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0. 15:33 북미 정보&문화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내 잘 가꿔 가을에 수확하듯이 계절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다른데요. 캐나다에서도 가을이 되면 특별한 활동을 합니다. 그중에서 주요한 활동을 손꼽자면, 사과(또는 호박) 농장 체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핼러윈(Halloween)으로 간추릴 수 있어요. 오늘은 추수감사절과 핼러윈에 앞서 가을맞이 활동으로 가장 먼저 하는 농장 체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빨간 사과가 가득한 농장으로 향해 볼까요? 과일 따기 체험 도시 근교에 있는 농장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이벤트를 가미해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이 많아요. 다운타운을 조금 벗어나 운전하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과일 따기 체험 활동을 홍보하는 농장이 종종 보여요. 여름에는 각종 베리(블루베리, 딸기, 산딸기 ..
2016. 3. 5. 08:12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대부분 스토어에서는 신정이 지나자마자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온통 핑크와 빨강으로 된 상품이 넘쳐 나는데요. 밸런타인데이가 끝나자마자, 약 한 달 동안 초록으로 된 상품들이 전시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다가오는 새봄을 위한 것이 아닌, 아일랜드 문화와 종교를 축하하는 St. Patrick's Day와 연관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2016. 1. 25. 14:53 북미 음식문화
'음식을 보면 그 나라의 문화가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캐나다 쇼핑몰 푸드코트에 가 보면, 의외로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캐나다가 다문화 국가'임을 잘 보여주는 한 예입니다. 다양한 세계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캐나다 푸드코트의 모습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4번째 대도시인 수도 오타와에 살고 있구요. 오늘 소개할 푸드코트는 오타와 쇼핑몰 순위 3위에 해당하는 St. Laruant 쇼핑센터에 있어요. 캐나다 동부 지역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수준의 쇼핑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919년에 창업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A&W입니다. A&W의 마케팅 중 일환이 쇼핑몰 입점이다 보니, 쇼핑몰 푸트코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A&W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에..
2015. 11. 16. 13:42 북미 정보&문화
일년에 2번 치과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어요.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는 수많은 충치탓에 불량치아를 가지고 있는 신세이지만, 성인이 된 후 잘 관리해서 더 심해지고 있지는 않네요. 치과 정기검진을 마친 후, 치과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하루에 2번 양치질, 최소 1번의 치실질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시더라구요. 알았다고 대답하고 치료실을 나오는데, '응? 하루에 2번?, 3번이 아니고?'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치과쌤 말이 맞더라구요. 미국, 캐나다 치과협회는 '하루에 최소 2번' 양치질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귀가 닳도록 들었던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의 3-3-3 양치질 법칙과 사뭇 달라서 갸우뚱했네요. 하루에 양치질 3번도 부족해서 4~6번 하는 사람을 한국에서 흔치 않게 봐왔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