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9. 18:42 꼼지락 꼼지락
- 재활용품으로 '스키 타는 펭귄, 뽀뽀하는 펭귄, 인사하는 펭귄' 만들기 - 대부분 아이들이 펭귄을 좋아한다지만, 저희 딸은 펭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유아미술놀이 주인공으로 펭귄을 모실 때가 많답니다. 저희가 만들었던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펭귄 3마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의 추억 속에 가끔 깜짝 출연하는 펭귄 이야기도 살짝 덧붙여 보았어요.^^ 그럼, 만들기부터 살펴볼까요? 재활용품 만들기 1. 펭귄아~ 스키 타러 가자! 준비물은 일회용 컵, 색종이, 빨대면 끝! 입니다.^^ 간단하지요? 커피를 주문하면, 종이 홀더 대신에 컵을 두 개 끼워서 주기도 하는데요. 커피가 담겨있지 않는 새 컵을 버리지 않고 모아둬 이렇게 만들기에 활용한답니다.^^ 일회용 컵에 검은 색종이를 ..
2016. 1. 18. 08:57 북미 정보&문화
중국 춘절은 있고, 한국 설날은 없다? 한국 마트나 서양 마트나 시즌제 상품과 세일 상품은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전시해 소비율을 높이는데요. 이맘때쯤 서양 마트에 가면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을 마트 입구와 계산대 주변에 진열합니다. 며칠 전 장을 보기 위해 주로 다니는 서양 마트에 갔는데, 다른 해와 조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바로 Chinese New Year 컨셉으로 실내 장식을 해 두었더라구요. 매번 이맘때 그러긴 했지만, 올해는 유독 더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 사시는 동포들은 아마도 많이 느끼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한국의 고유 명절인 설날이 중국 춘절(Chinese New Year)에 가려진다는 사실. ㅠㅠ '아메리카 하면 미국', '유럽 하면 영국 혹은 프랑스..
2016. 1. 16. 14:07 북미 정보&문화
비싸도 너무 비싼 캐나다 치과 치료비에 치과 가기 무섭다 연방제 국가인 캐나다는 1867년 건국 당시부터 의료는 주(Province) 정부 소관으로 되어 있어요. 주 정부보험에 가입해 건강보험비를 납부한 자(중산층 기준 : 연 $300)는 거의 모든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예외가 있는데요. 바로 치과 치료입니다. 외상으로 인한 치아 손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캐나다 최저 시급은 주(Province)마다 다른데요. 평균 10~13달러로 매우 높습니다. 전문적인 기술을 지닌 치과의사의 시급은 당연히 최저 시급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2015년 9월에 보고된 통계에 의하면, 치과 의사의 시간당 시급은 약 5만 2천 원($..
2016. 1. 14. 10:48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는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오는데요. 폭설 주의보가 내리는 날이면, 하루 만에 30cm 이상은 거뜬히 쌓이는 것 같아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눈이 한순간에 내리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처음에는 마냥 신기해했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요. 눈이 순식간에 내려 쌓이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많은 눈을 순식간에 치우는 캐나다의 제설 속도에도 매번 놀래고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의 신기한 제설 작업을 소개해 볼게요.^^ 명령이다! 법에 있는 제설작업 캐나다 제설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건물의 소유자 혹은 거주자는 자기 건물의 보도에 쌓인 눈을 반드시 치워야 합니다. 이는 권장 사항이 아닌, Property Maintenance By-law No...
2016. 1. 13. 14:06 북미 정보&문화
저희는 캐나다에서 만 8년차 사는 재외국민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때마다 재외선거 투표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재외선거 투표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인 '재외선거 신청'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재외선거 신청에 앞서, 기본적인 정보를 살짝 짚어보고 갈까요?^^ - 재외국민은 국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말합니다. - 재외선거 신청은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재외선거인 : 주민등록과 국내거소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국민(주민등록 말소자 포함)으로, 영주권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국외부재자 : 주민등록이나 국내거소신고가 되어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국민으로 기업 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재외선거 '신청' 기간 : 2015..
2016. 1. 12. 13:25 북미 음식문화
저희가 사는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이자, 인구수로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아무래도 대도시가 소도시보다 이민자가 많다 보니, 이국 음식점도 많습니다. 몇 달 전 중국 뷔페 체인점인 만다린(Mandarin)이 드디어 오타와에 입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개업 무렵과 크리스마스 시즌 이렇게 두 번 다녀 왔어요. 토론토에 살 때 종종 갔던 레스토랑인지라, 무척 반가웠네요. 북미에서는 한국처럼 뷔페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많지 않아요. 달걀, 밀가루, 견과류 등 특정 음식 재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상당히 많고, 음식을 주문할 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디테일하게 주문하는 맞춤형 주문 문화이어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북미에 있는 뷔페 형식의 레스토랑 중 서양 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