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0. 13:23 북미 볼거리
남편은 캐나다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해 현재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주로 샘플을 채취하는 일인지라, 오타와 시내뿐만 아니라 시외로도 출장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주말에 어디 놀러 갈까 묻는 저에게 얼마 전에 출장 다녀온 곳의 주변 경치가 꽤 멋있었다면서 함께 가보자고 해서 얼떨결에 따라가 보았어요. 제가 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약 2시간 정도 북서쪽을 향해 달리니, 그곳에서도 여전히 오타와 강이 흐르는 펨브로크(Pembroke) 도시에 도착했어요. 2만 4천여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도시였는데요. 그러고 보니, 저희가 머무는 6시간 동안, 동양인은 한 명도 만나지 않았네요. 그래서... 몇몇 아이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봤나 봅니다. -- ; 저희 가족에게 충분한 여유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