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4. 22:38 북미 볼거리
섬에서 열린 캐나다데이 축제 캐나다 건국기념일을 7월 1일로, 캐나다데이(Canada Day)로 불리는데요. 수도 오타와(Ottawa)뿐만 아니라 전국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7월 1일 전후로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가 열려 어딜 가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데이 전날에 들린 무인도에서 열린 축제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해요. 캐나다 온타리오주 혹스베리(Hawkesbury, ON) 헉스베리는 인구 1만 명의 작은 도시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경계에 있는 오타와 강변 도시입니다.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동쪽 방향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사진은 축제가 열렸던 무인도의 전경입니다. 캐나다에서 이중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시 캐나다 공식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인데요. 전반적으로 프랑스어보..
2019. 6. 24. 06:40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펨브로크 워터프런트 공원 캐나다 온타리오주 펨브로크(Pembroke)는 1,271km 길이의 오타와 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인구 14,000명의 작은 시골마을인데요. 오타와 강 하류 지역에 위치한 수도 오타와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2시간(150km) 거리에 있어요. 현재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19세기에 벌목업, 제재업 등으로 상업이 번화했던 도시로 캐나다 최초로 거리의 가로등 및 공장에 상업용 전기가 공급되었던 도시기이도 합니다. 오늘은 펨브로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워터프런트 공원의 풍경을 나눔 하고자 해요. 펨브로크 워터프런트 (Pembroke Waterfront) 펨브로크 워터프런트 입구의 모습이에요. 날씨가 흐리다는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어 기분이 ..
2018. 8. 18. 03:33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오타와 Petrie Island 일몰 (feat. 삼성 갤럭시S9플러스 촬영 후기) 캐나다 대도시 1위 토론토(Toronto)에 살다가 수도 오타와(Ottawa)에 이사온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오타와 소재한 4개의 비치 중 한 곳이 저희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워요. 그러다 보니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이유로 집에 손님 올 때만 모시고 가고 평소에는 비치를 동네 놀이터 보듯이 등한시 여기는 경우도 은근 많았는데요^^; 얼마 전 일몰이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실은 갤럭시9플러스를 득템한 날이라 카메라 기능도 확인해볼 겸 겸사겸사 커피 한 잔과 의자를 하나씩 들고 가족과 함께 다녀왔네요. 캐나다 오타와 피트리 아일랜드(Petrie Island) Petrie Island는..
2018. 7. 29. 13:05 북미 볼거리
캐나다 퀘벡주 오카의 부둣가(Oka waterfront) 우리나라 서울이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뉘듯이, 캐나다 수도권도 오타와 강을 기준으로 영어권인 온타리오 주와 불어권인 퀘벡주가 나뉘어 있어요. 두 개의 주를 빠르게 오가는 철교가 다운타운에 있지만, 그 외 지역은 대부분 3분 이내의 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 왕래하는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곤 해요. 퀘벡 주 공원의 비치에서 신나게 논 후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페리를 타려고 오카(Oka) 부둣가를 찾아갔어요. 은은한 노을빛이 스며든 항구에 매력에 빠져 페리 타는 것도 잊은 채 한참을 서성거렸네요. 그럼, 캐나다 퀘벡 주 시골 마을의 부둣가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캐나다 퀘벡 주 오카(Oka, QC) 오카(Oka)..
2018. 7. 11. 02:1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연방경찰 기마단 전국 순회공연 '뮤지컬 라이드 선셋 세러모니(RCMP Musical Ride Sunset Ceremonies)' 캐나다 경찰은 크게 연방(Federal), 주(Province), 시(Municipal) 경찰로 나뉘는데요. 그중 연방 경찰은 창립 당시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mounted(말을 탄)' 경찰이라고 하여 'Royal Canadian Mounted Police(RCMP)'로 불립니다. 캐나다 사회 질서의 근간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경찰이자 캐나다의 자부심이기도 해요. 연방경찰의 특색 있는 임무 중 하나는 32명의 경찰 기마단이 매년 5월과 10월 사이에 캐나다 전역 50개 지역사회를 돌면서 뮤지컬 라이드(RCMP Musical Ride) 쇼를 펼치는데요. 제가 사는 수도..
2018. 6. 12. 05:16 북미 볼거리
푸르덴셜 스카이워크 전망대(Prudential Skywalk Observatory) 대도시로 여행을 가면 멋진 뷰를 감상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을 찾기 마련인데요. 미국 매세추세츠 주 보스턴(Boston, MA)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존 핸콕 타워(John Hancock Tower)이지만, 미국대폭발테러사건http://blissinottawa.tistory.com/698으로 존 핸콕 타워 전망대가 폐쇄되어 현재는 2번째로 가장 높은 푸르덴셜 타워(Prudential Tower)의 스카이워크 전망대http://skywalkboston.com/가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마천루예요. 보스턴 여행 시 대도시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다녀왔어요. 보스턴 마천루와 전망대 푸르덴셜 타워는 1964년에 완공된..
2018. 1. 6. 17:52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수도국의 배수지를 둘러보다 미국 뉴욕 주에서 세 번째로 큰 로체스터(Rochester) 여행 시 도시 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하이랜드 공원(Highland Park)을 산책하면서 공원 내에 있는 배수지까지 함께 둘러봤는데요. 배수지는 수요에 따라 급수량을 조절하면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곳을 말해요. 가정 및 산업체에 공급할 깨끗한 수돗물을 마지막으로 저장하는 물 창고의 개념으로 하천이나 골짜기를 막아 물을 모아두는 저수지와 조금 다른 곳입니다. 특히, 로체스터 배수지는 북미 도시 중 유일하게 직접 펌프 방식으로 수돗물 공급과 화재 방호 기능을 동시에 겸비한 유일한 시스템이어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럼, 미국물(?) 구경하러 함께 가볼까요?ㅎㅎ ..
2016. 7. 10. 13:23 북미 볼거리
남편은 캐나다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해 현재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주로 샘플을 채취하는 일인지라, 오타와 시내뿐만 아니라 시외로도 출장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주말에 어디 놀러 갈까 묻는 저에게 얼마 전에 출장 다녀온 곳의 주변 경치가 꽤 멋있었다면서 함께 가보자고 해서 얼떨결에 따라가 보았어요. 제가 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약 2시간 정도 북서쪽을 향해 달리니, 그곳에서도 여전히 오타와 강이 흐르는 펨브로크(Pembroke) 도시에 도착했어요. 2만 4천여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도시였는데요. 그러고 보니, 저희가 머무는 6시간 동안, 동양인은 한 명도 만나지 않았네요. 그래서... 몇몇 아이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봤나 봅니다. -- ; 저희 가족에게 충분한 여유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