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5. 16:21 꼼지락 꼼지락
캐나다에서 준비해 본 베이비샤워 파티 베이비 샤워(Baby Shower)는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것과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축하하는 파티로, 예비 엄마에게 '소나기처럼 퍼붓는(shower) 선물'을 주는 것을 뜻해요. 한국에서는 연예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베이비샤워 문화가 이전보다 더 친숙해진 듯해요. 파티는 주로 가까운 친구들이 모여 예비맘을 위해 열어주는데요. 1년 전에 남편 회사로 전근 온 한국인 동료의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 가까운 친구가 많지 않은 듯해 저희 집에서 서프라이즈 베이비샤워 파티를 준비했어요. 매번 캐나다 베이비샤워 파티에만 참여만 했지 호스트는 처음이어서 살짝 긴장된 순간이기도 했네요^^;; 파티 데코 컨셉 정하기 컨셉을 어떻게 할까 한참 고심하다가 12월 출산을..
2016. 1. 4. 14:31 북미 정보&문화
오타와에 사는 저희 가족은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500km 떨어진 곳인 광역 토론토(GTA)에 사시는 시이모님 가족을 찾아뵙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때부터 신정까지 거하며 연말과 연초를 함께 보낸답니다. 대략 10여 일 동안 시이모님 댁에 거하면서 꼭 하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자원봉사입니다. 시이모부님과 시이모님께서는 병원에 소속된 노인 요양 시설에서 매주 수요일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데요. 두 분을 통해 저희 가족도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네요. 저희가 찾아간 곳은 미시사가(Mississauga) 병원에 소속된 Care Center입니다. 심신이 미약하거나 불편하신 분들이 상주하면서 치료를 받는 곳입니다. 대부분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꽤 되어 휠체어에 의존하시는 분들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