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볼거리] 각국 대사관저가 모인 캐나다 부자 동네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는 각국 대사관과 대사관저가 모여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우리나라 대사관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저가 모인 캐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 중 하나인 'Rockcliffe' 입니다. 이 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립성'인데요. 주로 명예와 부를 가진 상위 계층이 다른 곳과 지역적으로 분리된 이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60% 정도 되는 면적에 2천여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1926년부터 2001년도까지 오타와로부터 독립된 마을이었습니다. 2001년 이후부터 오타와에 속하게 되었지만, '고립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독특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이 부촌이 된 이유는 오타와 강이 보이는 고지대, 호수와 공원이 많은 깨끗한 자연환경, 지역적인 고립성(사생활 보호), 다운타운 근접성(차로 5분 거리)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땅값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럼, 캐나다 부촌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Rockcliffe 마을 자연환경


캐나다 부자 동네 Rockcliffe 공원 전망대 오타와 강


마을 입구에는 오타와 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Rockcliffe 공원 전망대가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Rockcliffe 공원 전망대 오타와 강


오타와 강이 꽁꽁 얼어붙어 있네요. 현재 캐나다 오타와 기온은 영하 27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43도입니다. 겨울왕국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 요즘이네요.


캐나다 부자 동네 Rockcliffe 공원 전망대 오타와 강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에 상쾌한 기운이 감도는 곳인데, 겨울은 아니네요.^^;; 누가 제 얼굴을 손가락으로 톡! 치면, 와르르 깨질 것 같은 혹한이었어요. 


캐나다 부자 동네 Rockcliffe 공원 호수


Rockcliffe 마을 안에 있는 Mckay 호수입니다. 이외에도 호수와 바위 정원 등 국립 공원이 몇 곳 더 있습니다.     


Rockcliffe 마을에 있는 각국 대사관저


Rockcliffe 마을에는 누가 살까? 


'명사'와 '거부'가 삽니다. 캐나다 제1야당 대표, 각국 대사, 거부가 거주합니다. Rockcliffe 마을에 사는 대사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터키 등이 있습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미국 대사관저


사진에 보이는 저택은 고지대에 있는 전망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미국 대사관저입니다. Rockcliffe 마을에서 오타와 강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네요. 


캐나다 부자 동네 미국 대사관저


긴 울타리를 따라가 보니, 미국 대사관저 입구가 보입니다. 전망이 제일 좋은 곳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미국의 국력이 느껴지네요. 


캐나다 부자 동네 터키 대사관저


여기는 중동 터키(Turkey) 대사관저입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대한민국 대사관저


우리나라 대사관저입니다.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겨울바람에 펄럭이고 있네요.  


캐나다 부자 동네 한국 대사관저


여름에 찍은 우리나라 대사관저 모습이에요. 각국 대사관저와 개인 주택마다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놓아 여름에 본 모습이 더 예뻐요.^^ 기회가 된다면, 여름 사진도 이후에 올려보겠습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트리나드 토바고 대사관저


남아메리카에 있는 작은 나라 트리나드 토바고(Trinidad and Tobago) 대사관저입니다. 우리나라와 축구를 몇 번 해서 알려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스페인 대사관저


유럽 스페인(Spain) 대사관저입니다. 스페인은 에스파냐로 부르기도 합니다. 1911년에 지어진 주택으로, Ottawa Citizen 신문사 국장이 살다가 현재는 스페인 대사관저가 되었습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인도 대사관저


아시아 인도(India) 대사관저입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브루나이 대사관저


동남아시아 브루나이(Brunei) 대사관저입니다. 브루나이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근처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저


중동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대사관저입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덴마크 대사관저


유럽 덴마크(Denmark) 대사관저 입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대사관저


여기도 대사관저인데, 영어나 불어가 아닌 어느 나라의 자국어로 되어 있어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외에도 여러 나라 대사관저가 많이 있지만, 사유지 접근 금지로 인해 다는 구경하지는 못했네요. 


Rockcliffe 마을에 있는 개인 주택

캐나다 부촌에 있는 개인 주택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Rockcliffe 마을에 있는 집 중에서 현재 매물로 나온 집값을 조회해보니, 최소 15억에서 최대 50억까지 있더라고요. 매물로 나오지 않은 주택 중에 더 큰 주택도 꽤 많으니, 최대 가격은 더 올라갈 것 같아요. 캐나다 대도시 4위 오타와 평균 주택 가격은 3억5천만 원(2014년 5월 기준)으로, 타 대도시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Rockcliffe 마을에 있는 주택 가격은 오타와 다른 지역의 주택보다 최소 5배에서 15배 정도 더 비싸네요.   

개인 주택은 어떨지 함께 살펴볼까요?^^

캐나다 부자 동네


캐나다 단독 주택 중 단층집을 방갈로(bungalow)라고 부릅니다. 캐나다인 드림 하우스가 차고 3개인 단독 주택인데, 이 집은 차고가 4개나 있네요.

 

캐나다 부자 동네


상업 시설처럼 보이지만, 개인 주택입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이곳은 사진 한 장에 절대 담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주택은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코렐(Corel) 전 CEO가 주인입니다. 캐나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황금색 기둥을 가진 특이한 주택 양식이네요. 주택 뒤로도 상당히 넓은 면적에 건축물이 더 있었습니다.     


캐나다 부자 동네


집집마다 차고 앞 진입로(driveway)에 쌓인 눈을 양쪽으로 치워 쌓인 스노우 뱅크(snow bank)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캐나다 부자 마을


다른 저택에 비해 그리 커 보이지 않은 아담한(?) 집도 있네요. 그래도 부촌에 있는 집이라 10억이 넘겠지만요^^;; 색감이 예뻐서 담아 보았어요. 


캐나다 부자 마을


일반 주택가는 한 건축사에서 한 일대를 맡아서 같은 디자인으로 주택을 짓기 때문에, 집집마다 외관이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Rockcliffe 마을과 같은 부촌에 가면, 대부분 개인이 디자인하고 지은 집이어서 집마다 모양이 다 달라 둘러 보는 재미가 있어요. 


캐나다 부자 마을


2층 단독주택인데, 지하에 차고를 만들어 두었네요.  


캐나다 부자 동네


이렇게 쭉 구경하다 보면, 내부가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캐나다 부자 마을


하얀 눈이 덮인 집의 현관문 앞에 둔 인형 장식과 지붕 위 새 조각상이 인상적입니다. 


캐나다 부자 마을


개인 주택인데, 과연 개인 주택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게 하는 주택이 많네요.^^;;


캐나다 부자 마을


캐나다 대부분 주택은 앞마당에는 울타리를 치지 않고, 뒷마당만 울타리(fence)를 치는데요. 부촌에 있는 주택은 종종 집 앞에도 울타리를 치거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진입로 입구 양쪽에 기둥만 세우기도 해요.  


캐나다 부촌 사립학교


Elmwood 사립학교 모습입니다. 작년에 100주년이 된 여자 사립학교(초, 중, 고)라고 해요. 초등학생을 키운 엄마로서, 부촌에 있는 사립학교 내부는 어떨지 조금 궁금해지더라고요.

2천여 명이 사는 Rockcliffe 마을에는 공립학교 한 곳, 사립학교 두 곳, 시립 문화 센터, 시립 도서관이 있습니다. 인구수가 적고 마을이 작아서 전반적으로 크기는 크지 않고 작은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각국 대사와 거부가 사는 캐나다 부촌의 모습을 살펴보았어요. 수도라서 볼 수 있는 이색 볼거리인 것 같아요. 여름에는 집집마다 꾸며놓은 다양한 조경과 주변에 있는 공원까지 둘러볼 수 있어 더 재미있답니다. 오타와 주요 관광 명소인 캐나다 총독관저(Rideau Hall)에서 차로 1분 거리에 있으니, 차로 이동하신다면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마을이네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는데요. 활기찬 기운으로 힘차게 한 주를 채워나가길 바라봅니다. 모두 파이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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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브라질리언 2016.02.14 19:54 신고

    오타와에 이런 곳들이 있었네요. 한국에 있는 대사관 모습과는 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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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2.14 19:55 신고

      각국 대사관은 다운타운에 거의 모여 있구요. 위의 사진은 대사관저입니다^^ 그래서 조금 다르게 느껴지셨을 듯해요^^
      새로운 한 주도 활기차게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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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erjun 2016.02.14 19:58 신고

    제가 살고 싶을 만한 집이 많네요. ㅋㅋ
    저도 우리나라에 있는 대사관저를 좀 많이 알았드랬죠...아주아주 과거형이에요. ^^
    많은 대사관저를 가보곤 했었어요. 그나라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기도 했었고요.
    벌써 20년 전 일이니...까마득합니다.

    저런 집에서 살려면.... 뭔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오늘은 낮잠을 한숨 자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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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2.14 20:00 신고

      오호~ 그때는 다른 직종에 일하셨던 거에요?^^ 흥미로운 경험인데요?^^ 헬요일 겪으시더니...낮잠ㅋㅋㅋㅋ
      새로운 직장 적응 다 하신 듯 합니다^^
      꿀잠이 성공하길 바래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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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주부 2016.02.14 21:08 신고

    오우 주부로서 저런 집이 로망이죠 잘 구경하고 갑니다.
    뭔가 분위기가 참 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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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yhoon 2016.02.15 05:11 신고

    한국의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서판교가 저런 동네죠... 교통은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 구할수있는 호화 사치품은 다 구할 수 있고 비록 대사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교수 CEO 배우 등등 어지간한 샐럽들이 모여서 마치 서민과 거리를 두는듯한 느낌의 카르텔이 형성되고 자연과 주택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동네... 제가 입성해야하는데 말이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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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Sky 2016.02.15 11:32 신고

    여기는 토론토에서 출발하는 오타와 관광버스 필수 코스죠!! 저도 여기 가봤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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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광대 2016.02.15 12:14 신고

    움.. 정말 아름답네요. 마치 영화 속 세트장을 꾸며 놓은 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이 ㅠ.ㅜ ;; 아무튼 오타와 지역이 추운건 알았지만, 영하 27도 라니.. 정말 ㅎㄷㄷ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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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강줌마 2016.02.16 02:42 신고

    우와! 건물이 너무 예뻐요. 구경을 가고 싶을 정도이네요.
    캐나다는 영하 27도라고 하니 너무 놀랍네요. 추위에 민감한 저는 살 수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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