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4. 15:31 북미 볼거리
영국의 문화가 남아 있는 시골로 마실가다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샌드뱅크(Sandbank) 주립 공원을 향해 여행을 가는 길에 작은 시골 마을을 들렸어요. 그곳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이 유명하다며 꼭 가보라는 캐나다 친구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도착해서 보니 레스토랑의 영업시간이 아직 되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 동안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인구 1,800명도 채 되지 않은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의 모습이 어떤지 함께 살펴볼까요?^^ 데세렌토(Deseronto) 마을의 기원은 미국에서 건너온 영국 충신의 마을 18세기 중엽 영국 지배하에 있던 북아메리카의 13개 식민지는 영국 본국의 가혹한 지배와 중상주의 정책에 반항하여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 독립혁명(America..
2017. 4. 18. 15:47 북미 볼거리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계 캐나다인의 마을, 브락빌(Brockville) 겨울이 춥고 길기로 소문난 캐나다는 4월 중순이 넘어서야 겨우내 눈이 녹으면서 봄이 시작되는데요. 연이은 봄비로 흐린 날씨만 이어지다가 주말에 날씨가 반짝 개인다는 기상 예보를 보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봄을 느끼고 싶은 욕심에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남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브락빌(Brockville)은 인구 약 21,000명의 작은 소도시로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있어요. 그럼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계의 캐나다인의 소도시 브락빌의 봄소식을 전해 볼까요? 세인트 로렌스 강과 천(千)섬 1,197 km 길이의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은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에..
2016. 11. 24. 13:21 북미 볼거리
1800년대 어느 캐나다 가족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10월 27일, 캐나다 오타와에 2016년 첫눈이 내린 후 한참 조용하더니 조만간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눈이 오기 전에 가을 햇살이 좋은 날을 놓치기 싫어 근처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갔던 곳은 인구가 약 9천 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소도시 스미스 폴(Smiths Falls)이었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도 운하(Rideau Canal)를 따라 산책한 후, 1800년대 후반 스미스 폴 초기 정착자의 집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향했네요. 캐나다 1800년대 후반 상위 중산층이었던 어느 가족의 보금자리를 향해 15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문화 유산 주택 박물관(Heritage House Museum)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