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토어 바코드 스캔 실수는 공짜 물품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Scanner Price Accuracy Voluntary Code>

스토어에서 물건을 사면, 전단지나 진열대의 표시된 물건값과 스캔상의 값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럴 때 당황하거나, 짜증내지 마세요! 물건을 혹은 돈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여유있게 씨익~ 웃으시면 된답니다.ㅎㅎ

 

캐나다의 주요 체인점에서는 <Scanning Code of Practice>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Scanning Code of Practice>는 인터넷 웹상의 속어이구요. 실제로는 <Scanner Price Accuracy Voluntary Code>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마트에 가기 전에 전단지상의 세일 물품 가격을 확인하고 가시거나, 혹은 진열대에 붙혀진 가격을 보고 물건을 구매하시잖아요. 그런데 계산할 시 전단지상의 가격이나 진열대상의 가격보다 바코드를 스캔한 금액이 높을 경우가 간혹 생기곤 합니다.

 

전단지나 진열대에 표시한 가격보다 계산시 바코드로 찍힌 가격이 높을 시,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The Item Free Scanner Policy>, 즉 물품 무료제공 혜택을 받게 됩니다. 혜택에 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 Rule 1 - 10달러 이하의 물품 구입시 바코드 금액 오류 ]

 

10달러 이하의 물품이 진열대의 가격 혹은 전단지의 가격보다 계산대의 바코드 가격이 높을 시10달러 이하의 물건은 공짜로 받습니다.  

 

 

[ Rule 2 - 10달러 이상의 물품 구입시 바코드 금액 오류 ]

 

10달러 이상의 물품이 진열대의 가격 혹은 전단지의 가격보다 계산대의 바코드 가격이 높을 시 진열대 또는 전단지상에서의 가격 (낮은 가격)에서 10달러를 빼줍니다.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냐구요? 생각보다 엄청 자주 일어납니다! 실제로 저희들은 한달에 1~3회씩은 이 정책에 의해서 물품을 무료로 받고 있습니다. 하~ 무척 뿌듯합니다. 1+1보다 더한 기쁨이죠! ㅋㅋ 

 

 

Q : 같은 물품을 여러 개 샀을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 하나요?

A :  한 개의 물품만 혜택을 받습니다.

 

세일을 한 경우에는 같은 물품을 여러 개 구입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해당물품이 바코드 스캔의 금액 오류가 생길 시, 모든 물품에 혜택이 적용되지 않고, 여러 개의 같은 물품 중 한 개만 혜택을 받습니다.

 

하지만 같은 물품이어도 완벽하게 같지 않고, 맛이나 사이즈, 색깔이 다를 경우에는 종류마다 혜택을 받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같은 종류여도 스캔 코드번호가 다르면, 다른 물품으로 간주합니다. 물품의 바코드 넘버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1개만 혜택을 준다면, 이의를 제기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스타벅스 커피가 종류별로 다 세일하길래 콜럼비아, 오리지널, 디카페인 이렇게 다른 종류로 3개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3개 모두 바코드 금액이 세일 전 금액으로 찍히더라구요! 그래서 3개 모두 무료로 받았습니다.

7달러인 커피 3봉지를 받았으니, 총 21달러나 돈을 아낀 셈이죠. 세일 전 가격은 9달러나 하니, 27달러짜리 물품을 그냥 받은겁니다.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하하하~ 공짜 넘 사랑하면 안되는데..^^;;; 

 

 

Q :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치나요?

A :  물건 계산할 시 이의 제기로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공짜로 준다고 하면, '번거롭게 뭘~', '얼마 차이나지 않는데 그냥 냅둬.' 하고 지나치기 쉽잖아요. 하지만 절차가 간단해도 너무 간단합니다. 계산대에서 '금액이 다르다'는 말 한 마디면 끝!  말 한마디로 커피 한 잔값 혹은 그 이상을 벌 수 있는거죠.

 

혹은 금액이 다르다는 것을 진열대상의 가격을 찍은 사진이나 전단지로 보여주면, 좀 더 빠르게 헤택을 받을 수 있구요. 둘 다 없다면, 가격이 다르다고 말만 하셔도, 자체 확인을 통해서 알아봐주니 염려 마세요. 자체 확인도 길어야 5분정도입니다. 대체로 마트내 전화나 직원를 통해서 1~2분이내로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

 

Q : 물건 계산 후 가격 오류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고객 서비스센터로 가셔서 이의 제기하시면, 환불처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물품 계산 후에 가격오류를 발견했을 경우, 영수증을 들고 마트의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가시면, 바로 환불처리 받으실 수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가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환불처리 받은 영수증입니다.

  

 

 

몇 달 전에 Super store에서 받은 할인 혜택입니다. 존슨즈 베이비오일이 $3.88로 세일한다는 진열대의 가격을 보고 구입을 하고나서, 마트 나오는 길에 물품 금액을 쭉 확인해보니 존슨지 베이비 오일 가격이 $5.49으로 찍혔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로 바로 갔습니다.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진열대상의 가격과 바코드의 가격이 다르다고 말했더니, 확인 절차 후 알아서 1개의 물건 값을 빼주고, 0원처리 해 줍니다.

빨간 줄 쳐진 부분 보이시죠? 'Scan Code Free'라고 찍고, 물품을 그냥 줍니다. 저희가 이미 지불한 $5.49 금액과 함께 지불한 세금까지 포함해서 $5.70로 다시 환불 받았습니다.

 

지난 주에는 Walmart에서 9달러짜리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Scan Code Free' 통해 무료로 받았습니다. 온타리오 주 세금 13% 를 포함하면, 10달러가 넘더라구요. 하지만 'Scan Code Free'는 세금(tax) 이전의 물품가격으로 따지니, 세금으로 인해서 10달러가 넘어도 상관없답니다. 결국 10달러가 넘는 로션을 그냥 받은 셈이죠.

 

 

 

각각 다른 스토어에서 'Scan Code Free'을 통해 무료로 받은 것들을 딸 아이 화장실에 두고 잘 쓰고 있답니다. 쓸 때마다 뿌듯뿌듯 하답니다.^^;;

 

소비자에게 'Scan Code Free'을 통해 이런 혜택을 준다고 선포할 정도면, 악착같이 더블 첵업을 할만도 할텐데, 생각외로 꼼꼼하지 못하고 허술한 경우가 참 많네요.

마트에 가셔서 계산하실 때, 눈 동그랗게 뜨시고, 물품의 가격이 잘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약, 스토어 자체내에서 이러한 정책을 시행중임에도 불구하고, 혜택 주는 것을 거부한다면, 1-866-499-4599로 전화하세요!  

 

오늘 소개한 'Scan Code Free' 정책뿐 아니라, 이전에 포스팅했던 '최저가격보장제도' 역시 소비자의 지혜로운 권리 사용 방법이랍니다. '최저가격보장제도'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링크를 클릭하세요. 

 

 

<Scanner Price Accuracy Voluntary Code>와 <Price Match Guarantee>로 지혜로운 소비가 되길 바래요~^^

6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SoulSky 2015.03.13 10:35 신고

    첨 알았네요...신기하네요 ㅎㅎ

    답글 수정

  • 오디세이5 2015.03.13 21:15 신고

    오호 이런것도 있네요 ㅋㅋㅋㅋ 짱짱 ㅋㅋ 좋은정책도 하는군요~^^

    답글 수정

  • 베이스볼젠 2015.03.14 13:58 신고

    오늘 조카랑 같이 과자 사러 갔는데 살짝 많이 나온 느낌이 들어 뭣 때문에 돈이 이렇게 나왔는지 유심히 모니터를 보니 4,000원 한다고 해서 샀던 과자가 6,000원이 넘었던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가격을 확인해 보더니 정정해주는 겁니다. 할인된 물건값이 반영 안되었던 거죠. 직원이 가끔 오류가 있다면서 그러길래... 평소에 보지 않다가 오늘 봤는데 이런 일 생기면 믿을 수 있냐고 막 그랬죠. 사실 불쾌했음. 그리고 적립 포인트도 넣지 않고 계산한거예요. 또 따졌어요. 왜 포인트도 적립안하고 계산하냐고? 그러니 남자들은 귀찮아 한다면서 그래서 이야기 안한다고 해요. 그래도 물어봐야 할 것 아니냐고 그랬어요. 옆에 계시는 나이든 아주머니 한분이 고개를 연거푸 끄덕였고 그리고 약간 황당한 채 돌아섰네요. 아무튼 캐나다 제도는 우리가 배워야할 듯 합니다. 잘못해도 보상이 없으니... 기분만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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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3.14 22:55 신고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죠. 사과도 잘 안하고, 하더라도 형식적인 차원이라 더 기분 상하죠. 캐나다에 와서 이런 경험하니, 내 시간과 번거로움에 대한 보상 같아서, 한국에도 시행되면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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