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2. 00:37 북미 음식문화
오타와 소재 중국 슈퍼마켓 Green Fresh Supermarket 캐나다에 산 지 11년이 다 되어가지만 수년 동안 중국 슈퍼마켓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래전부터 고무로 만든 가짜 달걀,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가짜 죽순, 젤라틴으로 만든 가짜 새우 등 먹지 못하거나 해로운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엽기적인 기사를 접한 이후로 불안한 마음에 캐나다 현지에 있는 중국 마트임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오타와 한인 마트에는 한국 채소가 거의 없어 한국 요리를 하려면 서양마트, 한인마트, 중국마트를 돌며 식재료를 구입해야 하는데요. 가능한 중국마트에서는 한국 브랜드 식품 위주로 사거나 요리에 꼭 필요한데 다른 데서는 구할 수 없는 한국 채소만 구입하고 있어요. 몇 번 다니다 보니 한..
2018. 11. 19. 08:15 북미 볼거리
보스턴 과학 박물관 유료 전시 - 버터플라이 가든 저희 가족은 과학박물관 관람을 무척 좋아해 여행갈 때마다 꼭 들리는 장소 중 하나인데요. 이제까지 북미 도시에서 가본 과학 관련 박물관이 30곳은 족히 넘는 듯해요. 오늘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과학 박물관 관람 중에 들린 나비 정원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보스턴 과학박물관 (Museum of Science, MoS) 무려 200여 년 전인 1830년에 설립된 보스턴 과학박물관은 7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전시물, 수많은 라이브 프레젠테이션, 돔형 아이맥스 상영관, (대다수가 위험한 상황에서 구출된) 100마리 이상의 동물들로 내부가 꽉 차 있었어요. 관람료가 12세 이상 32,000원($28), 3-11세 26,000원($23)으로 북..
2018. 11. 16. 06:00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알곤퀸 주립공원 (Algonquin Provincial Park) 1893년에 설립된 알곤퀸 공원(Algonquin Park)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 공원으로 캐나다 대도시 1위 토론토(Toronto)와 4위 오타와(Ottawa) 사이에 위치해 있어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이에요. 공원 총면적은 7,653km2로 우리나라 경기도 면적의 75%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공원 내에 2,400개 이상의 호수와 1,200km에 달하는 시내와 강이 있어 어딜 가나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오늘은 넓디넓은 알곤퀸 공원 중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오페옹고 호수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알곤퀸 주립공원 1992년에 국립 사적지로 지정된 알곤퀸 공원은 ..
2018. 11. 13. 11:34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 시청 갤러리의 종이접기 예술 작품전 오타와 시청에서 캐나다 총독 근위보병대의 밴드 공연가 열린다고 하여 방문했는데요. 군악대 밴드 공연을 관람한 후 시청에서 열린 예술 전시회까지 함께 관람하고 왔어요. 오늘은 캐나다 오타와 시청의 무료 전시회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오타와 시청(Ottawa City Hall) 캐나다 시청은 시민들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수도 오타와 시청 역시 예외가 아닌데요. 연중 내내 각종 연례 축제 및 이벤트, 콘서트와 전시가 무료로 다양하게 열리며 겨울에는 무지갯빛 무료 스케이트 링크가 세워지는 등 시민의 문화 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충족해주고 있어요. 오타와 시청 갤러리 Karsh-Masson Gallery 오타와 시청 1층에는 3개의 전시관이 있어 다양한..
2018. 11. 10. 08:36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한인마트 '장터' 이용후기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는 캐나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나 한인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작은 규모의 한국 식품점이 딱 2곳 있는데요. 캐나다 대도시 2위 몬트리올(Montreal)은 오타와보다 한인 수가 조금 더 많아 한국 식품점이 6개 이상 있어요. 몬트리올은 오타와에서 동쪽으로 2~3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 주말에 심심할 때 자주 놀러 가곤 하는데요. 여행 중에 종종 한국 식품점에 들러 장을 보기도 합니다. 지난 가을 여행 시에는 전부터 쭉 다니던 '몬트리올 한국식품점'이 아닌 '몬트리올 장터 한국식품'을 처음 다녀와 오늘 나눔 하고자 합니다. 몬트리올 장터 한국식품 '몬트리올 장터 한국식품'은 3호점으로 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2018. 11. 7. 06:18 북미 음식문화
짜장, 짬뽕이 그립다면 몬트리올 중식당 쉐봉! 토론토, 뉴욕시티와 같이 한국인이 많은 미국 도시나 캐나다 도시에는 한국 부럽지 않은 맛을 내는 중화요리 전문점을 찾기 쉬운데요. 캐나다 대도시 4위에 해당하는 수도 오타와에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없어 늘 아쉬워요. 그래서 다른 도시로 여행 갈 때마다 중국집이 없나 찾아보곤 하는데요. 오늘은 몬트리올 여행 시 들린 중화요리 전문점 '쉐봉' 후기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몬트리올 중국집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이기에 몬트리올 여행을 스무 번 넘게 했지만 쉐봉은 한 번도 가지 못했어요.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가까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워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한 곳인데요.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다는 남푠을 따라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 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