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0. 12:14 요리쿡 조리쿡
배추김치가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어서 김치 숙제해야지 했는데, 문득 시원한 열무김치가 먹고 싶어졌어요. 열무를 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타와에 하나뿐인 한국 식품 마트인 아름 슈퍼에 전화해봤습니다. 토론토에서 열무가 들어올 예정이라서 주말에 오면 살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네요. 한인 마트에 늘 있는 상품이 아니기에, 가기 전에 전화 문의를 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아요. 오늘은 한인 마트에서 귀하게 모셔온 열무로 열무김치와 열무 물김치를 한 번에 담그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시원한 여름 김치 만들러 함께 가볼까요?^^ 토론토에서 첫 수확한 열무라서 크게 다듬을 것도 없이 깨끗하더라고요. 캐나다는 봄이 5월이 되어야 시작하니, 첫 수확도 한국보다 한참 늦습니다. 열무는 크기가 작을수록 쓴맛이 덜해..
2016. 6. 15. 04:26 꼼지락 꼼지락
지난 달부터 남편이 틈틈이 짬을 내어 뒷마당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습니다. 거의 완성되어가는 뒷마당에 꽃 화분을 두면 예쁠 것 같아, 공사하고 남은 목재로 나무 화분을 만들어 보았어요. 저희 세 가족이 똘똘 뭉쳐 완성한 나무 화분 만들기 과정을 나눔해봅니다.^^ 나무 화분 설계하기 나무 화분을 만들기 위해서, 화분의 디자인을 그려 봤어요. 길이를 잘못 계산하면, 나무를 도안에 맞게 잘라도 나무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살짝 고심되더라고요. 목재 자르기 남편이 도안대로 목재를 잘라 줬어요. 화분 바닥이 될 부분에 구멍 뚫기 화분 바닥이 되는 부분에는 물이 빠질 수 있도록 드릴로 구멍을 뚫고 있어요. 도안대로 자른 모습이에요. 화분의 옆부분이 될 둥근 부분은 집에 둥글게 자르는 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