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9. 03:38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이타카 버터밀크 폴스 주립공원 (Buttermilk Falls State Park) 저희가 사는 캐나다 오타와에 36도, 체감온도 4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11년 동안 살면서 이렇게 더운 날은 없어 기사를 찾아보니 90년 만에 찾아오는 무더위라고 해요. 딸의 여름방학이 막 시작하기도 했고 무더위도 피할 겸 미국 경마장 리조트로 피신 갔지요.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객실에서 늦잠을 자고 수영과 경마 구경도 하며 놀아도 늦은 오후가 되니 살짝 심심해지더라구요. 주변에 시원한 곳이 없나 찾아보니 폭포가 흐르는 주립 공원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풍성한 물거품이 이는 버터밀크 폴스(Buttermilk Falls) Buttermilk Falls State Park은..
2018. 7. 6. 22:02 요리쿡 조리쿡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미나리전 쌉싸름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미나리의 대표적인 효능은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인데요. 이외에도 숙취 해소, 간 기능 향상, 고혈압 및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변비 등으로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싶을 때 미나리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더욱 좋아요. 오늘은 미나리와 부추로 채소전 부치는 방법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텃밭에 심은 한국 채소들 캐나다 오타와에 사는 저희 가족의 텃밭이에요. 지인을 통해 깻잎, 부추, 미나리, 머위 모종을 받아 키우고 있는데요. 겨우내 쌓인 눈이 4월 말 즈음에 녹기 때문에 5월 중순이 지나야 싹이 나와 6월 들어서야 첫 수확을 할 수 있어요. 깻잎은 아직도 꼬꼬마잎이라서 7월이 되어야 수확할 수 있겠네요ㅎㅎ..
2018. 7. 5. 10:54 축제 및 이벤트
경마장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축제 미국과 캐나다는 영국의 통치로부터 벗어난 독립 국가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독립하는 과정이 다소 다른데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1867년 7월 1일(Canada Day)에 영국 연방(영연방) 국가로 자치를 시작한 반면, 이웃나라 미국은 1776년 7월 4일(Fourth of July, 독립선언문 서명일)에 영국군과의 독립 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하였어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독립하였지만, 두 나라 모두 건국기념일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온종일 각종 공연, 이벤트, 버스킹, 불꽃놀이 등 수많은 대규모 축하 행사가 이뤄집니다. 지난 10년 동안 매년 캐나다 건국기념일인 'Canada Day'에 참석해왔는데요. 올해는 오타와에 40도를 웃도는 강력한 무더위가 찾..
2018. 7. 4. 00:59 요리쿡 조리쿡
LA갈비와 냉면으로 여름 손님 맞이하다 저희 남편은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해 현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10년 동안 3곳의 직장을 거쳤지만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고 중국인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시안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상기된 표정으로 올해 초에 회사 법무팀에 한국인이 새로 들어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어요. 언제 좋은 기회에 얼굴을 마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찰나, 회사 내 가족 회식 때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얼마 전에 집으로 초대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회식 문화 남편이 다니고 있는 캐나다 회사에 소속된 밴드들은 매년 아프리카와 지역 푸드뱅크를 위한 기부 공연을 열고 있는데요. 새로 입사한 한국 동료가 밴드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차분하면서도..
2018. 7. 2. 04:21 북미 음식문화
오타와 서울마트(Seoul Mart) 이용 후기 수도 오타와(Ottawa)는 캐나다 대도시 5위 도시로, 대도시 1위 토론토(Toronto)와 2위 몬트리올(Montreal)보다 한인 수가 적은 편인데요. 오랫동안 한인마트가 딱 한 곳뿐이었는데 2018년에 한 곳이 더 늘어났어요^0^ 새로운 한국식품점이 생길 거라는 소문만 접하고 정확한 날짜를 몰랐는데 4개월 전에 이미 오픈했... 뒤늦은 소식을 접한 지난 주말에 설렘 가득 안고 바로 다녀왔어요. 오늘은 새롭게 문을 연 오타와 '서울마트'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이용 후기로 광고성 글이 아님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사진은 양해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서울마트 위치 주소는 22 Pretoria Ave.로 다운타운에 있어요. 도보로 ..
2018. 6. 30. 00:00 북미 볼거리
MIT 박물관 -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컬렉션 키네틱 아트는 움직이는 예술 장르로 빛, 바람, 소리, 물, 안개, 연기, 불, 손, 기어, 모터 등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에 의하여 움직임을 나타내는 작품의 총칭이에요. 미국 보스턴 여행 시 공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을 투어하면서 MIT 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관람 중 인상 깊게 남았던 키네틱아트전이 있어 오늘 나눔 하고자 합니다. 미국 키네틱 아티스트, 아서 갠슨(Arthur Ganson) MIT 박물관에 전시 중인 미국 키네틱 아티스트 아서 갠슨의 영구 컬렉션의 모습이에요. 아서 갠슨(Arthur Ganson)은 2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