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 11:58 북미 볼거리
[Fulford Place]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록빌 상원의원 대저택 한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근교 도시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가 있었는데 체감온도 38도라는 기상예보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날 밤 급하게 목적지를 변경했어요. 폭염 경보에 야외 활동은 불가능할 듯해 자주 다니는 근교 도시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던 중 19세기 캐나다 상원의원의 대저택이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고 해 다녀왔어요. 풀포드 플레이스 (Fulford Place) 19세기 캐나다 상원의원 풀포드의 주거지였던 풀포드 플레이스 (Fulford Place)는 1901년에 완공된 대저택으로 2만 평방피트(562평)에 35개의 방이 있어요.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디자인한 옴스테드(Frederick Olmst..
2018. 11. 19. 08:15 북미 볼거리
보스턴 과학 박물관 유료 전시 - 버터플라이 가든 저희 가족은 과학박물관 관람을 무척 좋아해 여행갈 때마다 꼭 들리는 장소 중 하나인데요. 이제까지 북미 도시에서 가본 과학 관련 박물관이 30곳은 족히 넘는 듯해요. 오늘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과학 박물관 관람 중에 들린 나비 정원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보스턴 과학박물관 (Museum of Science, MoS) 무려 200여 년 전인 1830년에 설립된 보스턴 과학박물관은 7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전시물, 수많은 라이브 프레젠테이션, 돔형 아이맥스 상영관, (대다수가 위험한 상황에서 구출된) 100마리 이상의 동물들로 내부가 꽉 차 있었어요. 관람료가 12세 이상 32,000원($28), 3-11세 26,000원($23)으로 북..
2018. 9. 9. 09:37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이타카 코넬대 보태니컬 가든(Cornell Botanic Gardens) 미국 동부 8개 사립 명문대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는 3만 인구의 시골인 뉴욕주 이타카(Ithaca)에 소재하는데요. 코넬대 설립자 에즈라 코넬(Ezra Cornell)은 농업생명과학 연구 촉진을 위해 캠퍼스 주변의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지고 있는 대규모 농장을 기부하여 526만 평의 코넬 보태니컬 가든을 형성케 하였습니다. 설립자의 후한 지지 덕분인지 코넬대는 매년 농업생명과학 전국 1위 대학교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넬대 캠퍼스 투어 중 자연 명소로도 유명한 코넬 보태니컬 가든을 소개하고자 해요.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 아이비..
2017. 12. 21. 08:00 북미 볼거리
하이랜드 공원(Highland Park)의 명소-Warner Castle & Sunken Garden '현대 도심공원의 창시자'로 불리는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포함하여 미국 전역의 80개 이상의 공원과 나이아가라 폭포 자연경관 보호 설계에 관여하였는데요. 뉴욕 주 로체스터에 옴스테드가 설계한 공원 중 하나인 하이랜드 공원이 있어요. 공원 안에 170여 년 전의 오래된 성과 옴스테드의 제자이자 '미국 조경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경가 디포리스트(Alling S. DeForest)가 설계한 90년 전의 오래된 정원이 함께 있다고 해 다녀왔네요. 로체스터에 남은 유일한 성으로 웨딩 촬영 및 아마추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진 그곳을 향해 함께 가볼까요? 뉴욕..
2017. 12. 1. 15:49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명소, 조지 이스트만 박물관(George Eastman Museum) 필름 카메라를 한 번쯤 사용했던 분이라면, '코닥'이라는 브랜드를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코닥(Kodak)은 사진 기술자였던 조지 이스트만(George Eastman, 1854-1932년)이 1880년에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Rochester, NY)에 세운 회사로 정식 명칭은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 Company)입니다. 코닥 창립자 조지 이스트만은 사망 후 로체스터의 재산을 로체스터 대학에 기증하여 조지 이스트만의 저택을 대학 총장이 10년 동안 거주했다가 1947년에 박물관으로 특허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어요. 조지 이스트만의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박물관이자 필름 기록보관소 중 ..
2017. 8. 6. 22:39 오타와 볼거리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캐나다 역사 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 캐나다 수도권 오타와(Ottawa)와 가티노(Gatineau)에서 개인적으로 명소 추천 부탁을 받는다면,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캐나다 역사 박물관 두 곳을 뽑는데요. 두 곳은 모두 캐나다 역사를 대표하고 볼거리가 가장 많으며 전망이 매우 좋기 때문이에요. 영어권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불어권 퀘벡 주 가티노에 있는 캐나다 역사박물관은 오타와 강을 사이에 두고 일직선으로 마주 보고 있어요. 국회의사당과 박물관 내부 투어를 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투어를 하지 못한다면 외부를 한 바퀴를 돌고 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예요. 오늘은 두 곳 중에서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
2016. 6. 15. 04:26 꼼지락 꼼지락
지난 달부터 남편이 틈틈이 짬을 내어 뒷마당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습니다. 거의 완성되어가는 뒷마당에 꽃 화분을 두면 예쁠 것 같아, 공사하고 남은 목재로 나무 화분을 만들어 보았어요. 저희 세 가족이 똘똘 뭉쳐 완성한 나무 화분 만들기 과정을 나눔해봅니다.^^ 나무 화분 설계하기 나무 화분을 만들기 위해서, 화분의 디자인을 그려 봤어요. 길이를 잘못 계산하면, 나무를 도안에 맞게 잘라도 나무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살짝 고심되더라고요. 목재 자르기 남편이 도안대로 목재를 잘라 줬어요. 화분 바닥이 될 부분에 구멍 뚫기 화분 바닥이 되는 부분에는 물이 빠질 수 있도록 드릴로 구멍을 뚫고 있어요. 도안대로 자른 모습이에요. 화분의 옆부분이 될 둥근 부분은 집에 둥글게 자르는 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