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물가는 어느정도일까? 물품 및 서비스의 평균 가격 알아보기

다른 나라에 대한 뉴스를 보거나,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 나라의 물가는 어느정도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후진국이냐 선진국이냐에 따라 그 나라의 물가수준을 대충 가늠해보기도 하지만, 가서 실제 물가를 체험해보지 않는 이상, 실상을 다 알기란 쉽지가 않은 것 같네요. 오늘은 캐나다의 물가에 대해 궁금해하시거나, 캐나다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캐나다 평균 물가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캐나다 평균 물가 알아보기


아래는 2015년 6월 기준, 지난 1년 6개월간 3,505명의 공유자에 의한 정보를 기초로 작성된 따끈따끈한 자료를 기반으로 캐나다 물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로 2015년 6월 1일 현재 대한민국 대비 캐나다 환율은 약 900원 : 1달러 입니다.

 

 식당 관련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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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든 이민이든 캐나다에 오게 되면 현지 식당은 한 번쯤은 이용하게 되죠.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대중적인 레스토랑 체인점(Montana's, Boston Pizza, Kelsey's, St. Hubert, Ronstar 등등) 등은 1인 식사비용이 평균 $14 입니다. 이 가격은 온타리오 주 오타와인 경우, 세금(HST) 13%과 팁(10~20%)이 따로 붙기 전의 금액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렴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실 경우, 세금과 팁을 포함해, 일인당 $17~20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팁을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레스토랑을 가기전에 꼭 해당 레스토랑의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해보고 가세요^^ 특별 이벤트 및 특별메뉴를 통해 같은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이메일 가입시 $7~15 정도의 무료 디저트권과 생일시 무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체인점이 많습니다. 

맥도널드 빅맥(Mc Meal) 세트는 평균 $8.5 입니다. 한국은 빅맥 세트가 5천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캐나다가 더 비싸군요.>.< 하지만! 두어달 한번 꼴로 맥도널드의 할인 쿠폰이 편지로 오기 때문에, 한국과 비슷한 가격인 2개 셋트에 $10에 먹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전 맥도널드 버거류는 안먹지만요^^;; 한국에서 생맥주 500cc에 3,000~5,000원 하는 것 같네요. 여기도 조금 비씨거나 비슷한 수준인 듯 합니다. 그외는 비슷해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마트 관련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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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흰 우유 1L당 2,000~2,500원 정도 하는 것 같네요. 여기서도 비슷한 금액입니다. 달걀은 유정란, 오메가3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비교가 쉽지 않지만, 한국과 비슷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은 달걀 한 꾸러미에 든 달걀의 수가 한국보다 2개 더 많은 12개입니다. 캐나다에서는 기초식품군에 대한 물가를 잘 잡고 있어서, 가격변동이 다른 물품에 비해 적으며, 세금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한국 담배값이 대폭 인상이 되어서 한참 시끌법적했었죠. 한국에서 수입산 담배값이 4,500원정도인데, 캐나다는 그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인 $11.48 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 능력자! 였군요>.<

 

교통요금 관련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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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대중교통요금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회 대중교통 요금이 $3 입니다. 하지만 1일, 1주일권, 월간 무제한 정기권 등을 판매하고 있어, 자신의 대중교통의 사용 패턴과 횟수에 따라 합리적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오타와 대중교통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한국 택시요금은 3,000(서울 기준)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 기본 요금은 $3.75달러로 조금 비싸네요. 게다가 서울 택시는 142m당 100원씩 올라가는데, 캐나다는 1km당 $1.84씩 올라간다고 했으니, 캐나다가 추가요금이 한국보다 2.6배 더 비쌉니다. 뿐만 아니라, 탑승인원이나 동반하는 짐들이 많을 경우 별도의 팁을 제공해야 하므로, 택시 이용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듯 합니다. 그래서 캐나다에는 사람들이 택시를 일반적으로 잘 타지 않으며, 타더라도 단거리만 이용을 한답니다. 오타와 공항(YOW)에서 40km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이용 시간과 탑승인원에 따라 $80~100를 지불해야 합니다. 캐나다에서 길을 몰라 택시를 타게 되신다면, 한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요금 폭탄을 맞을 각오를 하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올 해 봄에 전세계적으로 휘발유 금액이 하락했었죠. 한국에서 휘발유 리터당 1,500원에서 2,000원 정도인 듯 합니다. 캐나다는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이 $1.18로 한국보다는 더 저렴한 듯 합니다. 오늘 저희 차도 맘마를 먹고 왔는데, 리터당 $1.04 에 배불리 먹이고 왔답니다.

 

레저 스포츠 관련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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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월 이용권이 $50 입니다. 캐나다도 한국처럼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구입했을 때, 월 이용금액이 더 줄어드는 것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및 헬스클럽을 한국보다 훨씬 더 많은 비율로 시민들이 활용하고 있답니다. 영화 관람료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네요. 3D나 4D의 영화도 한국처럼 금액이 추가됩니다. 당연히 세금도요~^^;

 

 옷과 신발에 관련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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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판매하는 곳이 다양하다보니, 같은 물품도 판매처보다 가격이 두 세배 차이 나기도 하죠. 캐나다도 그렇습니다만, 대체로 뻥튀기같은 느낌의 금액은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일도 매우 자주 하기 때문에, 위에서 제시된 금액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캐네디언들은 옷과 신발의 유행에 대해 매우 무딜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의류 코드(찢어진 옷, 계절에 맞지 않은 옷, 유행이 몇 십년 지난 옷, 매치가 전혀 되지 않는 옷 등등)에 대해 전혀 간섭하지 않습니다.

  

월세 아파트에 관련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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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한국처럼 전세제도가 없습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 때, 한국의 전세 제도에 대해 이야기 해줬더니,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이냐며 반문을 하더라구요. 왜 월세를 내지 않고 공짜로 살 수 있냐면서, 믿을 수 없어하며 꼬치꼬치 묻더군요ㅎㅎ 캐나다는 소유형태에 따라 아파트, 콘도, 하우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말하는 아파트는 한국에서의 아파트와 같은 형태이지만, 개념이 조금 다른데요. 세입자가 월세를 소유자에게 내는 주거형태를 캐나다에서는 아파트(apartment)라고 말합니다. 대부분 1:1의 계약이기보다는 관리회사가 아파트 전체 가구를 담당합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아파트는 여기서 콘도(Condo)라고 부릅니다. 콘도는 한국처럼 호실마다 소유자가 각각 있는 주거 형태를 말합니다. 외관상 낙후되거나 오래되어 보이면 대부분 아파트이구요. 반대로 세련되거나 깨끗하게 보이면, 대부분 개개의 소유주가 모여있는 콘도인 것이죠.

 

위의 표에서 말한 아파트는 콘도(condo)가 아닌, 월세 개념의 아파트(apartment) 입니다. 한국에서의 아파트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한국에서의 아파트는 캐나다에서는 콘도와 거의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아파트는 매우 오래된 건물이며, 세입자가 늘 바뀌기 때문에 청결면에서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부 부대시설 및 아파트 관련 시설도 매우 부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 1개짜리 아파트가 기본 $900에서 출발하며, 다운타운에 있는 경우에는 $1,500 까지도 올라갑니다. 방이 3개일 경우는 금액이 방 1개짜리에서 대략 1.5배로 뜁니다. 

 

만약 방 3개짜리를 구하실 예정이라면, 콘도나 하우스 렌트도 고려해보시면 좋겠네요. 방3개짜리 아파트, 콘도 혹은 하우스의 월세금액이 거의 비슷하니까요. 다만, 아파트는 관리비가 대부분 없어 좋지만, 콘도는 월세 별도로 최소 $100에서 최대 $1,500 까지의 높은 관리비가 있으니, 계약하기전 관리비 부분을 꼭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주택을 렌트하실 경우 최저 $1,300~$2,500 정도입니다.

 

공과금에 관련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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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평 아파트 기초 공과금이 $160 입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쪼꼬만 땅콩주택의 3인 가족인데, 기초공과금으로 매달 $250 정도 지출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사용료는 한국보다 더 비싼 것 같습니다. 데이터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캐나다 스마트폰에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인터넷 사용료만 따졌을 때 보통 $ 40~ 70 입니다만, 가정일 경우 집전화, 케이블을 포함한 패키지를 많이 선택해 사용하고 있어, 금액 비교가 모호합니다. 

 

임금과 모기지 이율에 관련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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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 평균임금이 $3,000 입니다. 세금을 감안해서 따지면, 연봉 5천 정도를 평균적으로 받는 것 같습니다. 요즘 기본금리의 인하로 인해, 모기지 이율도 함께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캐나다의 전반적인 물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캐나다는 기초식품군은 면세이고, 정부가 물가를 잘 잡고 있는 듯해 물가 변동의 폭이 매우 적습니다. 제일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에게 제공하는 대학 및 대학원 학비(초등~고등까지는 의무교육으로 무료 제공)와 아이(kids)와 관련 물품들이 한국보다 저렴한 듯 합니다. 반면에 사람의 손을 거치는 모든 서비스는 매우 비쌉니다. 저희집 8인용 식탁위에 놓은 식탁유리를 $300에 주고 샀으며, 같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70의 배송비를 별도로 지불했습니다. $360 이면, 저렴한 식탁 셋트도 살 수 있는 금액이죠 -- ;;;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 이렇게 인건비가 비싸다보니, 미싱, 베이킹, 집 수리, 배달, 정원 가꾸기, 가구 DIY, 결혼식 등을 왠만한 것들은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서양의 문화가 매우 다양하고 한국과 조금 다른 이유도 여기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캐나다의 평균 물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캐나다 물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기를 바래봅니다. 6월이 시작되었네요~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9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소피스트 지니 2015.06.01 15:51 신고

    생각보단 비싸지 않네요?
    캐나다도 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인데 흐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답글 수정

    • Bliss :) 2015.06.02 13:23 신고

      소피스트님 가족을 저희 이웃으로 모시게 된다면, 저희가 넘 영광이죠>.< 언제나 웰컴 입니다^^

      수정

  • 찰리B 2015.06.02 23:49 신고

    예전 대학교 다닐 때 벤쿠버 한 번 놀러 간 것 빼고 캐나다를 안 가봐서 몰랐는데~ 물가가 이정도였군요. 미국에서 유학했던 친구들 말로는 캐나다 가서는 외식도 못 한다고 하던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 글 잘 읽었습니다~

    답글 수정

  • SoulSky 2015.06.03 09:35 신고

    항상 느끼지만...외식은 정말로 비싼거 같은 느낌도 들어요. 특히 팁 문화가 잴 비싸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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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강줌마 2015.06.03 23:14 신고

    캐나다 물가는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네요. 저희는 한 번 장을 볼 때 5만 원 정도 지출하는데 장바구니를 보면 별로 들어있는 것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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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ewport 2015.06.04 19:12 신고

    캐나다 여행 다닐때 사실 주마다 달라지는 세금하고 팁 등등... 한동안 무척이나 헤멨었던 기억이 나네요
    기름값이나 생필품 물가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참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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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yhoon 2015.06.07 00:43 신고

    예전에 toronto FC 경기 직접 가서 본적 있습니다. 27CAD로 日 J리그 보다 약간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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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J 2020.07.08 05:44

    좋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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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R5 2020.07.08 05:44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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