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9. 14:3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베이비 샤워 파티 문화 베이비 샤워(Baby Shower)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위해 선물로 '샤워'해주는 파티를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임신한 연예인을 통해 베이비 샤워 파티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돼 조금씩 넓혀가는 추세인데요. 북미에서는 베이비 샤워 문화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와 저도 캐나다 사는 동안 10번 넘게 다녔네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열린 베이비 샤워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해요. 파티 호스트 및 초대장 '베이비 샤워' 파티는 보통 임산부의 친한 친구 또는 태어날 아이의 할머니가 열어줍니다. 또는 여동생이나 다른 가족이 열기도 해요. 호스트는 2~4주 전에 손님에게 초대장을 보내는데요. 초대장을 받으면 참석 여부를 최대한 빨리 알려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파티에 초대되는 손님은..
2019. 4. 11. 18:55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낙태 관련법 알아보기 바로 오늘, 20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형법 269조와 낙태 시술을 한 의료진을 처벌하는 형법 270조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 A 씨가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 대해 모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는데요. 헌법불합치는 해당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만, 즉시 법을 없애면 사회적 혼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현행 규정을 잠정적으로 유지하되 국회에 시한을 정해 입법하도록 주문하는 것입니다. 1953년 낙태죄가 제정된지 66년 만에 나온 폐지 결정인데요.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이 낙태를 허용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여성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들이 폐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제가 현재 사는 캐나다의 낙태에 관한 법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
2016. 9. 6. 08:23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임신부가 갖는 의료복지 혜택, 어디까지? 세계적인 복지국가 중 하나인 캐나다는 의료보험 제도가 잘 발달돼 있어, 예방접종, 검진, 수술, 입원 등 거의 모든 치료비를 주(province) 정부에서 부담하고 있어요. 중산층 기준 4~60만 원 정도의 연간 의료보험비를 납부하면, 신생아 예방 접종부터 시작해 의사 진료,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치과 검진 및 치료(사고로 인한 치아 부상은 무료), 의약품, 시력 교정, 물리치료 등 몇 가지 의료 관련 서비스는 제외입니다. 직장이 있는 경우 주 정부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부분을 회사 복지 차원로 가입한 사설 보험을 통해 비용의 80%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여성이 캐나다 주 정부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