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9. 06:29 북미 정보&문화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무렵에, 여행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동차 극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집까지 가려면 3시간을 운전해야 하는데 '자동차 극장'에 관한 호기심에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예정보다 늦은 도착을 감수하고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하늘 아래서 본 영화 감상, 그 매력을 들여다볼까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극장, 북미에서는 Drive-in Theater이라고 부릅니다. 인구 5천 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소도시의 다운타운에서 살짝 벗어나니 가로등도 없는 허허벌판만 계속 나와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 무렵 자동차 극장이 보였어요. 차에 탄 채 오래된 버스를 활용한 매표소에서 표를 샀어요. 요금은 어른은 11달러(11,000원), 아이는 5달러(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