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프로그램과 동향

캐나다 이민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허용하나?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체계화된 이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25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국민의 4명 중 1명이 이민자로, 이미 이민과 난민을 통해 모자이크 사회를 이루고 있는데요. 작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 연간 이민자의 목표치를 30만 명으로 올렸으며, 향후 5년간에 걸쳐 고학력 또는 기술인력들을 중심으로 연간 45만 명까지 점진적으로 수를 더 늘릴 방침이라고 외교부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캐나다 이민의 프로그램과 2017년의 동향을 자세히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이민 유형 입니다

경제 프로그램(Economic Programs)

캐나다 기술 또는 사업 이민 입니다

  • 숙련자, 기술 거래, 외국인 근로자(FSW, FST, CEC): 연방 정부 기술 이민(Federal Skilled Worker), 연방 정부 기술 거래(Federal Skilled Trades), 캐나다 경험 이민(Canadian Experience Class)을 말합니다. 캐나다를 포함해 대부분의 나라에서 타국적 소유자의 이민을 받아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자국의 경제 수준을 향샹시키기 위함인데요. 경제 활동의 효율성을 위해 비숙련 또는 무경험자 보다는 숙련된 기술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자를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프로그램 중 숙련자, 기술 거래, 캐나다 내 근로 경험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이민율이 2016년 대비 22.7%나 증가한 것을 통해서도 캐나다의 이민 방향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취지로, 취업비자 기한을 4년으로 제한했던 <4-in, four-out> 규정을 2016년 12월 13일 이후부터 전면 폐지하였습니다. 또한, 한-캐나다 FTA 발효로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협정(Mutual Recognition Agreement, MRA)에 의해 수의사, 건축사, 엔지니어(기술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의 이민과 정착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 대서양 파일럿 프로그램(Atlantic Pilot Program): 온타리오(Ontario) 주,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 등 특정 주에 이민자가 몰리는 것을 분산시키기 위해 인구 수가 다소 적은 캐나다 동쪽 끝에 위치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 주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주 등 대서양 연안 지방으로의 이민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 간병인(Caregivers)
  • 비즈니스(Business): 경제에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 같은 비즈니스 분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투자를 목적으로 입국한 후, 실질적인 투자를 벌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해외 투자 자본의 유치보다는 숙련된 노동력을 더 가치있게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 주 정부 추천 프로그램(Provincial Nominee Programs, PNP): 연방 정부뿐만 아니라, 주 정부에서도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퀘벡 기술자 및 퀘벡 비지니스 프로그램(Quebec Skilled Worker and Quebec Business Program): 캐나다 내에서 프랑스어권에 해당하는 퀘벡 주로의 이민도 장려하고 있는데요. 2016년 8월에 재개된 지 몇 시간만에 마감이 될 만큼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가족 프로그램(Family Class Programs)

캐나다 가족 이민 프로그램 입니다

  • 배우자와 부양 자녀(Spouses and Dependent Children): 캐나다는 가족 공동체를 매우 중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도 가족 문화가 매우 발달했습니다. 야간 또는 주말 근무, 회식 등이 많지 않은 이유 중 하나도 가족 문화가 이미 사회에 정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외국에 떨어져 있는 가족의 구성원을 초청하여 가족이 재결합하도록 돕는 이민 프로그램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민 신청할 수 있는 부양 자녀의 최대 연령을 만 19세 미만에서 22세 미만으로 확대했고, 배우자 초청 시 수속 기간을 평균 24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시키는 등 조건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 부모와 조부모(Parents and Grandparents): 가족 재결합 차원뿐만 아니라, 고령의 부모와 조부모가 생산 가능 인구가 되지 못할지라도 손자와 손녀를 돌봄으로써 자녀의 경제활동을 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이점도 높게 사고 있습니다. 2017년 1월부터 부모와 조부모의 캐나다 이민을 신청하는 자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전의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변경하였습니다.

난민 및 보호 대상자(Refugees and Protected Persons)

캐나다 난민 프로그램 입니다

  • 정부 지원 난민(Government-Assisted Refugees): 2017년 난민 및 보호 대상자의 이민자 수가 대폭 감소한 이유는 2016년에 시리아 난민의 이민을 대폭 늘렸기 때문입니다. 즉, 2016년을 제외하면 다른 해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2016년에 시리아 난민의 이민이 많아진 이유는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한 현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루도(Justin Pierre James Trudeau)가 시리아 난민 25,000명을 받아들이겠다는 공약 이행을 포함해 총 36,300명의 시리아 난민이 2016년에 캐나다에 왔기 때문입니다. 한 해 난민 및 보호 대상자의 수가 평균 4만 명인 것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였습니다. 지난 1월 27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시리아를 포함한 무슬림 7개국 국민들의 미국 입국 일시 중단 및 비자 발급 중단, 난민 입국 프로그램 4개월간 중단 및 난민 심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네요.
  • 사적 후원 난민(Privately-Sponsored Refugees)
  • 유엔난민기구를 통한 난민(Blended Visa Office Referred)
  • 캐나다 내 보호 대상자와 해외 부양가족(Protected Persons in Canada and Dependents Abroad)

인도주의 및 기타(Humanitarian and Other)

캐나다 인도주의적 이민 프로그램 입니다

캐나다 이민 정책의 유형과 동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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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수풍 2017.02.05 19:01 신고

    참 쉽지만은 않군요... 좋은 정보 잘보고 꾸욱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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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론7 2017.02.05 20:17 신고

    가기도 어렵지만 살기도 쉽지 읺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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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2:26 신고

      맞아요. 이민 생활이 아무래도 쉬운 일은 아니네요. 저희도 의도치 않게 어찌어찌하다 정착하게 되었는데 사는 곳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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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 2017.02.05 23:02 신고

    최근 트럼프발 반이민정책으로 인해서 많은 나라들이 반기를 들면서 캐나다도 이민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이민 신청자 이외에도 난민들을 수용하려고 하는 선진국들의 모습에서, 한민족이라는 우리네의 문화 성격상 이민자를 수용하는 정책이 우리나라에는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들게끔 합니다. 평소에는 관심이 없을 법한 타국의 이민정책이, 저도 미영주권 획득 때문에 조금은 더 흥미롭고 관심이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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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2:47 신고

      어머~ 세잡지님 영주권 받으셨어요?^^ 나눔해주신 부분이 공감해요. 그래서 다른 나라보다 더 정책적으로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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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이징 2017.02.06 01:51 신고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ㅠ
    지인분이 캐나다 살고 계신데..얼마나 부럽던지..ㅎㅎ
    참 어지러운 세상입니다^^;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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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2:57 신고

      한국 기사 꾸준히 보고 있네요. 이 고비가 얼른 해결되었음 좋겠네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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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iusJW 2017.02.06 02:17 신고

    캐나다 이민이라~~
    진짜,, 고민중인 문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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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2:57 신고

      아, 그렇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수정

  • T. Juli 2017.02.06 04:13 신고

    상세한 이민 프로그램 너무나 좋군요.
    일본은 이민이 없는 나라므로
    귀화가 간단하지 않지요.
    더구나 미국도 요즘 어려운데 캐나다로 몰릴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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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2:58 신고

      아..일본은 이민이 거의 없는 나라이군요. 몰랐어요. 네~ 미국에서 온 이민자들도 많은데 더 많아질 것 같아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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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리토비 2017.02.06 05:25 신고

    실제로 캐나다로 이민하고자 하는 물결이 거세졌다고 하던데요?

    전 당연히 북유럽 이민에 관한 여러 자료가 있거든요.^^
    이민은 생각은 없고 한국이 캐나다나 북유럽처럼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목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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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3:09 신고

      북유럽에 받아들이면 좋은 훌륭한 정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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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구라퍼666 2017.02.06 06:57 신고

    저도 아주 예전에 캐나다 영주권을 고민했었기에 캐나다 이민정책 참 부럽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미 늦어버렸지만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정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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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3:19 신고

      캐나다 이민 정책은 굉장히 합리적인 것 같아요. 저희는 이민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당시에 이민법이 바뀌어서 어찌 하다보니 지금까지 살게 되었네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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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노을* 2017.02.06 11:34 신고

    유용한 정보...입니다.

    잘 알고 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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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3:21 신고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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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짱이 2017.02.06 13:40 신고

    한국도 다문화정책을 저렇게 실시했어야하는데...
    3d산업 대체인력쯤으로 생각하고 마구잡이고 ... 파생되는 문제는 국민들의 몫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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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6 13:48 신고

      맞아요!ㅠ.ㅠ 공감합니다. 다른 계층, 다른 부류라는 정부와 국민의 인식이 더 부작용을 야기시키는 것 같아요.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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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샵 2017.02.06 15:04 신고

    정말 이민 정책이 다양하네요.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너무 땜질식 정책으로 일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깨비 때문에 캐나다 여행 가는 사람들도 늘어날텐데...
    갔다가 반해서 이민가겠다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보네요. ㅎㅎ
    화요일 행복하게 시작하셨길 바랍니다. ^^ Bliss:)님!~

    답글 수정

    • Bliss :) 2017.02.06 21:19 신고

      오랜 시간 동안 잘 짜여진 정책 가운데 잘 이행해온 것 같아요.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리해보았어요. 항상 든든해지는 말씀 감사드려요. 따스한 오후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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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래공수거 2017.02.06 17:07 신고

    제가 만일 이민을 간다면 캐나다가 1순위일것 같습니다
    2순위가 호주 3순위가 스페인..ㅎ
    그러나 이민갈일이 없어서 상상이라도 할렵니다 ㅋ

    답글 수정

    • Bliss :) 2017.02.06 21:21 신고

      오호~ 스페인도 좋아하시는군요^^ 여행 사진 가끔 보면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더라구요. 캐나다 여행하실 날 고대해봅니다^^ 따스한 오후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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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erjun 2017.02.06 23:50 신고

    결국엔 '이득'이라는 것이 있다보니 그저 캐나다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는 가기 어렵겠지요.
    제 친구는 오랫동안 호주 이민을 준비하다가 언어 때문에 포기한 사례도 있고요.
    저도 기회가 온다해도 언어 때문에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ㅋ

    좋은 정책이 유지/발전되고 있어 괜찮은 것 같네요... ^^
    전 돈 많이많이 벌어서.. 캐나다 여행으로 만족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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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7 11:05 신고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 영어 구사하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도 꽤 많아요^^ 불어권인 몬트리올에도 한인이 많이 사시구요. 물론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 이상의 장점에 만족하기에 감수하고 있나 봅니다. 캐나다 여행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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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라라 2017.02.07 05:24 신고

    체계적이라 믿음이 가네요. 역시 캐나다 정책 멋집니다.
    캐나다 겨울이 길고 추워서 이민가면 전 아마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ㅜㅜ
    브리스님은 어찌 잘 견디고 사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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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7 11:08 신고

      처음 몇 년은 모든 게 새로워서 적응하기 바빴는데 한 오년이 지나니까 긴 겨울에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5개월 동안 한 두번은 고비가 옵니다. 그래서 겨울에도 부지런히 다니면서 여행도 하고 축제도 참가하면서 삶의 활기를 되찾으려고 노력하네요. 공감 감사드려요^^ 따스한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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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라라 2017.02.08 06:11 신고

      그러셨군요. 겨울에도 부지런히 다니신다고 하니 좋으네요. 이런 거 보면 사람은 참 환경에 지배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저 아시는 분은 지중해 근방을 여행하시곤 이곳은 배가 고파도 행복할 날씨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그런 나라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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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02.08 08:42 신고

      맞아요~ 날씨 영향이 있긴 있더라구요ㅎㅎㅎ 공감해주시고 나눔해주셔서 감사해요~^^ 포근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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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07 21:5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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