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1. 07:12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 가을이 오면 하는 일들 캐나다에서 가을은 다른 어느 시즌보다 가장 매력적인 시즌인데요. 앞으로 4~6개월 이상 지속되는 춥디추운 겨울을 앞두고 실외활동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계절이자, 전국 곳곳에 있는 2백만 개 이상의 호수와 함께 울긋불긋 물든 단풍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캐나다인들이 가을이 오면 늘 하는 일들을 통해 캐나다 가을 문화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해요. 새 학년 준비 (Back to School) 캐나다는 한국과 달리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돼요. 대학생은 5월부터, 초중고 학생은 7월부터 시작했던 기나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새 학년을 맞을 준비를 해요. 학부모와 학생들은 마트와 쇼핑몰에서 학교에서 알려주는 준비물 리스트를 참고해 가방, 신발,..
2016. 9. 15. 13:51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 가정을 꾸린 지 9년을 채우고 만 10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매년 오는 추석과 설날은 소소하게라도 꾸준히 챙기고 있어요. 토론토에 사시는 시이모님의 영향도 있고, 여기에서 태어난 딸에게 한국 명절에 관한 추억도 선물해주고 싶어서인데요. 해가 갈수록 향수병이 진해지는 저희 부부에게도 잠깐의 쉼을 줄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매년 추석마다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지내곤 했는데, 이번에는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가족끼리만 보내기로 했어요. 엄마의 손길은 차마 따라 할 엄두는 못 내고, 캐나다에서 준비한 소소한 추석 상차림을 살짝 나눔 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연휴이지만, 캐나다는 평일이기에 저녁 식사로 추석 음식을 준비했어요. 남편과 딸은 피아노 학원에..
2016. 9. 14. 00:32 북미 정보&문화
한국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미국과 캐나다에도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이 있는데요. 바로, 추수감사절(Thanksgiving)입니다. 같은 북미 하늘 아래 있는 미국과 캐나다이지만,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차이점에 대해서 나눔 해볼게요. 그럼, 두 나라의 추석 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까요?^^ 1. 날짜 두 나라 모두 날짜가 매년 다른데요. 캐나다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올해는 2016년 10월 10일이네요. 미국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올해는 2016년 11월 24일입니다. 캐나다가 미국보다 약 6주 정도 더 빠른데요. 캐나다는 미국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기에, 농작물의 수확 시기와 기념하는 시기 역시 더 빨리 오기 때문이에요. 캐나다는 ..
2015. 9. 26. 13:04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 한국 명절 기억하며.... 추석 연휴가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마음은 고향 집에 이미 가 있건만, 쏘울 없는 제 몸은 캐나다에 있네요^^;; 저희는 한국의 추석, 신정, 구정은 소소하게라도 챙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라는 아이에게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제 안에 차곡차곡 쌓여가며 그 존재를 부인할 수 없는 향수병에 특효약이기도 하구요. 내일은 친구네 가족과 사과농장에 갈 예정이라서, 추석을 하루 앞당겨 지내기로 했답니다. 소소하지만, 한국의 맛을 더듬더듬 기억하며 차린 저희집 한가위 추석 상차림을 소개합니다.^0^ 식탁 위 뷔페장 위를 가을 추석맞이 데코로 소소하게 꾸며 보았습니다. 바구니 안에 호박, 도토리, 말린 옥수수, 솔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