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9. 14:3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베이비 샤워 파티 문화 베이비 샤워(Baby Shower)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위해 선물로 '샤워'해주는 파티를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임신한 연예인을 통해 베이비 샤워 파티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돼 조금씩 넓혀가는 추세인데요. 북미에서는 베이비 샤워 문화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와 저도 캐나다 사는 동안 10번 넘게 다녔네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열린 베이비 샤워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해요. 파티 호스트 및 초대장 '베이비 샤워' 파티는 보통 임산부의 친한 친구 또는 태어날 아이의 할머니가 열어줍니다. 또는 여동생이나 다른 가족이 열기도 해요. 호스트는 2~4주 전에 손님에게 초대장을 보내는데요. 초대장을 받으면 참석 여부를 최대한 빨리 알려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파티에 초대되는 손님은..
2019. 6. 11. 10:03 요리쿡 조리쿡
한국 손님을 위한 초대요리 캐나다 이민 12년 차인데, 한인회 또는 한인 교회를 나가지 않다 보니 한국인보다 다국적 친구들과 교류를 더 많이 하는데요. 그래도 여러 루트를 통해 알게 된 몇몇 한인들과 종종 한국의 정을 나누고 있답니다. 오늘은 저희 집을 찾아와 주신 한국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초대 요리를 나눔 하고자 해요. 테이블 세팅 아침 일찍 테이블 세팅을 미리 해뒀어요. 요리하기 전에 세팅을 해두면, 음식이 완성될 시 지체하지 않고 플레이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정식 디너 세트를 세팅할까 하다가 봄 분위기에 어울리게 꽃이 그려진 그릇으로 준비했어요. (이날 올해 처음으로 기온이 25도 넘은 날이었네요ㅎㅎㅎ) 월남쌈 제일 쉬운 메뉴인데 제일 손이 많이 가서 손님 오기 1시간 전에 미리 싸둔 월남..
2018. 12. 22. 19:19 꼼지락 꼼지락
테이블 세팅의 꽃, 냅킨 가족 행사 및 손님 초대 시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상차림을 하느냐에 따라 파티의 분위기가 좌우되는데요. 완성도가 높은 테이블 세팅은 준비한 음식들을 더욱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을 위한 호스트의 마음을 살짝 표현할 수 있는 방법 같아요. 테이블의 분위기를 가장 빠르고 쉽게 살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냅킨입니다. 서양 식탁에서의 냅킨은 테이블 장식만 되는 것이 아닌, 무릎에 펼쳐서 깔음으로써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암묵적인 신호탄이자 식사 도중에 입가나 묻은 음식물이나 떨어진 음식물을 재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식사 에티켓의 필수품이기도 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업해주는 냅킨 접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8. 11. 25. 16:21 꼼지락 꼼지락
캐나다에서 준비해 본 베이비샤워 파티 베이비 샤워(Baby Shower)는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것과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축하하는 파티로, 예비 엄마에게 '소나기처럼 퍼붓는(shower) 선물'을 주는 것을 뜻해요. 한국에서는 연예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베이비샤워 문화가 이전보다 더 친숙해진 듯해요. 파티는 주로 가까운 친구들이 모여 예비맘을 위해 열어주는데요. 1년 전에 남편 회사로 전근 온 한국인 동료의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 가까운 친구가 많지 않은 듯해 저희 집에서 서프라이즈 베이비샤워 파티를 준비했어요. 매번 캐나다 베이비샤워 파티에만 참여만 했지 호스트는 처음이어서 살짝 긴장된 순간이기도 했네요^^;; 파티 데코 컨셉 정하기 컨셉을 어떻게 할까 한참 고심하다가 12월 출산을..
2018. 7. 4. 00:59 요리쿡 조리쿡
LA갈비와 냉면으로 여름 손님 맞이하다 저희 남편은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해 현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10년 동안 3곳의 직장을 거쳤지만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고 중국인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시안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상기된 표정으로 올해 초에 회사 법무팀에 한국인이 새로 들어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어요. 언제 좋은 기회에 얼굴을 마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찰나, 회사 내 가족 회식 때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얼마 전에 집으로 초대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회식 문화 남편이 다니고 있는 캐나다 회사에 소속된 밴드들은 매년 아프리카와 지역 푸드뱅크를 위한 기부 공연을 열고 있는데요. 새로 입사한 한국 동료가 밴드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차분하면서도..
2018. 6. 22. 07:29 축제 및 이벤트
티스토리 초대장 나눔합니다 안녕하세요^^ 캐나다 오타와에서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bliss(블리스)입니다.티스토리 운영을 원하시는 분은 비밀 댓글로 이메일 주소와 블로그 주제(또는 카테고리)를 남겨 주세요. 틈틈이 확인하는 데로 초대장을 바로 보내겠습니다.블로그 이웃님들은 bliss의 최신 글을 (
2017. 5. 7. 00:07 요리쿡 조리쿡
바비큐로 차린 손님 초대 요리 12년 전에 선생님과 학생 사이로 만난 아이가 어느덧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해 가정을 이뤘는데, 미국 여행 도중에 캐나다에 들려 얼굴을 보러 오겠다며 연락이 왔어요. 반가운 마음에 덥석 환영한 후 나중에서야 오는 방법을 물어보니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도착해 반나절을 보내다가 다시 8시간 고속버스를 타고 저희가 사는 오타와에 오겠다는 거예요. 무리한 일정에 걱정 반, 미안함 반이 되어 여행도 할 겸 버스를 덜 타도 되는 몬트리올에서 마중 나가 함께 여행을 한 후 집으로 오기로 했어요.새벽에 일어나 저녁 식사 테이블을 미리 세팅해놓고 몬트리올을 향해 출발했네요.몬트리올에 가는 길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캐나다 흰기러기 떼를 만나는 선물을 받았네요. 몬트리올 시외 터미널에..
2016. 12. 25. 07:18 요리쿡 조리쿡
크리스마스 디너 파티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명절로, 가족과 친지가 모여 함께 지내는 연휴인데요. 저희도 역시 지난 9년 동안 토론토에 계시는 이모님 댁에서 2주 정도 머물며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를 항상 같이 보냈어요. 하지만, 올해는 휴가가 매우 짧게 배정되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가족끼리 보내게 되었어요. 매년 이모님께서 지인들을 초대하셔서 항상 크리스마스 디너파티를 하는 모습을 늘 봐왔기에 저도 지인을 초대해서 크리스마스 디너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모님 댁에서 함께 준비했던 것보다는 조촐하지만, 캐나다에서의 크리스마스 디너 상차림을 살짝 나눔 해볼까 해요. 파티 준비의 시작은 테이블 세팅으로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조금 있다 내게 다가올 행복을 상상하며 세팅하는 이 순..
2016. 7. 6. 02:31 요리쿡 조리쿡
계획하고 시작한 이민 생활은 아니었지만, 캐나다에 산 지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여러 가정으로부터의 초대도 많이 받으며, 좋은 인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들도 많이 쌓인 것 같아요. 가족과 친지에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따스함으로 늘 저희를 챙겨주셔서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있는 힘껏 덜어 주시는 분들이지요. 얼마 전 지인이 캠핑하다가 팔을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 끼라도 밥상을 차리는 불편함을 덜어 드리고 싶어 초대하기로 했네요. 소박하지만, 캐나다 손님을 위한 초대 요리상을 소개해봅니다. 테이블 셋팅(table setting) 초대 요리의 시작은 항상 테이블 세팅으로 시작해요. 두 가정을 초대해 저희 가족을 포함해 총 8명을 위한 상차림을 준비했어요. 커트러리 셋팅(cutlery 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