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7. 05:20 북미 음식문화
음식 적응이 제일 어려운 이민 생활 캐나다 이민 10년째,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선진국에 살아서 좋은 점도 많지만 내가 자라온 환경이 아니기에 불편한 점도 더러 있어요. 제 이민 생활에서 불편한 점 딱 3가지를 꼽자면, 향수병, 춥고 긴 겨울, 음식인 것 같아요. 향수병과 겨울은 어느 한 시기만 꾹 참으면 견딜만 한데, 음식은 매일 3끼를 먹어야 하는 부분이라 더 크게 와 닿나 봐요. 캐나다 전통 음식이 그리 많지 않아 다국적 음식이 보편화되었는데,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기를 즐겨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더 그런 듯해요. 그래도 삶의 즐거움 중 하나인 먹는 즐거움은 잊고 살기 싫어서인지 조금씩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보기 위해 뷔페를 가끔 찾아갑니다. 캐나다에서 뷔페는 크게 서양 뷔페와 동양 뷔페로 나뉩..
2016. 8. 17. 02:40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총인구 3,516만 명 중 그리스계 캐나다인은 2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0.7%에 해당하는데요. 이민자 중에서도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소수 문화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캐나다 다문화주의로 인하여 그리스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를 종종 생긴답니다. 그중의 하나는 바로 캐나다 그리스 축제 입니다. 1976년 8월 15일에 처음으로 열려 2016년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가 깊은 연례 행사예요. 축제도 무려 10일 동안 열린답니다. 그럼, 최초의 근대 올림픽이 열렸던 나라 '그리스'의 문화를 즐겁게 알아갈 수 있었던 캐나다 그리스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그리스 음식 축제 무대입니다. CTV(텔레비전), Pepsi(펩시), Best Western(호텔), Molson Can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