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6. 13:42 북미 정보&문화
일년에 2번 치과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어요.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는 수많은 충치탓에 불량치아를 가지고 있는 신세이지만, 성인이 된 후 잘 관리해서 더 심해지고 있지는 않네요. 치과 정기검진을 마친 후, 치과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하루에 2번 양치질, 최소 1번의 치실질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시더라구요. 알았다고 대답하고 치료실을 나오는데, '응? 하루에 2번?, 3번이 아니고?'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치과쌤 말이 맞더라구요. 미국, 캐나다 치과협회는 '하루에 최소 2번' 양치질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귀가 닳도록 들었던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의 3-3-3 양치질 법칙과 사뭇 달라서 갸우뚱했네요. 하루에 양치질 3번도 부족해서 4~6번 하는 사람을 한국에서 흔치 않게 봐왔기 때문..
2015. 11. 14. 04:26 북미 정보&문화
북미인들은 바셀린을 어떻게 활용할까? 캐나다에서는 자연 분만 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24시간 만에 퇴원합니다. 그 안에 모유 먹이는 것과 기저귀 가는 방법도 한 번 점검해주는데요. 그때 간호사가 아이 기저귀를 채우기 전에, 기저귀 중앙에 치약 같은 것을 쭉 짜는거에요. 그래서 물어보니, 바셀린이래요. 엉덩이에 직접 바르지 않고, 기저귀에 발라주면 알아서 발려져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신선한 샷에 바셀린을 향한 제 마음이 활짝 열렸고, 그 뒤로 바셀린을 애용하는 일인이 되었네요. 저희집 화장실 서랍장에 놓인 바셀린입니다. 용도별로 나누어져 있어요.ㅎㅎ북미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다양한 용도로 바셀린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사용했던 방법과 주변에서 사용했던 방..
2015. 11. 12. 04:18 북미 정보&문화
얼마 전 한국에 있는 아는 동생과 통화를 했어요. 결혼하면서 거주지를 옮기게 되어 회사를 그만두고 새 직장을 찾고 있는데, 결혼한 여성을 고용주가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 생각보다 취업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결혼 여부에 대해서 말하지 않으면 되지 않으냐며 아이처럼 반문했더니, 면접 시 꼭 물어볼 뿐만 아니라, 물어보지 않더라도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어차피 알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캐나다와 미국은 한국보다 실업률과 청년 실업률이 약 2배 정도 더 높습니다. 그만큼 구직자가 취업기회를 얻기 위해 아쉬워해야 하는 실정인데요. 하지만 고용주가 면접 시 해서는 안되는 질문을 법으로 정해두고 있어, 취업을 위해 원치 않은 개인정보를 다 공개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용주가 면접 시 해서는 안 되는 질문이 무..
2015. 11. 11. 12:10 북미 정보&문화
얼마 전에 캐나다 친구 가족의 디너 초대를 받아 다녀왔어요. 7년 전 알게 된 이후로 지금까지 늘 밝은 기운을 전해주는 친구입니다. 친구의 남편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일을 하구요. 제 친구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일명 '가내 수공업자'입니다. 한국에서 핸드메이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2015년 10월 22~25일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가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래로 제2회를 맞이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핸드메이드 시장이 더 크고 활성화가 되어 있어요. 캐나다 친구가 자신의 핸드 메이드 제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판매하고 있는지를 통해, 캐나다의 핸드메이드 시장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그전에 저희가 친구 가족과 ..
2015. 11. 10. 11:19 북미 정보&문화
북미에서 묻지 말아야 할 질문 10가지로 알아보는 북미인 성향 1. 이름이 뭐예요? 처음 누군가를 만나면 상대방의 이름 정도는 예의상 알아둬야 할 것 같아, 초면에 당연히 물어보는 질문으로 생각하는데요. 북미에서는 이름을 대놓고 물어보는 것이 실례입니다. 그래도 상대방의 이름을 알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한눈에 반할만 한 매혹적인 그대! 라면 더욱 그러겠지요. ㅎㅎ 그럴 때는 "I'm Mike. Nice to meet you."라고 먼저 통성명하시면 됩니다. 그럼 상대방이 그에 대한 대답으로, "I'm Jane. Nice to meet you, too."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줄 거에요.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지 않거나 차차 알려주고 싶은 경우에는 "Nice to meet you, t..
2015. 11. 7. 05:49 요리쿡 조리쿡
북미에서는 종종 Potluck 파티를 하는데요. 요리를 각자 한 가지씩 해와서 나눠 먹는 파티예요. 저희 교회에는 여행 및 야외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을 제외하고 운동모임이 있는데요. 모임 후 Potluck 디저트 파티를 한답니다. 오늘 운동모임에 가져갈 디저트로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막대 쿠키를 만들어가기로 했어요.^^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활용해 쿠키의 손잡이를 만들어주는 건데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제법 많답니다.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아이 생일파티 등 특별한 날에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그럼 막대쿠키 만들러 가볼까요?^^ 1. 재료 준비 버터 3/4컵, 설탕 3/4컵, 달걀 1개, 바닐라 액기스 2작은술, 중력분 2컵, 베이킹소다 1작은술, 소금 약간 * 꿀팁1. 부드러운 쿠기를 원하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