 있어요. 서점에는 공원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품과 생활용품, 데코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메이플시럽https://blissinottawa.tistory.com/238 캔디와 기념 배지를 구입했어요.

카페 (Sunday Creek Cafe)

카페입니다

서점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카페가 있어요. 내부 천장에 카누와 패들뿐만 아니라 18-19세가 공원의 상징물들과 벌목업에 사용된 다양한 도구들이 전시돼 있어 음식을 구입하지 않아도 둘러보면 좋아요. 특히, 창가 쪽은 일요일 시내(Sunday Creek)가 흐르는 멋진 뷰도 제공됩니다. 저희는 2만 원이 넘지만 냉동식품 조리음식 같은 캐나다스러운 음식을 사 먹었어요.

비지터센터의 하이라이트, 전망대 (Observation deck)

전망대입니다

서점과 카페를 지나면 안내센터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곳인 전망대 테라스가 나와요. 숲, 호수, 계곡, 습지 등 양쪽 끝이 보이지 않은 널따란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전망대의 실시간 웹캠 (Live Webcam)

테라스입니다

가을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알곤퀸 공원의 단풍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공원 홈페이지 및 ios와 Android 앱에서 실시간 단풍 보고서(Fall Colour Report)라이브 웹캠(Live Webcam)을 통해 단풍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원하는 시기에 맞춰 방문할 수 있어요.

여름입니다

2017년 8월에 찍은 모습이에요. 그때도 넓은 뷰에 감탄하며 한참을 구경했는데 역시 가을이 더 아름다운 듯해요^^

가을 단풍입니다

Fork Lake 모습이에요. 단풍국답게 빨간 단풍으로 유명한 공원인데 제가 방문하기 3일 전에 다 떨어지고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노란 단풍이 절정인 시즌이었어요.

전경입니다

전망대에서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위쪽에는 Fork Lake, Coniferous Forest, Norway Lake, Hardwood Forest, 아래쪽으로 Spruce Bog, Sunday Creek 등이 내려다보여요.

상영관 (theater)

상영관입니다

로비 왼쪽에는 전시관과 상영관이 있어요. 알곤퀸 공원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상영관은 거의 종일 운영돼 시작 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어요.

교육 전시관 (Educational programs)

박물관입니다

로비 왼쪽에는 2층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시관이 있어요.

야생동물입니다

알곤퀸 공원의 자연환경 및 야생 동물 등을 둘러볼 수 있어요.

역사입니다

2층에는 16-19세기 원주민의 생활, 고급 로지, 기차역, 벌목업 등 관한 알곤퀸 공원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어요.

화재 감시 망루 (fire tower)

트레일입니다

비지터센터 방문 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센터 출입구에서 이어지는 트레일인데요. 도보로 2~3분 걸어가면 트레일 맨 끝에 화재를 감시하는 타워가 있어요.

화재 타워입니다

Fire tower는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알곤퀸 공원에 23개 이상 세운 화재 감시 타워로, fire tower men이 타워에 앉아 연기가 나는지 감시하다가 연기가 보일 시 타워 내 전화를 통해 바로 신고했다고 해요. 타워 높이는 보통 25~31m였으며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높은 31m 높이의 화재 타워도 있었다고 해요. 1970년대 이후부터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 감시로 변경했습니다.

장관입니다

타워가 비지터센터 전망대와 일직선상에 있지만 또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알곤퀸 벌목 박물관(Algonquin Logging Museum)

벌목 박물관입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12.7km 떨어진 곳에 알곤퀸 벌목 박물관이 있어요. 알곤퀸 공원은 온타리오 주의 공원 중 유일하게 벌목 산업이 허용된 곳은 벌목 박물관 건물과 외부 트레일 상의 전시를 통해 18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벌목 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알곤퀸 벌목 박물관(Algonquin Logging Museum)의 관람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또 다른 전망대 트레일(Lookout Trail)

전망대입니다

알곤퀸 주립공원 내에 15개의 트레일이 있어요. 그중 비지터 센터(Visitor Centre)에서 4.2km 떨어진 곳에 전망이 매우 좋은 트레일이 있어요. 주차장에서 2.1km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면 상상 그 이상의 뷰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알곤퀸 주립공원의 10번 전망대 트레일(Lookout Trail)의 전경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북미 여행 시 국립 및 주립 공원 안내 센터는 볼거리와 전망이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들러보시면 좋을 듯해요. 캐나다 오타와는 단풍이 거의 다 떨어지고 눈이 벌써 몇 번 내렸네요^^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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