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 버스커의 핫한 불쇼, 서커스는 예술이다

캐나다 버스커의 파이어 퍼포먼스(Fire Weavers Show)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사는 저희 가족은 시내외 각종 축제에 참여를 자주 하는 편인데요. 축제의 다양한 액티비티에서 가장 인상에 깊게 남았던 것 중의 하나는 Fire Weavers라는 여성 버스커들의 파이어 퍼포먼스였어요. 캐나다 버스커 경연 대회(National Buskers Competition)에서 피날레를 두 번이나 도맡았으며, 2005년, 2006년도에 은상과 동상을 수여받은 경력을 가진 버스커들이에요. 그럼, 어떤 묘기를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캐나다 오타와 연례 버스커 축제

캐나다 버스커 축제입니다

여름이 되면 캐나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례 버스커 축제가 열리는데요. 수도 오타와(Ottawa)에서는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약 3~5일 동안 다운타운에서 수많은 버스커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캐나다 버스커 축제의 주요 특징은 묘기뿐만 아니라 코미디 요소가 강하고 관중 참여도가 매우 높아 꽤 매력적이에요. 캐나다 버스커 축제(Busker Festival)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파이어 퍼포먼스입니다

불쇼(Fire Performances)를 처음 봤던 것은 2015년 오타와 연례 버스커 축제였어요. Sophie Latreille의 솔로 버스킹으로 당시 30도가 넘는 여름날 길거리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불이 달린 훌라후프로 묘기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지요. 당시 Sophie Latreille의 버스킹(<-클릭 시 유튜브로 이동) 모습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참고하시길요.

플라워 스틱입니다

공연 예술가 소피(Sophie)는 1990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댄스 및 서커스 예술을 공연하다가 2003년도에 앰버(Amber)를 만나 기존에 없던 독창적인 파이어 댄싱(fire dancing)을 선보이는 파이어 위버(Fire Weavers)를 만들었고 2009년도 브리지트(Brigitte)가 합류하면서 3명의 공연예술가로 구성됐어요.

캐나다 오타와 연례 빛의 축제

빛의 축제입니다

2년 후 2017년 오타와 연례 빛의 축제(Lumière Festival)에서 불쇼 퍼포먼스를 다시 볼 수 있었어요.

훌라후프 묘기입니다

당시에는 솔로가 아닌 듀엣인 데다가 어둠 속에서 진행되어 화려한 기술과 불빛의 강렬함에 몰입도가 최고로 높았던 것 같아요.

불쇼입니다

머리와 손 장식에 불을 붙이고 춤을 추거나 불이 타오르는 훌라후프를 돌리며 요가 동작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어요.

캐나다 버스커입니다

플라워 스틱(flower stick)에 불을 붙여 다양한 댄스와 저글링을 선보이기도 해요.

버스킹입니다

불붙은 대형 훌라후프 안에 두 사람이 들어가 브루스 등 각종 댄스를 췄으며 2개 또는 3개의 불타는 훌라후프를 동시에 돌리는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어요. 당시 Fire Weavers의 불쇼(<-클릭 시 유튜브로 이동)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동영상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라요.

캐나다 오타와 아트센터 연례 겨울 축제

오타와 아트센터입니다

지난 주말 캐나다 오타와 종합문화예술시설 Shenkman Arts Centre에서 겨울 축제(Fête Frissons)가 열렸는데요. 겨울 축제의 마지막 공연에서 불쇼를 또 볼 수 있었어요.

서커스입니다

Fire Weavers show는 총 3명의 여성 버스커로 구성돼 있는데요. 공연장의 크기 및 예산에 따라 솔로, 듀엣, 트리오 버전으로 초청할 수 있는데 셋 중에서 기술이 가장 좋은 소피(Sophie)의 솔로 무대가 가장 많은 것 같더라구요.

예술 공연입니다

물구나무서기도 힘든데 불붙은 훌라후프를 돌리는 동시에 물구나무서기를 거뜬히 해내 박수 갈채를 받았어요. 당시 소피의 파이어 퍼포먼스(<-클릭 시 유튜브로 이동)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라요.

캐나다 버스킹입니다

하얀 입김을 쏟으며 불꽃이 타오르는 훌라후프 묘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여름철에 봤던 것과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소피가 공연했던 오타와 아트센터 겨울 축제(Fête Frissons)캐나다 오타와 연례 버스커 축제(Ottawa Busker Festival)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여성 버스커입니다

불, 댄스, 요가, 저글링, 플라워 스틱, 훌라후프 등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개발하고 선보이는 버스커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다이어트한다고 훌라후프를 돌리기도 하고 겨울철에 뻣뻣해진 몸을 풀어보겠다며 요가도 해보지만 하루 이틀 하고 금세 지치는 제 모습과 비교하자니 새로운 서커스 예술을 창작하기 위해 고민하고 훈련하며 15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그들의 삶이 매우 값지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단숨에 되는 일이 많지 않기에 오늘 하루도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켜봅니다. 함께 파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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