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7. 06:07 북미 정보&문화
오싹했던 캐나다 핼러윈 전문점 어느덧 10월의 중턱을 넘어섰네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핼러윈(Halloween)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소수 몇 명이 즐기는 서양 문화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캐나다에 살면서 핼러윈이 얼마나 큰 이벤트인지 매년 실감하고 있어요. 10월 둘째 주에 있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 끝나면 집, 학교, 스토어, 관공서, 도서관, 박물관 등 모든 곳에서 핼러윈 장식을 시작하면서 10월 31일을 기다립니다. 물론 일부 독실한 종교인은 이러한 문화를 거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어떤 신념을 가지고 기념한다 라기보다는 일종의 문화 내지 이벤트 중 하나로 즐기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가 입을 코스튬(costume)을 사려고 찾아간 핼러윈 전문 스토어의 모습을 소개하..
2016. 4. 17. 11:02 북미 볼거리
캐나다 퀘벡주의 주도인 퀘벡 시티(Quebec City)에 연중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퀘벡 시티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 도시에서 하나쯤은 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북미에서는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 부활절(Easter), 추수감사절(Thanksgiving), 핼러윈(Halloween), 크리스마스(Christmas) 등 시즌에 따라 집 안팎을 장식하는 문화가 매우 발달하였어요. 그중 크리스마스를 가장 크게 기념하다 보니, 연중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어색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매년 추억에 남을 만한 오너먼트를 몇 개씩 사고 있는데요. 퀘벡 여행 도중 크리스마스 장식 전문점이 있어 잠시 들렸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겨우 넉 달..
2015. 12. 24. 17:52 북미 정보&문화
[ 북미인들이 크리스마스를 위해 하는 일 10가지 ] 두둥!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명절이 있는데요. 캐나다는 대체로 부활절, 캐나다 데이(건국기념일), 추수감사절, 할로윈, 크리스마스를 큰 명절로 보고 있어요. 그중에서 가장 큰 명절이 바로 '크리스마스'인데요. 북미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며, 또 당일에는 어떻게 보내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 강림절 달력 세기(countdown)를 시작합니다. 강림절 달력(Advent Calendar)은 크리스마스 오기 전 4주간의 절기인 강림절 동안 매일 하루에 하나씩 열 수 있도록 24개의 숫자가 적힌 문이 달린 아동용 달력입니다. 저희집 강림절 달력은 하루에 하나씩 문을 열고 작은 오너먼트를 꺼내, 중앙에 있는 트리에 하루에 ..
2015. 11. 16. 13:42 북미 정보&문화
일년에 2번 치과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어요.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는 수많은 충치탓에 불량치아를 가지고 있는 신세이지만, 성인이 된 후 잘 관리해서 더 심해지고 있지는 않네요. 치과 정기검진을 마친 후, 치과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하루에 2번 양치질, 최소 1번의 치실질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시더라구요. 알았다고 대답하고 치료실을 나오는데, '응? 하루에 2번?, 3번이 아니고?'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치과쌤 말이 맞더라구요. 미국, 캐나다 치과협회는 '하루에 최소 2번' 양치질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귀가 닳도록 들었던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의 3-3-3 양치질 법칙과 사뭇 달라서 갸우뚱했네요. 하루에 양치질 3번도 부족해서 4~6번 하는 사람을 한국에서 흔치 않게 봐왔기 때문..
2015. 10. 8. 01:57 북미 정보&문화
미국과 캐나다 생일파티는 어떤 모습일까? 일년에 한 번씩 꼬박꼬박 돌아오는 생일에 받게 되는 축하를 몇십 년째 적응하지 못해 매번 머쓱해지는 건 저 뿐인가 봐요. 하지만 저희 딸 아이는 거꾸로 숫자 세는 법을 생일 D-day 카운팅으로 배웠다고 할 정도로 생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 기대감이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이가 나중에 커서 기억에 남을만한 생일파티의 추억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아이의 생일파티를 열어보았어요. 6살 꼬마 아가씨의 생일파티를 통해서 북미 생일파티 문화를 살짝 엿보기로 해요. 시끌벅적했던 딸의 생파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보실래요?^^ 1. 생일파티의 주제 정하기 제 캐네디언 친구맘들이 각각 자신의 자녀를 위해 준비한 생일파티 모습이에요. 넘 예쁘지요? 위와 같이 ..
2015. 9. 26. 02:30 북미 정보&문화
[북미 가을문화] 캐네디언이 가을을 즐기는 방법 TOP 10 한국은 내일이면 민족 대명절 추석이네요. 마음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향길이지만, 몸은 캐나다 땅에 있네요. 캐나다에도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한국이 추석이 있듯이, 캐나다에도 추수감사절이 있는데요. 매년 10월 둘째 주 월요일이 추수감사절(Thanksgiving)로, 한국의 추석만큼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을에 빠질 수 없는 빅 이벤트인 할로윈(Halloween :10월 31일)이 있습니다.!!! 캐나다 가을의 모습은 어떠하며, 또 캐네디언은 가을을 어떻게 즐기는지 저희 가족 이야기와 함께 소개할께요.^0^ Here we go!! 1. 사과 & 호박 픽킹 캐네디언들은 가을이 오면, 사과와 호박 농장을 찾기로 가을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