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0. 02:04 북미 볼거리
캐나다에서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에 다녀왔어요. 퀘벡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가 영국과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을 당시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였는데요. 7년 전쟁(1756~1763년)을 끝으로 영국군에 의해 함락되었지만 현재까지도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남아, 프랑스의 역사, 문화, 언어를 지켜나가는 곳입니다. 그럼,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퀘벡만의 독특한 매력을 따라 함께 가볼까요? 이곳은 캐나다 퀘벡 주의사당(National Assembly of Quebec)입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는 캐나다 국회의사당이 있고 10개 주마다 주의사당이 있어요. 퀘벡 주 의사당은 그중의 하나로, 19세기 말 유럽(특히, 프랑스)과 미국에서 가장 유행했던 제2제정 시대 건축양식으로 1886년에 완공되..
2016. 9. 18. 10:26 북미 정보&문화
미국과 캐나다(북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 많은데요. 사실상 미국에 소재하는 대학교가 캐나다에 소재하는 대학교보다 세계적인 명성을 더 떨치고 있지만, 캐나다의 최고 대학교 역시 세계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2016년 캐나다 대학교 국내 순위 20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대학교가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위.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 세계 20위 1827년에 설립된 온타리오 주 토론토(Toronto)에 있는 토론토 대학교는 당뇨 치료제 인슐린과 줄기세포 연구, 최초의 실용 전자 현미경, 멀티 터치 기술의 발상지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선구적인 업적이 많습니다. 그동안 10명의 노벨상 수상자, 4명의 캐나다 총리(..
2016. 9. 16. 22:32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국립 미술관에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가 특별전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6월부터 전시가 시작되었는데 자꾸 미루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찾아갔네요. 베르사유 장미를 든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의 모습을 보러 함께 가볼까요?^^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입니다. 65,000여 점의 명성 있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프랑스 루브르와 미국 메트로폴리탄에 이어 세계 3위를 선전하고 있어요. 국립 미술관 앞에는 9m에 달하는 거대한 청동 거미 조형물이 있는데요. 프랑스 여성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으로, 작품명은 마망(Maman, 엄마)입니다. 거미 조형물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스페인 빌바오, 쿠바 하나나, 일본 도쿄뿐만 아니라,..
2016. 9. 15. 13:51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 가정을 꾸린 지 9년을 채우고 만 10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매년 오는 추석과 설날은 소소하게라도 꾸준히 챙기고 있어요. 토론토에 사시는 시이모님의 영향도 있고, 여기에서 태어난 딸에게 한국 명절에 관한 추억도 선물해주고 싶어서인데요. 해가 갈수록 향수병이 진해지는 저희 부부에게도 잠깐의 쉼을 줄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매년 추석마다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지내곤 했는데, 이번에는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가족끼리만 보내기로 했어요. 엄마의 손길은 차마 따라 할 엄두는 못 내고, 캐나다에서 준비한 소소한 추석 상차림을 살짝 나눔 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연휴이지만, 캐나다는 평일이기에 저녁 식사로 추석 음식을 준비했어요. 남편과 딸은 피아노 학원에..
2016. 9. 14. 00:32 북미 정보&문화
한국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미국과 캐나다에도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이 있는데요. 바로, 추수감사절(Thanksgiving)입니다. 같은 북미 하늘 아래 있는 미국과 캐나다이지만,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차이점에 대해서 나눔 해볼게요. 그럼, 두 나라의 추석 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까요?^^ 1. 날짜 두 나라 모두 날짜가 매년 다른데요. 캐나다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올해는 2016년 10월 10일이네요. 미국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올해는 2016년 11월 24일입니다. 캐나다가 미국보다 약 6주 정도 더 빠른데요. 캐나다는 미국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기에, 농작물의 수확 시기와 기념하는 시기 역시 더 빨리 오기 때문이에요. 캐나다는 ..
2016. 9. 12. 12:56 북미 음식문화
미국인이 초콜릿을 사는 데 매년 쓰는 돈이 무려 약 2조 원에 달하는데요. 전 세계 초콜릿 소비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금액입니다. 아시아는 약 1조 5천억 원, 영국 약 1조 원으로 미국 뒤를 잇고 있습니다.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안다고, 전 세계의 1/5에 달하는 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초콜릿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위. M&Ms - 연간 판매량 4,612억 원 미국 Mars 식품 회사에서 1941년에 만든 M&M은 M&M을 만든 Mars와 Murrie의 첫 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M&M은 손에서도 녹지 않은 초콜릿으로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빨강, 노랑, 파랑, 주황, 초록의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그 인기에 힘을 더 실어주고 있는데요. 현재는 시즌 한정판까지 포함하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