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9. 05:57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 백종원 짬뽕만들기 제가 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는 한국의 중식당이 없어 중국요리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는데요. 토론토에 살 때는 한인이 운영하는 중식당이 제법 많아 좋았는데 8년 전 오타와로 이사 온 후로는 자주 못 먹게 되었네요. 그래서 생존형 요리로 짜장과 짬뽕을 종종 만들어 먹는데요. 캐나다 서양마트에서 생오징어를 우연히 발견하고 반가움에 들고와 무엇을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백종원 짜장 레시피가 제 입맛에 제대로 맞았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어 제가 평소에 하던 레시피가 아닌 집밥 백선생 짬뽕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1. 재료 준비 재료: 돼지고기 1컵, 오징어 2컵, 홍합 2공기, 양배추 1공기, 애호박 1공기, 양파 1공기, 당근 1컵, 부추 1컵, 청양고추 ..
2018. 3. 12. 07:16 요리쿡 조리쿡
백선생 도토리묵 양념장 만들기 어머님께서 손수 만드신 도토리가루를 매년 보내주셔서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면 냉동실에 아껴두던 가루를 꺼내 묵을 쑤는데요. 평소 해오던 대로 무침을 해 먹을까 하다가 백종원 레시피로 만들어 만들어봤어요. 오늘은 백선생 양념장 만드는법 및 솔직 후기를 나눔하고자 합니다. 1. 재료 준비하기 도토리묵(시판용 1팩)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도토리 가루로 묵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어요. 도토리묵 만드는법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채소는 냉장고에 있는 것을 활용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묵 자체가 강한 맛이 없기 때문에 쑥갓, 부추, 깻잎, 파 등 향이 있는 채소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제가 사는 캐나다 오타와(Ottawa)에서는 한국 채소를 제때 구하기 쉽지 않은데요. ..
2018. 2. 9. 11:43 요리쿡 조리쿡
인생 레시피가 되는 백선생 짜장면 만드는 법 백종원 집밥 레시피는 곰손도 금손으로 바꿔주는 힘이 있어 종종 기존의 레시피를 버리고 백선생의 노하우에 기대어 몇 가지 요리를 시도해보곤 하는데요. 최대한 똑같은 재료로 충실하게 따라해보니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물을 볼 수 있었고 몇 가지는 제 입맛에 맞지 않은 것도 있긴 있었어요. 오늘은 제가 따라 해본 레시피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아 한 번 시도해본 후 백선생 레시피를 고수하고 있는 백종원 짜장 만드는법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1. 재료 준비하기 재료: 돼지고기, 파, 양파, 호박, 양배추, 전분, 면 양념: 춘장, 식용유, 간장, 설탕 모든 재료의 양은 원하는 비율로 해도 상관없다고 해요.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만큼 넣은 후 마지막에 춘장으로 간을 조절하면 ..
2017. 12. 15. 12:16 요리쿡 조리쿡
백선생 코다리찜 만드는법 명태를 겨울철 찬바람에 꾸덕꾸덕 반건조 한 것을 코다리라고 하는데요. 생태와 북어의 중간 상태로 생선 살의 식감이 생태보다 쫄깃하고 북어보다 부드러워 종종 즐겨 먹어요. 캐나다 한국 마트에서 주문한 코다리를 고이 모셔뒀다가 찜 해먹으려고 했는데 문득 백종원 레시피가 있을까 싶어 검색하니 역시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 하던 요리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봤어요. 그럼, 만인이 인정한 백선생의 코다리찜 황금 레시피를 조리 순서대로 풀어 볼까요? 1. 재료 준비하기(3~4인분) 재료: 코다리 2마리(680g), 무 0.5개(500g), 양파 0.5개, 대파 1.5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양념: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진간장 0.5컵, 액젓 2큰술, 설탕..
2015. 9. 30. 11:13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 이민생활이 시작되면서 한국 음식을 많이 그리워했던 것 같아요. 하루에 한 끼는 꼭 한식을 직접 해먹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제 입이 그 맛을 기억하고, 제 맘이 그곳을 그리워서이겠지요. 이민 초기에는 해물탕, 꽃게탕, 아귀찜, 꼬막무침, 굴회무침, 전복죽 이런 것들이 정말 먹고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해산물을 많이 먹고 자라온 데다가, 캐나다는 해산물이 모두 냉동판매이다 보니 그 맛을 낼 수 없다는 상실감에 더 먹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봄나물, 파래무침, 매생이국, 장아찌 같은 소소한 음식이 생각나더라구요. 중화 요리식당 없는 오타와인지라 짜장, 짬뽕도 그립고, 분식 3종 세트인 김떡순도 그립습니다. 아, 저는 순대는 못 먹어서, 김떡튀ㅋㅋㅋ 지나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