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8. 01:07 북미 볼거리
캐나다 여름방학은 6월 말에 시작해 9월 초에 끝이 납니다. 대신, 겨울 방학은 크리스마스부터 신정까지 약 10여 일 밖에 되지 않아요. 체감온도 영하 40도를 넘어서는 추운 겨울에도 학교를 가야 하지만, 대신 긴 여름 방학 동안에 좋은 날씨를 실컷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여름 방학이 시작된 첫 주말에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 제가 사는 오타와 주변에 새로운 곳이 없을까 찾던 중에 어느 캐나다인 블로거가 온타리오 주에서 꼭 가봐야 곳 중의 하나로 Bonnechere 동굴을 소개했더라고요. 평소에 "도전!"을 외치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안성맞춤 여행이 될 것 같아, 고민도 없이 다음날 바로 출발했어요. 그럼, 저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꼭 가봐야 할 동굴을 탐험하러 가볼까요? 오타와에서 북서쪽 방향..
2016. 7. 4. 00:00 축제 및 이벤트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생일이 있듯이, 각 나라마다 건국 기념일이 있는데요. 캐나다 건국 기념일은 7월 1일로, 캐나다 데이(Canada Day)라고 부릅니다. 1867년 7월 1일 영국령 북아메리카 법(British North America Act)를 제정 공포하여, 2016년 올해로 149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가 되면, 수도 오타와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는 일 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가 열립니다. 오늘은 캐나다인이 캐나다 생일을 어떻게 축하하고, 파티를 즐기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신나는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수도 오타와(Ottawa)의 캐나다 데이의 공식적인 축제 장소는 캐나다 국회의사당, Major's Hill 공원, 캐나다 역사 박물관으..
2016. 5. 20. 04:31 오타와 볼거리
우리나라에 비해 캐나다에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상설 시장이 그리 많지 않은데요. 상설 시장이 많지 않은 대신에 도시 근교의 농부들이 일정 시간에 함께 모이는 비상설 시장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일요일마다 서는 비상설시장 오타와 농부 시장(Ottawa Farmers' Market)을 소개할게요. 그럼, 캐나다 재래시장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이곳은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랜스다운 공원(Lansdowne Park)입니다. 이곳에서 매년 5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9시부터 4시 사이에 Farmers' Market이 섭니다. 지난 일요일에 영상 7도에 강풍까지 불어서 꽤 쌀쌀했지만,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각종 채소를 파는 판매대입니다. 오타..
2016. 4. 29. 03:36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Montreal)과 퀘벡 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 퀘벡 주의 대도시이자 관광 도시인데요. 4월 초순에 두 도시를 4박 5일간 여행 다녀왔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퀘벡 시티'의 주요 볼거리를 소개할게요. 퀘벡 시티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굉장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프랑스 식민지였을 당시 중심도시였고, 다수의 인종이 섞여 사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달리 현재도 퀘벡 시티 인구의 99%가 백인 프랑스계 캐나다인입니다. 몬트리올에서는 불어를 못해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으나, 퀘벡 시티에서는 불어를 못하면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퀘벡 시티는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드 샹플랭이 1608년에 개척하여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
2016. 4. 17. 11:02 북미 볼거리
캐나다 퀘벡주의 주도인 퀘벡 시티(Quebec City)에 연중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퀘벡 시티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 도시에서 하나쯤은 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북미에서는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 부활절(Easter), 추수감사절(Thanksgiving), 핼러윈(Halloween), 크리스마스(Christmas) 등 시즌에 따라 집 안팎을 장식하는 문화가 매우 발달하였어요. 그중 크리스마스를 가장 크게 기념하다 보니, 연중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어색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매년 추억에 남을 만한 오너먼트를 몇 개씩 사고 있는데요. 퀘벡 여행 도중 크리스마스 장식 전문점이 있어 잠시 들렸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겨우 넉 달..
2016. 3. 18. 22:06 북미 볼거리
캐나다 서쪽의 최고 관광지가 로키산맥이라면, 캐나다 동쪽의 최고 관광지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꼽을 수 있는데요. 캐나다에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찾아갔는데, 폭포의 아름다움을 일부분만 보고 간다면 나중에 정말 후회스럽겠지요? 나아이가라 폭포를 찾는 관광객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나이아가라 폭포의 최고 전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그 매력을 찾으러 떠나기 전에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해 살짝 짚어 보고 갈까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 사이에 있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폭포로,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폭포입니다. 두 국경은 나이아가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란 별은 미국 쪽에 있..
2016. 3. 17. 09:2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전체 인구를 인종별로 보면 영국계 28%, 프랑스계 25%, 아일랜드계 약 15% 순인데요. 이는 캐나다 곳곳에서 유럽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캐나다는 수 세기동안 이민 문호를 개방해오면서 '다양성 유지'와 '평등 달성'이라는 국가 경영 대원칙하에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유지하고 강화하며 모든 민족의 평등을 추구해오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다문화주의 성향을 살필 수 있는 하나의 실례로, 3월이 되면 아일랜드 축제(Irish Festival)가 캐나다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있는 아일랜드 축제, St. Patrick's Day 퍼레이드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일랜드 축제는 세인트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전후로 열리는데요. 올..
2015. 2. 16. 05:10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국회의사당 Parliament of Canada 캐나다 볼거리의 하이라이트로 캐나다 서쪽에는 로키 산맥이 있고, 캐나다 동쪽에는 빨강 머리 앤의 고향인 P.E.I (Prince Edward Island) 이 있다면, 캐나다 중심부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오타와 소재 캐나다 국회의사당이 있죠. 캐나다 국회의사당은 오타와 강이 내려다 보이는 석회암 절벽(Parliament Hill) 위에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 지어졌답니다. 오늘은 캐나다 중심부의 하이라이트인 에 대해 둘러볼까요? 국회 의사당은 오타와 다운타운 중심부에 있습니다.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홈피 : http://www.parl.gc.ca/주소 : 111 Wellington Street, Ottawa, Ontario, K1A 0A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