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학교 교과목에 '드라마'가 있는 이유

캐나다 학교의 의무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인데요. 한국과 달리, 9월에 새 학년이 시작하여, 6월 말에 끝나요. 학교마다 학년 제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초등학교, 9~12학년까지 고등학교 과정입니다. 


1~8학년 교과목은 영어, 불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예이에요. 9~12학년은 필수 과목과 선택 과목이 나누어져 있어 진로에 따라 이수하는 과목이 조금씩 다릅니다. 



오늘 제가 나누고자 하는 드라마(drama)는 예술에 속한 과목으로, 병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있는 과목이에요. 예술(the Arts)은 댄스, 드라마, 음악, 술(시각 예술)로 이뤄져 있습니다. 

몇년 전 처음 받아보는 아이의 성적표에 '드라마' 과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의아했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드라마 수업 시간에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몇 가지 적어볼까요?



1. 자기를 색다르게 소개해보아요.


구직을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준비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경험하셨을 텐데요. 그만큼 자기 자신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캐나다 학교에서는 매 학년이 시작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요.  



이름과 나이를 설명하는 단순한 소개가 아닌, 우리 가족의 특별한 추억, 여름 방학, 명절, 동물 등 특별한 테마 안에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아직 친숙해지지 않은 다수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다른 사람의 발표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다양한 방법도 알아가게 됩니다.



2. 주어진 상황에 맞게 대화해 보세요.


특정 상황을 설정한 후,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상황을 연출합니다. 예를 들면, 오래전에 다퉜던 사이, SNS로만 알던 사이, 비즈니스 전문가 등 다양한 상황이나 역할을 주고 대화를 나누게 해요. 또는 일정한 주제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반 학생들 모두와 대화할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 이를 통해 늘 하던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도, 색다르게 할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3. 말이 아닌, 행동으로 표현해 보세요.



몸으로 어떤 사물이나 동물의 특징, 또는 다양한 심리 상태를 표현하게 해요. 대사 없이 몸짓 표현만으로 사상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팬터마임(pantomime), 즉 무언극은 드라마가 추구하는 전형적인 기초 표현 중 하나입니다. 



4.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세요.



저희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매 학기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명작 동화를 자신의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스토리텔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교과 과정 중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5. 연극을 준비해 무대에서 발표하세요.



고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연극을 배우게 됩니다. 선생님을 통해 연극 대본과 역할이 주어지거나 또는 학생들 스스로 팀을 짜서 창의적인 스토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후 연습을 통해서 연극을 발표하도록 하여, 드라마 수업의 목표를 완성해갑니다.   



아이가 여름 캠프 프로그램 중 드라마 수업에 참여한 날에 쓴 그림일기예요. 음악이 곁들어진 역할극도 배우고, 팬터마임으로 퀴즈 게임도 했다고 적었네요. 이외에도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드라마를 배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캐나다 교육과정에 '드라마' 과목이 있는 이유무엇일까요?



1. 학습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학습은 즐거움이고, 즐거움은 학습이라는 것을 드라마를 통해 알아가게 되어요. 이는 다른 과목에 대한 학습 동기와 습득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2. 의사소통의 다양성을 배운다.


언어뿐만 아니라, 비언어 즉, 보디랭귀지, 얼굴 표정, 음색으로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3. 집중력, 이해력, 관찰력이 증가한다.


사람은 어떤 것에 관하여 스스로의 관심이 생겨 직접 부딪히며 경험했을 때 최고의 학습 습득 능력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가 지닌 창의적인 학습 방법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케 하여 집중력, 이해력, 관찰력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4.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을 배운다.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질문, 응답, 토론 등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자극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암묵적인 장유유서로 인해 무리 중의 고령자(or 권력자)가 대화를 주도하고, 그 외 사람들은 그 생각을 최대한 존중하는 분위기가 많은데요. 서양에서는 남녀노소 구분(서열) 없이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러한 대화 환경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 결정을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5. 공감과 개성을 동시에 획득한다.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우고, 여러 역할을 경험하게 되면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가게 되고, 이는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6. 정신적인 건강을 누리게 된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하여 매우 예민한 시기인데요. 자신의 성격과 감정을 내가 아닌, 가상 인물을 통해 표현하는 설정은 다른 사람에게 판단이나 비판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심리적인 긴장과 두려움을 내려놓게 합니다. 가상인물을 통한 감정 표출로 내면에 묶여 있던 감정과 긴장이 해소되어, 심리적 웰빙을 누리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이 외에도, 드라마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학습 효과는 무한하다고 보고 있어요. 

 

궁극적으로 캐나다 학교에서 드라마(Drama)라는 과목을 둔 이유는 인적 자원의 가치 증대를 위해서입니다. 자원이 풍성한 캐나다이지만, 모든 자원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자원은 인적 자원이라고 보고 있어요. 물론 캐나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지요. 

캐나다는 인적 자원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학교 교과 과정에 '드라마'라는 과목을 넣었습니다. 국가의 미래가 '창의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드라마(drama)가 아이들의 잠재된 창의력을 자극하고 발달시켜 창의적인 지도자 양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아도, 천연자원과 군사력으로 인하여 부를 추구하는 시대는 점점 지나가고 있는 듯해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 세계를 타깃으로 그 힘을 발휘하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이러한 교육과 사회 분위기는 자신을 누군가의 삶에 등장하는 꼭두각시나 엑스트라가 아닌,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인공임을 느끼게 하여 자신의 감정과 생각 등을 자신있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소중하듯이,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 또한 소중히 여겨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회도 됩니다.


서양 사람들이 동양 사람들보다 감정과 표현이 솔직하고 풍부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해주는 교육과정과 어른들의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겨져요. 정형적인 학습 모델에서 벗어나, 아이의 감정과 표현을 존중해주고 밖으로 표출하도록 도와주는 분위기가 잠재된 창의력을 더욱 발달시키고, 더 나아가 미래의 창의적인 지도자로 양성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이미 오래전부터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나다 교육 문화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아래는 캐나다 초등학교(1~8학년)의 성적표에 관한 이전 글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다움'에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어진 자리에서 블링 블링한 자신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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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공수래공수거 2016.08.12 16:16 신고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좀 도입해도 될것 같은데 왜 안되는지..
    우린 벌써 초등학교부터 과외에 내 몰리고 있습니다
    정규 과목 ( 국,영,수)는 말할것도 없고 예,체능도 과외로 하고 있는 현실
    선행 수업을 안 하면 왕따가 되기도 하고
    참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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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3 20:51 신고

      그러게요. 저희 자랄 적보다 2배 이상 학교 외 수업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여기는 그렇게 많지 않고, 받더라도 주 1회 교습이라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도 덜하고, 부모 입장에서도 사교육비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어떤 굥육이든 장단점이 있겠지만, 어쨌든 아이들의 행복이 보장되었으면 좋겠네요. 나눔 감사합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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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광대 2016.08.12 21:49 신고

    뭐든 풍족해진 또는 포화된 지금의 세상에서 역시나 가장 중요한건 사람일텐데, 캐나다는 이를 바로 보고 있네요. 부럽습니다 아직도 산업화만이 살길이라 외치는 누군가와 비교되네요. 무더운 날씨지만, 오늘도 보람된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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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3 20:54 신고

      블로깅을 하면서도 많이 느끼네요. 똑같은 주제라도 창의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글을 만들어내는 블로거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시원한 하루 되었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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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erjun 2016.08.12 22:03 신고

    인적자원의 가치... 그리고 이어지는 창의력에 대한 자발적인 능력 향상...
    드라마 과목은 제가 볼 때 정말 멋진 과목인 것 같아요.
    유소년 시절에 잡히게 되는 자존감과 내면의 감정들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쉽사리 바꿀 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제가 늘 심적으로 고생하는 이유... 늘 노력하고 나를 가꿔야만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
    그게 다 그런 이유일 확률이 높거든요.

    드라마라는 과목을 통해 스스로 내면의 감정을 다스리고, 표출할 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자좀감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가정에서 부족하더라도 학교에서 채워줄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요. ^^

    오늘도 무더운 하루네요....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해서...
    더위를 꾹꾹 참고 블로깅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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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3 21:00 신고

      음....늘 노력하고 나를 가꿔야만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뭔가 공감이 확 되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사람의 깊은 내면에 그런 마음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네요. 그 깊이와 크기와 모양이 다 다르겠지만요. 캐나다 학교 교육과 주위 학부모를 보면서, 자녀를 예의바르고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육아 철칙 하에 부모로서의 시선만 생각하고 아이가 느끼는 스스로의 자존감과 행복에는 무심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해요. 피터준님 말씀대로 학교를 통해 채워지고 있다는 말이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항상 정성있는 나눔 감사드려요. 시원한 일욜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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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lee 2016.08.13 19:43 신고

    국영수를 우선으로 해야~ 아리아리 인정받고~ 젝키 노래가 생각나네요 ㅋ 드라마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문화에 대한 교육을 학교에서 받는 것 같아요. 지금은 좀 나아졌을지 모르겠지만 저희 때는 학교=책이었으니까요. 그나저나 한글을 저보다 짜임새있고 예쁘게 잘 써서 살짝 충격 받았어요... ㅠㅡㅠ 역시 Bliss님의 고품격 글솜씨를 이어받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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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3 21:03 신고

      헤헤...저뿐만 아니라, 저의 딸에게까지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댓글이네요^^ 한국에서 자녀를 키워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저희가 자랐을 때와 또 다른 변화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방법이 달라도, 아이들의 행복과 미래가 더 커지는 교육 환경이 되길 바래봅니다. 라벤터 새싹과 함께 기분좋은 일욜 되길요^^ 페퍼선니님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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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강줌마 2016.08.14 05:55 신고

    캐나다는 교육과정에 드라마가 있군요. 우리나라는 선생님에 따라 교육연극으로 가르쳐 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늘어나고 있네요. 저희 딸아이 담임샘이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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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4 09:11 신고

      첫 선생님인데 열정적이시고 새로운 교수법에 적극적이시라니 너무 좋네요. 따님이 야무져서 잘 흡수하며 배울 것 같아요. 의미있는 휴일 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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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 Juli 2016.08.14 08:53 신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시 단답형이 아닌 교육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캐나다의 교육 전인적이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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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4 09:16 신고

      일본 교육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나라마다 교육관과 방법이 다르기에, 고이지 않고 더 나은 교육환경이 되어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새로운 한 주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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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몽플라이 2016.08.16 11:36 신고

    인적자원의 가치증대라는 말이 퐉~~~꽂히는~~
    뭣이 중헌디
    사람이 젤 중허지 ㅎㅎㅎ
    캐나다의 교육은 역시나 자유로우면서도 이큐,아이큐를 다 자극시켜주는듯.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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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6 11:46 신고

      뭣이 중헌디ㅋㅋㅋㅋ에 저는 확 꽂히네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폭염이 쉴 틈 없이 연이어져서....다들 고생하실듯요. 남은 여름 가족 모두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네이버 폿팅의 새로운 시도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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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yhoon 2016.08.19 05:26 신고

    한국인들처럼 남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어릴때부터 role playing은 반드시 교과과정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에 앉아있는 자들과 한국전력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어컨을 꺼버리고 24시간 밀폐된 공간에 가둬넣기같은 참교육 수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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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6.08.19 05:33 신고

      ㅋㅋㅋㅋ jayhoon님의 속시원한 멘트 넘 맘에 듭니다. 적극 찬성하는 일인 여기 추가요.ㅎㅎ 외국에서 교육받아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드라마 과목이 꽤 신선했네요. 여러 나라에서 살아본 적이 많은 jayhoon님이라 여러모로 식견이 넓을 것 같아요. 일본 교육 또한 우수하기로 잘 알려진 국가 중 하나이고요. 배움이 되는 나눔 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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