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캐나다 스마트폰 단말기와 휴대폰 요금 살펴보기

 [ 캐나다 단말기와 서비스요금 이모저모 살피기 ]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74%로 호주의' 77%에 이어 세계 두번째라고 하는 신문기사를 보고, 캐나다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답니다. 캐나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4년 기준 55%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한국에 비해서 조금 느린 편이긴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급률이 빠르게 향상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긴 합니다. 이에 발맞춰 커피점, 음식점, 쇼핑몰, 마트 등 각종 서비스 체인점 및 센터에서도 free wifi 보급이 함께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궁금증이 생긴 김에 캐나다의 스마트폰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 캐나다 전지역 휴대폰 무선 통신 사업자 (브랜드) ]

(province별 소규모 브랜드 제외)

 

로저스(Rogers)

파이도(Fido) : 로저스의 자회사

 

텔러스(Telus)

쿠도(Koodo) :  텔러스의 자회사

 

벨(Bell)

버진(Virgin) : 벨의 자회사

솔로(Solo) : 벨의 자회사

 

윈드(WiND)

 

* 이용자 수는 자회사 포함 Rogers > Telus > Bell >  WIND 순입니다.

 

캐나다 스마트폰 단말기와 요금제도

위 사진은 마트내에 휴대폰 단말기 판매 매장입니다. 무선 통신 사업자의 브랜드 로고가 다 보이시죠?^^

 

Q :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캐나다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대체로 한국에서 사용하던 단말기를 가지고 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리점에서 SIM 카드비와 신규가입비(받지 않은 곳도 있음)를 내시면 한국 단말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통신사에서, 모든 기기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출국 전에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차후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현재 파이도에서는 자신의 단말기를 가져올 시 매달 요금에서 $5를, 벨에서는 $1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40~50이상 요금제도를 이용할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이민이 아닌, 유학, 어학연수, 워홀로 단기간 거주를 위해 캐나다에 오시기 분들은 저렴한 요금제도를 선호하시는 편이라, 타 통신사 대비 최저요금제도가 조금 더 다양하게 있는 파이도나 쿠도 등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Q : 스마트폰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면, 금액은 어느 정도인가요?

 

[ 캐나다 단말기 관련 특징 ] 

 

* 요금제도 2년 약정시, 단말기를 무료 혹은 최소 금액으로 제공받음 

* 단말기 약정 기한이 3년에서 2년으로 바뀜(2013년 12월~) 

* 부가 서비스였던 발신자 번호표시 요금($4~$8)이 약정요금에 포함(2013년 12월~) 

 

먼저, 요즘 최신형으로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단말기 금액부터 알아볼까요?

캐나다 휴대폰 무선통신 사업자 중 가장 이용비율이 많은 로저스, 텔러스, 벨을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은 로저스(Rogers) 홈페이지 캡처샵 입니다. 로저스(Rogers)와 벨(Bell)이 현재 타 통신사보다 최신형 단말기의 최저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판매금액은 같습니다. 

* 갤럭시 S6 엣지 : $350+2년 약정, 요금제도 선택 제한 없음, 무선 충전기 제공

* 갤럭시 S6       : $250+2년 약정,  요금제도 선택 제한 없음, 무선 충전기 제공

* 아이폰6 플러스 : $479+2년 약정, 요금제도 선택 제한 없음

주요 통신사 중 하나인 텔러스(Telus)에서는 위의 금액보다 더 비싸게 받고 있네요.

 

각 대리점이 아닌, 모든 브랜드의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는 북미 최대의 가전 양판점인 Best Buy에서는 특별세일을 별도로 할 수 있으며, 구 휴대폰을 반납할 시 $50 별도 할인 해주고 있습니다.

 

2015년 4월 15일 현재, 캐나다 환율이 원화 대비 1:880 이므로, 삼성 갤럭시 엣지가 현재 80여만원으로 판매중인 한국보다 무척 싼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캐나다에 거주한 이래로 800원대는 처음 보네요.캐나다에서 물품을 직구하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이 제일 적기일 것 같네요.

  

벨(Bell)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갤럭시S5 , G3, 갤럭시 노트4 가격입니다. 위와 마찬가차지로, 경쟁사인 로저스(Rogers)에서도 벨(Bell)과 같은 금액으로 판매중이며, 두 곳 모두 2년 약정시 금액입니다.

 

캐나다 스마트폰 단말기와 요금제도

금액을 별도로 지불하는 최신형이 아닌 단말기는 2년 약정시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5는 간혹), 아이폰4S(5는 간혹) 이전 버전은 모두 무료입니다. 

위의 노란 택의 숫자는 해당 기기를 계약할 시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로, 마트에서 현금화 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1,000 포인트당 1불입니다. 양판점에 이런 추가 상품권이나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Q : 스마트폰 요금은 어떠한가요?

 

[ 캐나다 대부분의 요금제도의 특징 ]

 

* 수신 통화도 요금에 부가됨 : 전화를 받아도 요금 부과

* 시외 통화비가 비쌈 : 자신의 국번을 벗어난 지역의 수신, 발신 통화비가 비쌈 

* 매우 비싼 데이타 사용료

* 캐나다 전역 문자 무제한 : 사진 등 이미지 전송 포함

* 저녁시간 & 주말 & 공휴일 통화 무제한 : 시내 or 전역 요금제도에 따라 다름

 

아래는 현재 캐나다 벨(Bell)에서 프로모션 중인 특별요금 제도입니다. 

 

아래는 현재 한국 KT에서 비슷한 가격대에 제공중인 요금제도 입니다. 

 

환율을 $1:1,000 으로 가정했을 때, 6만원대 요금을 비교해보시면 쉽습니다. 

캐나다 60달러 = 300MB~1GB vs. 한국 60,000원 = 10GB

한국도, 캐나다도 요금이 무척 다양해서 정확한 비교는 불가합니다. 하지만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이타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비싼 데이타 요금 때문에 스마트폰의 보급률을 더 떨어뜨리게 만드는 요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캐나다 면적이 한국보다 100배가량 넓고, 인구 수는 한국의 절반밖에 없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도 되는 금액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모바일 전용 데이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wifi만 사용하는 사람들도 무척 많습니다.

저 위의 금액에 세금(GST+PST)이 부가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3년 전에 Bell에서 시행했던 프로모션 특별요금제도인 [ $60 = 캐나다 전역10명 무제한 + 시내 200분 + 데이타 6GB + 벨 TV 20시간]를 사용중입니다. 아마도 한동안은 캐나다에서 전무후무할 요금제도일 것 같아요.

현재 같은 Bell에서 내놓은 프로모션 특별요금제도 중 같은 금액인 [ $60 = 시내 통화 300분 + 데이타 300MB ] 요금제도와 비교해서 보면, 데이타 용량만 따져봐도 20배가 넘는 차이가 납니다.

 

올해 약정이 끝나서, 사용중인 요금제도를 유지하고 새 단말기로 바꿀려고 했더니, 제 요금제도의 데이타 사용 조건이 너무 좋아서, 단말기를 2년 약정으로는 줄 수 없다고 합니다.- -;; 이런 경우는 첨 보네요.

캐나다 현재 무선통신사업자 중 $60 단말기요금에 사용가능한 데이타를 6GB 준 곳은 단 한 곳도 없으며, 1GB가 최대선인 것 같더라구요. 데이타 펑펑 쓰고도 남아도는 요금제 쓰다가 다른 요금제 못 쓰게더라구요. 그래서 신형 단말기를 제 값주고 사거나, 최신형 단말기 가격이 조금 내려가면 대리점에 가서 딜을 해볼 생각이랍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데이타 요금이 비싸다보니, 메일, SNS 체크, 네비게이션 사용 등 무선 데이타 사용범위가 매우 협소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매우 높지 않은 것 같네요.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이도(Fido)에서 제공하는 요금제도가 벨(Bell)의 프로모션 특별요금제도보다 더 낫네요^^;;

벨 $60 = 300분 시내통화 + 300MB 데이타 vs. 파이도 $60 = 전역 무제한 통화 + 1GB 데이타 

휴대폰 단말기는 양판점 및 대리점의 특별 세일이 아닌 이상 큰 차액은 없으나, 요금제도는 프로모션 요금까지 포함하면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수시로 바뀝니다. 그래서 같은 통신사여도 팜플렛, 온라인, 오프라인의 요금제도의 금액 및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비교는 해드릴 수는 없고, 이 정도쯤이다 라고 보심 될 것 같네요.

 

캐나다 스마트폰 단말기와 요금제도

저희 동네에는 로저스(Rogers)와 자회사 파이도(Fido)가 이렇게 함께 나란히 있네요. 물론 따로 영업합니다. 자회사와 모회사를 이 글의 앞부분에서 소개했었죠.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자회사와 모회사의 차이점은 모회사의 통신사가 더 다양한 단말기가 있으며, 자회사의 시내통화 커버력이 모회사에 비해 좁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시내통화존이 좁게되면, 비싼 시외통화비를 부담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겠죠. 그러므로, 같은 통신 사업자여도 모회사와 자회사의 요금과 서비스존을 각각 확인하셔야 합니다.

 

양판점에 가시면, 요금제도 팜플렛이 다 모여 있으니 직접 비교하셔도 좋구요. 온라인으로 미리 공부하고 가셔도 됩니다. 구글에서 통신사 이름만 쳐도 홈페이지는 검색 1순위로 나오니, 링크는 걸지 않겠습니다.

양판점이나 통신사 대리점에서 온라인이나 팜플렛에 없는 요금제도의 할인혜택을 해 줄 수도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휴대폰 사용 스타일과 예상 지불가능금액을 알려주시고 상담받으셔도 좋습니다. 

 

아래는 Best Buy에서 제공하는 모든 통신사의 요금 비교 링크 입니다. 저는 79달러 이하의 스마트폰 요금제도를 조회해보았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요금 비교의 옵션은 여러가지입니다. 

 

캐나다 휴대폰 단말기와 요금제도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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