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1. 15:17 북미 볼거리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세 곳 지난 2019년 4월 15일,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850여 년 된 세계문화유산이 소실되면서 프랑스 시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는데요. 오늘은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퀘벡주의 퀘벡시티, '캐나다의 파리'라 불리는 퀘벡주의 몬트리올, 영국과 프랑스 문화가 혼재하는 수도 오타와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퀘벡은 17~19세기에 영국과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을 당시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로, 7년 전쟁을 끝으로 영국군에 의해 함락되었지만 현재까지도 후손이 남아 프랑스의 역사, 문화, 언어를 지켜나가고 있는 곳인데요. 캐나다 내 프랑스 문화권을 중심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이 ..
2017. 5. 22. 23:23 북미 볼거리
연중 내내 문을 여는 캐나다 크리스마스 가게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Christmas)는 5번의 국경일 중 하나이자, 일 년 중에서 가장 큰 명절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족과 친지들이 한 곳에 모여 연말을 함께 보내는데요. 특히, 크리스마스트리는 가족의 히스토리가 담겨 있어 장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북미는 특정 시즌마다 집 안팎으로 장식품을 교체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각 가정마다 크리스마스트리부터 각종 다양한 장식품을 사는데 많은 돈을 할애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캐나다 전국 곳곳에 연중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품 및 용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이 많은데요. 오늘은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 구시가지에 있는 크리스마스 가게를 통해 그 문화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그..
2017. 5. 11. 11:31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에서 이제야 찾아온 봄기운을 느끼다 다른 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4월 중순 즈음에 제가 사는 오타와에 겨우내 쌓인 눈이 다 녹아서 신이 났어요. 새봄을 맞을 준비에 신이 났지만, 날씨는 여전히 쌀쌀했지요. 흐리멍덩한 하늘 아래서 여행 타이밍을 노리다가 오랜만에 해가 반짝 나오는 2주 전 주말,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퀘벡 주 몬트리올로 봄 여행을 떠났네요. 아직은 봄꽃은커녕 새싹이 이제야 움 트는 시기였지만, 연일 10도 아래에 머물다가 20도에 가까운 파격적인 기온에 봄 햇살 아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오늘은 5월이 다 되어서야 찾아온 몬트리올의 봄 거리를 나눔 할까 해요. 시내 전망이 가장 좋은 몬트리올 로열 산(Mount Royal) 몬트리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