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9. 05:14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냉전 박물관(Diefenbunker) 냉전 시대(Cold War)는 2차 세계대전(1939~1945년)이 끝난 이후 약 50년 동안 미국과 소련 간의 긴장 관계를 형성했던 시기를 말하지요. 냉전 시대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캐나다 정부는 핵 공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전국 주요 도시의 외곽에 벙커를 50개 이상 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핵 공격을 받게 되면 통치와 재건을 위해 정부와 군의 주요 구성원이 모이는 긴급 정부인 셈이지요. 오늘 제가 소개할 벙커는 50개의 벙커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중앙 긴급 정부 본부의 벙커이자 대중에게 공개된 유일한 벙커입니다. 냉전 시대의 일급 기밀 건축물이었던 캐나다 정부의 비밀 벙커로 함께 가볼까요?저는 3번째 방문이라 익숙하지만, 지나가면서 보면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