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5. 00:55 오타와 볼거리
200년 역사의 캐나다 재래시장 둘러보기 우리나라에서는 도시 곳곳마다 상설 또는 비상설로 서는 재래시장을 쉽게 볼 수 있는 반면, 캐나다에서는 재래시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일찍부터 대형마트의 발달로 인구가 적은 마을에까지 주요 상권을 형성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에는 캐나다 건국 50년 전부터 형성되어온 역사 깊은 재래시장이 있는데요. 오타와에 있는 유일한 재래시장을 통해 캐나다 가을 분위기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오타와 바이워드 마켓 (Byward Market) 수도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바이워드 마켓은 1820년대에 형성된 재래시장인데요. 캐나다 건국 이전 영국 식민지 시절에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해 운하 시스템을 건설하기 시작하게 되면서 형성된 ..
2019. 6. 17. 11:14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 취한 곤드레 나물밥의 매력 김치 없이 못 사는 저희 가족을 위해 일 년에 한 번씩 어머님께서 김장에 필요한 고춧가루, 마늘가루, 생강가루 등을 보내주시는데요. 얼마 전 어머님과 통화 중에 갖은 나물로 손님을 대접했다는 말씀을 듣고 "아~ 저도 어머님 나물 먹고 싶어요!!!"라고 응했는데 나물이 필요하냐면서 택배로 보내주시겠다고 합니다. 죄송한 마음에 매번 거절했는데 이번에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는지 "아~ 너무 좋지요!!"라고 답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ㅎㅎㅎ 곤드레의 진짜 이름은 고려엉겅퀴인데요. 깊은 산중에서 바람을 맞으며 줄기가 이리저리 휘면서 제멋대로 자라는 모습이 마치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곤드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해요. 5~6월이 가장 맛이 좋은 곤드레로 나물밥 만..
2019. 3. 17. 12:36 오타와 볼거리
단풍국 캐나다! 세계 최대 메이플시럽 생산국 캐나다 국기에 그려진 빨간 단풍잎에서 알 수 있듯이 캐나다에는 단풍나무가 매우 많고 아름다워 단풍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단풍나무의 수액으로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약 80%를 만드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기도 합니다. 봄방학(March Break)을 맞이해 제철을 맞이한 메이플시럽 농장을 다녀왔어요. 그럼, 19세기 집을 둘러싸고 있는 운치 있는 시골 농장을 함께 둘러볼까요? 북미 농장은 시민들의 놀이터 북미 도시 근교에 있는 농장은 시민들을 위해 개방돼 있는데요.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 및 구입할 수 있고 부활절(Easter), 추수감사절(Thanksgiving), 할로윈(Halloween), 크리스마스(Christmas) 특별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