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8. 11:03 요리쿡 조리쿡
우리나라의 어버이날이 있는 것과 달리, 캐나다에는 아버지의 날(Father's Day, 6월 셋째 주 일요일)와 어머니의 날(Mother's Day, 5월 둘째 주 일요일)이 나눠져 있어요. 캐나다인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사는 남편을 위해 매년 딸과 함께 Father's Day를 항상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시부모님께서 캐나다에 방문하셔서 함께 Father's Day를 보냈는데, 올해는 저희 가족끼리 단출하지만 행복한 날을 보냈네요. 캐나다 아버지의 날을 맞이해 남편을 위해 차린 상차림을 살짝 소개해봅니다>.
2015. 9. 12. 04:57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 맛보는 홈메이드 도토리묵! 눈물겹도록 감사 되는 그 맛을 소개합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시어머님의 사랑이 배를 타고 저희가 사는 오타와에 도착합니다. 캐나다에서 구하기 힘든 국내산 고춧가루, 마늘가루, 생강가루, 도토리가루 등을 매년 보내주시고 계시는데요. 모두 다 직접 말리시고 빻으셔서 보내주신 것이라, 감사의 마음으로 아껴가며 잘 먹고 있답니다. 특히 도토리가루는 직접 도토리를 주우셔서 말리고 빻아 물에 불리고 다시 말리기를 수차례 반복해 만드신 것인지라, 받을 때마다 묵직한 사랑이 느껴지는 귀한 것이지요. 올해 여름에 시부모님께서 캐나다 저희 집에 2개월간 머무시다가 되돌아가셨는데요. 그때 직접 들고 오신 도토리 가루로 도토리묵 쑤는 법을 어머님께 직접 전수받았답니다. '어머님표 도토리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