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버터 쿠키 레시피

북미 크리스마스 베이킹 '버터 쿠키(Butter Cookies)

벌써 2017년 12월이 되었네요.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그 어느 때보다도 베이킹하는 횟수가 급증하게 되는데요. 연말 홈파티의 디저트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활용되기 때문이에요. 연말에 가장 많이 하는 쿠키는 진저브레드 쿠키와 버터 쿠키로 손꼽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진한 고소함이 가득한 버터 쿠키 레시피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1. 재료 준비

쿠키 재료입니다

재료: 버터 1.5컵, 설탕 1컵, 달걀 1개, 우유 6큰술, 바닐라 추출액 1작은술, 아몬드 추출액 0.5작은술, 중력분 4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버터, 우유, 달걀은 베이킹하기 최소 1시간 전에 상온에 둬야 합니다. 혼합할 시 재료가 따로 놀지 않고 잘 섞이기 때문이에요.

2. 버터 크림화하기

버터 크림화입니다

상온에 둔 버터 1.5컵과 설탕 1컵을 잘 섞어 주세요.

달걀과 우유입니다

상온에 둔 달걀 1개와 우유 4큰술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바닐라 추출액입니다

바닐라 추출액 1작은술과 아몬드 추출액 0.5작은술을 넣고 뭉치는 입자 없이 골고루 잘 섞어 주세요.

3. 가루류 섞기

밀가루입니다

중력분 4컵과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을 넣고 밀가루가 흩날리지 않도록 골고루 잘 섞어 주세요.

4. 모양 만들기

쿠키 프레스입니다

여러 가지 모양을 찍어내는 쿠키 프레스를 사용할 예정이에요.

모양틀입니다

다양한 모양틀이 들어 있어 반죽을 넣고 손잡이를 눌러주면 모양이 나와요. 다만, 반죽이 되거나 질면 모양이 잘 나오지 않아요. 반죽이 질면 밀가루를 추가하고, 퍽퍽하면 미지근한 우유를 살짝 넣어 잘 섞어 주세요.

모양 찍기입니다

쿠키팬에 간격을 두고 반죽을 모양틀로 찍어내면 됩니다. 베이킹파우더가 다른 베이킹보다 적게 들어갔기 때문에 많이 부풀지 않아 간격을 크게 둘 필요가 없어요.

쿠키 모양틀입니다

쿠키 프레스가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어요. 밀대로 반죽을 밀어 쿠키 모양틀로 찍어내도 됩니다. 밀대가 없으면 깨끗하게 씻은 유리병으로, 쿠키틀이 없다면 뚜껑 또는 아이들 찰흙 모양틀을 랩으로 씌워 사용해도 됩니다. 도마 위에서 하는 것보다 유산지(또는 종이호일)에서 밀대로 밀면 반죽이 바닥에 달라붙지 않아 좋아요.

5.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베이킹 스프링클입니다

버터 쿠키라면 4번까지 해도 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다양한 스프링클을 준비해봤어요.

크리스마스 쿠키입니다

저는 모양을 만들고 딸이 초콜릿칩과 스프링클로 꾸몄는데요. 분업하기 전에는 최현석 셰프의 허세 작렬 소금 뿌리기 퍼포먼스를 딸에게서 볼 줄은 미처 몰랐어요--;

6. 오븐에 구운 후 식히기

버터 쿠키입니다

화씨 400도(섭씨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6~8분 동안 구워준 후 식힘틀에서 식히면 됩니다. 윗면이 노릇노릇하지 않고 밝은 색을 띠도록 구워야 해요.

쿠키 레시피입니다

작은 쿠키 70~80개가 나와요. 저는 크기를 다양하게 해서 60개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버터 쿠키 만드는 법입니다

저는 파티에 가져가려고 트레이에 담았는데요. 크리스마스 패턴이 그려진 양철로 된 틴(tin) 박스에 담아 선물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진저브레드 쿠키 레시피입니다

버터 쿠키와 함께 크리스마스 대표 쿠키로 손꼽히는 진저브레드 쿠키(gingerbread cookies)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요즘 매주 금요일마다 딸과 함께 베이킹한 후 이웃들과 나눠 먹고 있는데요. 만드는 동안 고소한 향과 따뜻한 기운에 겨울 추위로 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칼로리 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가끔은 달콤한 디저트로 삶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오늘도 달콤한 하루 보내시길요^^

41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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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리토비 2017.12.03 20:33 신고

    어허 이런 쿠키는......사랑입니다~^^
    쿠키와 따뜻한 커피를 함께 먹으며 이 겨울을 만끽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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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17 신고

      겨울만 되면 평소에 잘 안 먹던 쿠키에 자꾸 손이 가는 것 같아요~ㅎㅎ 따스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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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강줌마 2017.12.03 20:55 신고

    너무 맛있어보여요. 이웃 모두 좋아할 듯 해요. 저는 장미허브로 나눔을 해야겠어요.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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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21 신고

      장미허브 삽목 풍성하니 좋아보이더라구요^^ 무엇을 하시든지 황금손이신듯요! 따스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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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 Juli 2017.12.03 21:14 신고

    와우 너무나 예뻐요
    저도 여러 모양으로 쿠키를 만드는데
    반죽이 영 좋지 않은데 배우고 갑니다. 치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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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24 신고

      쥴리님~ 쿠키 만드실 시간이 없으실 정도로 바삐 사시는 듯해요^^ 좋은 일에 참여하시는 모습 정말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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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세레스 2017.12.03 21:53 신고

    정말 예쁜 쿠키네요.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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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28 신고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쿠키 같아요. 따스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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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멜리온 2017.12.03 22:32 신고

    오오 버터쿠키 이쁘고 맛나보여요
    저 쿠키 프레스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봤던 건데 결국 구매는 안했네요 ㅎㅎ;;
    쿠키틀만 잔뜩 주문했어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쿠키~~
    저도 오랜만에 좀 만들고 싶네요 ㅠㅠ 손만 낫는다면...
    즐거운 12월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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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37 신고

      오오~ 어떤 쿠키틀 사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손 아직 안 좋으시건가요?ㅠ 얼른 나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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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청년v 2017.12.03 23:16 신고

    실력 좋으시네요~ ㅎ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쿠키인거 같습니다. ㅎ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 해보면 재미도 있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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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39 신고

      아이가 베이킹해서 나눔하는 것을 좋아해서 숙제처럼ㅋㅋ 매주 하고 있네요! 따스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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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r 초이 2017.12.04 00:10 신고

    오 배우고 싶은 스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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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42 신고

      스킬은 없고 흉내만 내고 있어요^^; 따스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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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erjun 2017.12.04 02:48 신고

    와..... 역시 신의 손! 블리스님!!!
    요런 포스팅 한 번 보면... 괜히 막내한테 너도 쿠키 좀 만들어봐~~ 라며 살살 꼬셔보곤 한답니다. ㅋ
    근데... 전에 사준 미니 오븐은 버렸고....
    요새 몇번 꼬셨더니 오븐을 내놓으라고 역협박을 당하고 있네요. ㅎㅎ
    연말이니... 매일이 즐겁고, 신나는 날들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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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49 신고

      역협박ㅋㅋㅋ 막둥이 실력이라면 오븐 사주면 활용도가 엄청 높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신의 손 전혀 아니에요ㅎㅎ 잰이랑 소꿉놀이하는 기분으로ㅎㅎ 피터준님도 신나는 연말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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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랄가츠 2017.12.04 02:57 신고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 맛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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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53 신고

      직접 만드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따스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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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borah 2017.12.04 05:36 신고

    모양이 예쁜만큼 맛도 일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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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55 신고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따스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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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래공수거 2017.12.04 11:00 신고

    정말 예쁘게 만드셨네요
    수제 쿠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진정 능력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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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0:59 신고

      아공~ 능력자는 아니고 아이와 함께 꼼지락거리면 만든 홈베이킹이에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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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moon 2017.12.04 12:48 신고

    쿠키가 모양도 이쁘고 아주 맛나보이네요. ^^
    딸래미와 즐겁게 만드셨네요.
    수제쿠키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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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01:03 신고

      딸이 베이킹하는 즐거움에 푹 빠진듯해요ㅎㅎ 해피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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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yhoon 2017.12.04 13:15 신고

    wow! 수제 biscuits au beurre et aux pepites de chocola군요!!! 덴마크에서는 이런 상품명으로 나오는데 캐나다 불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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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14:15 신고

      앗! 전 불어 유아어만 띄엄띄엄 읽..@.@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참에 칭구한테 물어봐야겠어요ㅎㅎ 따뜻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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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ord 2017.12.04 14:25 신고

    정성도 정성이지만 체력도 함께 들어가는 쿠키!!!
    완전 멋지세욤!!!
    이 멋진 기세를 보았으니 저는 제품으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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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14:17 신고

      헤헤~ 사먹는게 더 맛있을 수 있습니댱!ㅋㅋ 달콤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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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블프라이스 2017.12.04 17:13 신고

    와.. 정말 연말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을 해도 이쁠 것 같고요, 지인분들한태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줘도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버터 쿠키 레시피’ 아주 잘 보고 갑니다.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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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14:23 신고

      연말 디저트나 선물용으로 많이 하는 쿠키예요^^ 조만간 한 번 더 만들 것 같네요. 버블프라이스님도 즐겁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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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프_ 2017.12.04 19:00 신고

    달콤한 크리스마스라...ㅋㅋㅋㅋㅋ 선물 줄 사람이 있었으면 시도해봤을 것 같아요..!!ㅋㅋㅋ
    뭔가 오랜만의 그 감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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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14:24 신고

      연말은 분위기 탓인지 달달한 디저트를 먹어줘야 하는 것 같아요ㅎㅎ 달콤한 오후 되시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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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광대 2017.12.05 01:42 신고

    보기만해도 고소함이 전해지는것 같아요. 진저브래드 쿠키는 영화에서 많이 봐서 실제로(?) 보고 싶기도해요. ㅎㅎ 암튼 연말에 쿠키를 직접 만들어 나누는 모습이 정말 따스함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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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14:32 신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한국사람 입맛에는 진저브레드보다 버터쿠키가 더 맞는 것 같아요. 오후도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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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나르토드 2017.12.05 08:10 신고

    쿠키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고 갑니다.
    사무실 이사해서 아직도 적응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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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14:33 신고

      손이 가긴 하는데 딸이 좋아해서 일을 벌여 봅니다.. - -;ㅋ 새로운 곳에 얼른 정이 붙었음 좋겠네요! 파이팅!!입니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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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iusJW 2017.12.06 10:23 신고

    직접 손으로 무언갈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크나큰 재주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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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7.12.06 14:34 신고

      베이킹은 전문가가 아니고 집에서 꼼지락
      거리면서 만든거라서 저울과 오븐이 일 다해주네요^^;; 활기찬 오후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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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라라 2017.12.07 19:31 신고

    와~ 정말 멋진데요. 아이들은 엄마가 만든 크리스마스 쿠키를 평생 기억할 것 같아요.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때 기운나게 해주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요.
    어려서 가족 모두 모여 만든 연말 만두빚기 행사가 기억에 많이 남거든요.
    그 추억이 따뜻해서 그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브리스님 아이들도 분명 그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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