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6. 22:39 오타와 볼거리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캐나다 역사 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 캐나다 수도권 오타와(Ottawa)와 가티노(Gatineau)에서 개인적으로 명소 추천 부탁을 받는다면,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캐나다 역사 박물관 두 곳을 뽑는데요. 두 곳은 모두 캐나다 역사를 대표하고 볼거리가 가장 많으며 전망이 매우 좋기 때문이에요. 영어권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불어권 퀘벡 주 가티노에 있는 캐나다 역사박물관은 오타와 강을 사이에 두고 일직선으로 마주 보고 있어요. 국회의사당과 박물관 내부 투어를 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투어를 하지 못한다면 외부를 한 바퀴를 돌고 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예요. 오늘은 두 곳 중에서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
2017. 7. 8. 01:17 북미 정보&문화
영어 단어 속에 캐나다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16세기 후반에 영국과 프랑스가 원주민이 살던 북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하면서 두 나라간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7년 전쟁에서 프랑스군이 영국군에게 패배하여 1763년 파리 조약 체결로 북미 대륙은 영국이 지배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미국은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1776년 7월 4일에 독립을 하였고, 캐나다는 전쟁 없이 영연방 국가로 1876년 7월 1일에 독립하여 오늘날의 캐나다가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2017년 올해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건국된 캐나다의 공식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입니다. 오늘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영어 단어를 통해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메이플 시럽(Maple ..
2017. 6. 16. 17:45 요리쿡 조리쿡
입안 가득 상큼함을 더해주는 비트 양파 피클 무더위에 지치다 보면 입맛까지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각종 피클 또는 시원한 물김치가 생각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여름철이 되면 백야드에서 그릴 요리를 즐겨 먹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피클을 한두 개씩 만드는 편이에요. 얼마 전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양파가 대폭 세일을 해서 냉큼 들고 와 비트와 함께 피클을 만들어보았어요. 색깔도 곱고 영양가도 높은 비트 양파 피클 레시피를 나눔 해봅니다.비트 양파 피클을 처음 맛보게 된 계기는 tvN 드라마 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지이자 JTBC 의 기욤 패트리의 고향인 퀘벡시티에 있는 레스토랑이었어요. 퀘벡 전통 감자튀김요리 푸틴(poutine)이 맛있기로 소문난 에서 푸틴을 주문했는데, 푸틴 맨 위에 보랏빛 채소..
2017. 5. 31. 12:47 북미 볼거리
역사·문화·관광 삼박자를 두루 갖춘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el)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은 항공권 다음으로 숙박시설의 예약인데요. 아무래도 여행 경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자 여행하는 동안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나에게 꼭 맞는 숙박시설을 찾기 위해 고심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캐나다에 10년째 사는 동안 여러 도시의 다양한 호텔에서 숙박하게 되면서 각 호텔의 장단점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어요. 하지만, 오늘 소개한 페어몬트(Fairmont) 호텔 프랜차이즈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숙박 시설이 아닌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알게 되었는데요. "호텔이 여행지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전국 곳곳에 있는 페어몬트 호텔은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잘 담..
2017. 5. 27. 05:30 축제 및 이벤트
오타와 전국 우표 전시회(Ottawa's National Stamp Exhibition)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는 5월이 되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연례 축제와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그중에서도 다양한 예술로 꽉 찬 어린이 축제와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축제, 전국 우표 전시회가 대표적이어서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역시 캐나다 전국 우표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여, 우표 수집을 즐거워하는 딸을 위해 지난 주말에 다녀왔어요. 올해 56회를 맞이한 ORAPEX(Ottawa RA centre Philatelic EXhibition)은 캐나다 전국 우표 전시회이자, 미국 우표 협회의 우표 수집 및 연구의 월드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그럼, 우표 전시회의 이모저모를 함께 살펴볼까요?우표 전시회가 열린 RA 센터는..
2017. 4. 22. 01:29 북미 볼거리
캐나다 관광과 무역의 중심,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 캐나다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를 흐르고 있는 1,197 km 길이의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은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에서 시작하여 미국 뉴욕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와 퀘벡 주의 국경지대를 따라 대서양으로 흐르는 강이에요. EBS 4부작 세계 테마 기행 '세인트로렌스 강을 떠나, 캐나다'에 소개된 강이기도 하지요. 세인트로렌스 강의 수로(Seaway)는 매년 최대 5천만 톤의 화물 운송으로 30조에 달하는 경제 활동이 일어나 캐나다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통로입니다. 세인트로렌스 강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1,864개의 군도가 모여 있는 천섬(Thousand Island)..
2017. 3. 26. 12:5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봄 방학 맞이 특별 액티비티 온타리오 주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로써 굵직한 국립 박물관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요. 오타와 소재 박물관 중에서 한 곳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두 말할 것도 없이 캐나다 역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캐나다 역사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부터 어린이 박물관과 특별관까지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또한, 오타와 강을 두고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마주보고 있어 오타와에서 전경이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캐나다 역사 박물관에서 봄 방학을 맞이해 여러 가지 특별 액티비티를 제공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원주민부터 유럽 이주민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즐겼던 다양한 놀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원주민의 전통 놀이 ..
2017. 3. 24. 14:27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역사 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는 과학, 미술, 자연사, 역사, 농업, 전쟁 등 다양한 분야의 국립 박물관이 참 많은데요. 오타와 소재의 박물관 중에서 딱 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캐나다 역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박물관 내부에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굉장히 많고, 캐나다의 역사를 즐겁게 알 수 있으며, 외부 전경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이에요. 캐나다 박물관 Top 10에도 항상 뽑히는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매력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할까요? 박물관 외관 초록색 돔이 있는 건물이 캐나다 역사 박물관이고, 그 옆에 있는 건물은 박물관의 학예동입니다.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과 강남으로 나뉘듯이, 오타와 강을 기준으로 수도권이 영어권인..
2016. 3. 3. 09:24 북미 정보&문화
우리나라 최초의 주화인 '건원중보'는 고려 성종 15년(996년)에 관에서 주조되어, 목종 5년(1002년)까지 유통이 되었는데요. 우리나라보다 역사가 매우 짧은 캐나다는 그보다 한참 늦은 18세기에 들어서서 동전이 유통되기 시작해, 현재는 5개의 동전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동전 이야기를 해볼까요? 캐나다는 16세기만 해도 북미 인디언이 장식으로 사용했던 조가비 구슬과 모피가 화폐로 통용되었다고 해요.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지로 인해 18~19세기 사이에 다양한 동전이 캐나다에 도입되었습니다. 20세기부터는 기본 동전 이외에도 많은 기념 동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현재 유통 중인 동전입니다. 맨 왼쪽 2달러(2천 원) 동전부터 1달러(1천 원), 25센트(250원), 10센트(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